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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511
2009.03.26 (16:37:38)
Ratings: 
 
ARTIST:  Iris 
ALBUM TITLE:  Crossing The Desert 
YEAR:  1996 
COUNTRY:  France 
GENRE:  Neo-Progressive 
LABEL:   
TRACKS:  1. Indian Dream
2. Train De Vie
3. Memory Of Eagle
4. Tap On Top
5. War
6. Obsession
7. Crossing The Desert
8. Ocean Song 
MUSICIANS:  - Sylvain Gouvernaire / guitars, piano, keyboards, and synth, Fretless bass (#3)
- Ian Mosley / drums
- Pete Trewavas / bass
- Tarek Abaï-Chanab / percussion
- Pete Parsons / percussion (#4)
- Susie Luff / voice (#1)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Iris 


IRIS - Crossing The Desert

Iris라면 1972년에 Sonopresse 레이블을 통해 “Litanies"를 발표했던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팀은 그들의 후배 뮤지션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 주자 중 한 사람인 Sylvain Gouvernaire를 주축으로 한 프로젝트이다
.
 그는 1985년에 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에서 결성되어 2매의 CD를 밸마했던 5인조 신세대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Arrakeen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했으며, 키보드 연주도 병행했던 인물이다. 1989년 Marillion의 마르세이유 공연때 Arrakeen이 스페셜 게스트로 공연한 것이 대성공을 거두고, 이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던 Marillion과 친분을 맺었던 Sylvain Gouvernaire는 Marillion 출신의 드러머 Ian Mosley와 베이시스트 Pete Trewavas와 함께 트리오 편성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는데 이 팀이 바로 Iris이다.

 총 8곡이 수록된 연주곡집 “Crossing The Desert"는 Sylvain Gouvernaire의 자전적인 모험을 토대로 대자연의 웅대함을 펼쳐보인다. 모험을 토대로 대자연의 웅대함을 펼쳐보인다. 생동감 넘치는 웅장한 클래식 'Train De Vie'와 'War' 그리고 타이틀 곡인 ‘Crossing The Desert'는 srm들의 음악적인 교감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이경숙)

 

 

[안병욱, anwook@bubble.yonsei.ac.kr]

저는  마릴리온의 열성적인 추종자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80년대 초반 결성되어 Neo Progressive Rock의 기수로서 현재까지 가정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은 아마 이들밖에 없을 것입니다.

Post-Fish 이후 Hogarth-era 마릴리온에 대해선 참으로 말들 많지만, 참고로 이들에 관한 인터넷 뉴스 그룹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마릴리온은 끊났다는 등, Fish-era 마릴리온이 진정한 그것이라는 등 피쉬탈퇴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의별 말들이 많지요...물론, Fish-era 마릴리온이 훌륭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지만, 이들의 전앨범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Hoarth-era 마릴리온이 볼품없다고 하는 것은 좀 억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둡지만 밝은 느낌의 Fish-era 마릴리온과, 밝지만 슬픈느낌의 Hogarth-era 마릴리온은 한발짝 물러서서 분리된 마릴리온으로서 감상하는 것이 이들의 컨셉이라든지 음악성을 음미하는데 훨씬 더 좋을 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서론이 좀 길어졌지만, 제가 여기서 하고싶은 얘기는 마릴리온은 이제껏 보컬리스트에 의해 그 평가가 너무 좌우되어 왔다는 점이며, 그외 그룹멤버 들에 대해서는 간과되어온 경향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피쉬와 호가 스가 너무나도 훌륭한 백밴드를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르겠군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필(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을 가지고 있는 기타리스트 Steve Rothery, 라이브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마릴리온 사운드의 핵심인 키보디스트 Mark Kelly, 리듬파트이지만 이쁜 멜로디라인을 만들어 내는 베이스의 Pete Trewavas와 드럼의 Ian Mosley는 숨어있는 프로그레시브의 훌륭한 뮤지션들입니다.

