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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096
2009.02.07 (14:26:16)
Ratings: 
 
ARTIST:  Skin Alley 
ALBUM TITLE:  Skin Alley 
YEAR:  1970 
COUNTRY:  U.K 
GENRE:  Jazz Rock/Fusion 
LABEL:  CBS, Eclectic Discs 
TRACKS:  1. Living In Sin
2. Tell Me
3. Marsha
4. Country Aire
5. All Alone
6. Night Time
7. Concerto Grosso (Take Heed)
8. (Going Down This) Highway
bonus tracks on Eclectic Disc reissue
9. Tell Me (single version)
10. Better Be Blind 
MUSICIANS:  Thomas Crimble / Bass, Keyboards, Vocals
Bob James / Guitar, Saxophone
Krzysztof Henryk Justkiewicz / Keyboards
Alvin Pope / Drums 
원본출처:   

Skin Alley - Skin Alley

 사이키게열 밴드들의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1969년에 결성되어 통산 4장의 앨범을 발표했던 영국의 사이키 프로그레시브락 그룹 Skin Alley는 데뷔작을 메이져 레이블중 하나인 CBS에서 발매하여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된다. 이들의 독특한 사운드는 Krzysztof Henryk Juskiewicz라는 길고도 이상한 이름을 가진 리더의 다채로운 건반악기 연주와, Bob James의 물 흐르는 듯한 알토 색소폰 연주 및 시종일관 흥겨운 리듬을 주도하는 플륫 연주에서 기인한다. 이들 사운드의 또 하나의 특징은 2명의 멤버가 멜로트론을 연주하고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까지 가미함으로써 'Tell Me'와 같은 곡에서는 장엄한 심포닉 사운드의 구현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당히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의 곡들을 살펴보면, 팀파니와 오르간의 인트로로 시작, 플륫의 아름다운 선율, 서서히 고조되는 보컬 등 마치 연극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곡 구성을 가진 ‘Mother Please Help Your Child'로 시작, Doors를 연상시키는 오르간과 중동의 음악을 연상시키는 색소폰연주의 향연 ’Marsha', 캐나다의 아트락 그룹인 Harmonium의 음악과 유사한 짧지만 아름다운 플륫과 합시코드 연주가 인상적인 ‘Country Aire', 정적속의 색소폰과 오르간의 솔로연주와 최면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는 실험적인 곡인 ’All Alone', Jazz터치의 플륫과 피아노 연주가 매력적인 ‘Night Time', 짧은 합시코드 연주고 ’Concerto Gross'를 지나면, 모든 음악적인 고뇌를 떨쳐 버리고 그저 신나게 연주해대는 R&B곡인 ‘Going Down The Highway'가 이들 연주의 마무리를 해주고 있다.
 음반속지에는 멤버들의 글들이 실려 있는데, 리더인 Krzysztof는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하지만 우리는 해냈고 그 결과로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융합한 우리만의 Skin Alley 스타일을 창조해 내었다. ”chlrmsdp 영국의 아트록 재발매 레이블인 Audio Archive에서 이들의 1, 2집이 재발매 되어 많은 아트록 팬들에게 이들의 사운드를 저렴한 가격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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