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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730
2009.02.09 (23:54:32)
Ratings: 
 
ARTIST:  Soho Orange 
ALBUM TITLE:  Soho Orange 
YEAR:  1989 
COUNTRY:  U.K 
GENRE:  Psychedelic Rock 
LABEL:  Witch & Warlock 
TRACKS:  1. King Of The Road
2. Mississippi Tales / The Wish-Tears
3. Freedom Callin
4. Dream Queen
5. Nightmare
6. Seven Faces 
MUSICIANS:   
원본출처:   

Soho Orange - Soho Orange
 세계 각국의 음반들을 모으다 보면 자연히 느끼게 되는 사실이지만, 사용하는 악기와 기법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분명 그 나라 특유의 감정이 음악속에서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한 내재된 감정이 느낌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어느 특정 나라의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음반을 수집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게 느껴지는 사실이기도 하다. 누가 뭐라 해도 양적인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타국에 비해서 압도적인 우세를 고수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도 그 수많은 그룹들이 내 품었던 다양성도 다양성이지만 그 다양성 속에서도 분명 내재되어 있는 공통적인 느낌이 있다.
 지금 소개되는 Soho Orange는 비록 흔치 않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그룹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브리티쉬 록의 맛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음반으로 기억되는 앨범중 하나이다.
 본 앨범은 1971년도에 발매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들의 멤버에 대해서는 여러 자료를 뒤져봐도 정보를 얻을 길이 없었다. 모두 여섯 곡을 수록하고 있으며 10분이 넘는 한 곡을 포함 모두 6분에 가까운 연주시간을 가지고 있다. 곡 스타일은 프로그레시브 하드록이라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수록된 곡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띄고 있으며, 한마디로 매우 출실하다는 인상을 받게된다. 연주 자체도 상당히 세련되게 전개가 되고 있으며 연주 기법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어느 한 파트를 꼬집어서 잘한다고 말하기는 힘들며 전 멤버의 안정된 여주속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들으면 들을수록 맛이 나는 매우 멋진 곡들이 많이 담겨진 앨범이다. 비록 프로그레시브 록 적인 면보다는 하드록적인 면이 더욱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사운드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곡 구성, 연주, 느낌등 모든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움을 가져다주는 좋은 음반이다.
(맹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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