마릴리온의 1997 최신신보 "This Strange Engine(발매되자마자 유럽판으로 구입했는데 국내 라이센스에는 두곡의 언플러그드 버전이 들어 있더라... 흑흑)" 이 나오기전 이들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 프로젝트(1995년에서 1996사이)를 왕성히 펼쳤는데, 기타리스트 Steve Rothery의 솔로앨범 'Wishing Tree' (Enchant의 드러머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 앨범으로 너무나도 듣고 싶은 음반인데 두드리는 인터넷 시디점다마 절판,, 내년 1월1일에 리프린트 된다고 하니...)', 또한 프로듀셔 앨범 'Enchant'(스티브 로더리 4곡 프로듀서 + 1곡 솔로를 했 는데 수준작이며 드림시어터+아시아+러쉬계열), 게스트 참여앨범 'Arena(1집 송스~베리굳, 2집 프라이드 별로, 3집 크라잉 시리즈 리메이크앨범 굳)'를 비롯하여 마크켈리의 프로듀서 앨범 'Jump(서던락 분위기의 프로그레시브? 보통)', Pete Trewas와 Ian Mosley의 'Iris(끝내줌)', 스티브 호가스의 'H(마릴리온에서 스티브 호가스만 쏙 빼낸 앨범으로 장르는 테크노 펑크 프로그레시브 발라드!? 호가스의 팬이라면 필청앨범)'솔로 프로젝트 앨범등이 마리릴온 아웃사이드 프로젝트 들입니다. 아! 참 그리고 또하나 마릴리온의 '홀리데이즈 인 에덴 투어'시 어쿠스틱 키타를 맡은 것이 인연이 되어 마크 켈리가 프로듀서를 해준 마릴리온의 키타 테크니션 John Wesley의 솔로앨범 'under the red and white sky(프로록은 아니지만 수준높은 락)'의 앨범도 들을만 합니다. 마릴리온에서 함께 만들어 냈던 음악과는 달리 이들 프로젝트 그룹들은 프로그레시브라는 범주안에서 마릴리온에서는 들려주지 못했던 이들만의 훌륭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릴리온 패밀리인 피쉬의 최신작 'Sunset of Empire'도 좋습니다.

어렵사리 구한 이들의 음반증 여기서 말씀드리려는 Pete Trewavas(베이스)와 Ian Mosley (드럼)의 프로젝트 그룹 IRIS는 정말 백미(!)입니다. (나머지 그룹에 대해선 차후 글을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음악을 듣지 않고 앨범자켓만이나 그룹명만을 보고 앨범을 구입했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던 경험이 종종 계셨을텐데, 이 앨범은 그동안의 그것을 말끔히 없애주는 앨범입니다.

 

Iris는 마릴리온의 두멤버 외에 기타와 피아노, 키보드 등 모든 멜로디라인을 맡고 있는 Sylvain Gouvernaire로 구성된 3인조그룹입니다. 처음에는 3인조여서 막연히 러쉬와 비슷한 계열 이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첫 번째 곡을 듣는 순간 그 전율이란.....

훌륭한 앨범자켓(다소 환상적인)과 더불은 그들의 음악은 바로 환상 그 자체 (Atmospheric+Progressive+New age+Jazz....). 여기서 앨범의 모든 멜로디 파트를 맡고 있는 Sylvain Gouvernaire 이라는 뮤지션에 대해 집고 넘어가야 하는데, 90년대 초반 프랑스 프로그레시브 락그룹 'ARRAKKEN'의 리더 였던 것을 제외하고는 암만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사람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가 없군요..(ARRAKKEN시절 스티브 로더리가 게스트 참여를 많이 했다는데 이들의 앨범도 이미 절판 이군요...) 앨범 모든곡의 작곡 및 프로듀서가 Sylvain에 의해 이루어졌고, 마릴리온 두멤버들에 의해 주도된 앨범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Sylvain이 두 대선배를 초대해 자신의 음악성을 마음껏 펼친 앨범이라는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조지 린치, 조 새트리아니적인 기타톤에, 율리히 로스, 스티브 러더리, 마이클 쉥커와 앤디 섬머스까지 연상케하는 Sylvain 의 멜로디라인과 필은 정말 인상 적이며, 그외 키보드와 피아노 연주실력도 단순히 백그라운드 수준이 아닌 솔로 파트로서 감상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마릴리온에서 다소 얌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 내던 베이스의 Pete는 다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들려주고 있으며, 프렛레스 베이스까지 연주해 그 폭을 더욱 넓혀주고 있습니다. 드럼의 Ian도 사이먼 필립스적인 필로 모든 곡에서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수록곡은 총8곡(런닝타임 51분)으로 전부 인스트루멘탈입니다. 종종 인스트루 멘탈 앨범을 들으면, 가사가 빠진 느낌을 받게 되거나 지루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들의 음악에선 전혀 그런점을 느낄 수 없습니다. Sylvain 의 멜로 디가 너무 풍부하기 때문에......... 7분이 넘는 대곡인 Indian Dream, Memory of Eagle, Crossing the Desert, War등은 일품이고 기타솔로 소품인 'Obssession'과 키보드와 키타소품 'Ocean Song'도 너무 좋습니다...

단순히 이들곡에 대한 감상만으로 이들의 음악을 표현한다는 것은 제 개인적 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군요.... 환상적이면서도 몽롱한 그리고 격렬함과 서정성을 겸비한 이들의 음악은 'Neo Progressive'라는 장르가 딱 어울리은 음반 같습니다...

이들의 음반은 인터넷(CD Banzai, http://www.cdbanzai.com , 535,839 listings! 접속한 시디점 중에서 가장 많은 시디를 보유하고 있는 듯)을 통해 구입했는데, 미국쪽에서는 아예 발매되지도 않았고, 유럽쪽에서는 이미 절판되었고, 일본판으로 구입했는데 주문한지 석달이 걸려 받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보통 보름정도면 구할 수 있는데...)

해서 마릴리온의 팬이시거나, 이들의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 메일 주시면 녹음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분중에 스티브 러더리의 'wishing tree'앨범을 갖고 계신분도 음악을 나눠듣는 즐거움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Fish, 신인철, icshin@bioneer.kaist.ac.kr]

사실상 Sylvain Gouvernaire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라는 생각에 구입을 망설였으나 언젠가 유니텔에서 본 안병욱님의 포스팅에 고무되어.. 그리고 예바동에 다시 한번 올리신 글에 잊고 있다가 다시 생각이 나서 역시 지난 여름의 막바지에 구하게 된 앨범입니다.
생각보다 구하기가 쉽더군요. 미국에도 머릴련 팬클럽 주변에 유럽반이 많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재고가 많았는지 일주일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웰 케이스에는 커다랗게 딱지가 붙어있군요.
'Featuring Ian Moseley and Pete Trewavas of Marillion' 이라고 붙어있군요. 머릴련의 리듬섹션 Ian과 Pete가 프랑스 출신의 다중악기 주자 Sylvain Gouvernaire의 의 솔로 앨범에 우정출연하여 연주하는 형식이라고나 할까요..
애초에 이 앨범은 Ian Moseley의 솔로앨범으로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타이틀도 정해져 있었죠..
Ian Moseley의 Crossing the Desert..

하지만 두곡의 작곡에만 공동 참여한 주제(?) 에 자신의 앨범으로 내기는 미안했던지 Iris (홍채)라는 그룹이름 하에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타이틀은 그대로 Crossing the Desert로 하였구요..

슬리브 디자인은 웬 사내가 사막 한가운데로 TV 수상기를 질질 끌면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인데..
무척 애처로워 보입니다.
얼마나 TV가 보고 싶으면 저럴까.. :-)

Sylvain Gouvernaire는 프랑스의 Marillion clone인 Arrakeen의 ex-member입니다. Arrakeen 시절에는 조금 어정쩡한 음악을 하였으나 이 솔로 프로젝트 Iris에서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스타일대로 밀어붙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건반과 기타 연주로 실질적으로 이 앨범을 주도한 Gouvernaire는 때로는 Andreas Vollenweider 류의 뉴에이지 음악으로 어떨땐 Eric Johnson등이 생각나는 짬뽕 피킹으로..
간혹은 Steve 'Marillion' Rothery의 프레이즈로 마음껏 본 앨범을 주물러 놓아 재즈, 뉴에이지, 심포닉 등 여러가지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

역시 Marillion의 Brave 앨범처럼 '크게 들어라.. 그래야 좋다' 그런 얘기가 써있군요.
하지만 크게 들어도 조금은 전체적으로 곡 진행의 구성이 cliched 되어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류의 음악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큰 감동은 얻을 수가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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