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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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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752
2009.01.18 (22:42:19)
Ratings: 
 
ARTIST:  Sub 
ALBUM TITLE:  Sub(In Concert) 
YEAR:  1970 
COUNTRY:  Germany 
GENRE:  Krautrock 
LABEL:  Help, Garden Of Delights(1994) 
TRACKS:  1. Sub theme I (Sub in concert)
2. Off
3. Sub theme II (money maker)
4. Gimme some lovin'
5. Ma-Mari-Huana
6. Match I
7. Match II
8. Number one (off II)
9. I'm a man
10. Ma-Mari-Huana (unrelease version)
11. Cool jerk
12. Warm and tender love 
MUSICIANS:  Klaus Katel(guitar)
Christian Wilhelm(vocals)
Peter Stimmel(bass)
Lutz Ludwig(drums)
Johannes(keyboards) 
원본출처:   


Sub - Sub(In Concert)

그룹 Sub Tbc ltd. 출신인 Klaus Katel(guitar), Christian Wilhelm(vocals), Peter Stimmel(bass)와 또다른 그룹인 Pinespple Truck 출신인 Johannes Vester, 그리고 드럼에 Lutz Ludwig(그는 Amos Key의 앨범에서도 드럼을 담당하고 있다.)로 모두 5인조로 활동을 했었던 그룹이다. 1969 Munich에서 결성되었으며 “under"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그룹 명을 따온 이들은 본 앨범에서 그룹 명을 딴 대곡인 ”Sub Theme I" 한 곡을 통해서 자신들 특유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들려주고 있다 이들 앨범 역시 오리지널 LP로는 거의 구하기 힘들었던 앨범 이였고 따라서 LP로 재발매가 한 번 발매로 이루어져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앨범이다. 하지만 최근 양질의 독일 그룹들을 CD로 재발매하고 있는 독일의 Penner Record를 통해서 재발매가 되었으며 여기에는 이들의 미 발표 곡들을 포함 모두 5곡의 bonus곡이 추가되어 있어서 더욱 더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A면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대곡 “Sub Theme I"을 비롯, 모두 7곡이 수록되어 잇는 본 앨범에서 이들은 Johannes Vester의 작렬하는 키보드 연주와 함께 Klaus Katel의 하드한 기타, 그리고 Christian Wilhelm의 보컬을 중심으로 싸이키델릭 사운드에 기본을 둔 멋진 프로그레시브 록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단지 ”Sub Theme I"를 제외한 후반부의 여섯 곡들이 2~4분에 걸치는 소품 위주로서 일반적인 Beat Group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들의 연주를 살펴보면 그 근간을 이루는 사운드의 핵은 역시 사이키델릭 풍의 fuzz guitar연주와 함께 하는 작렬하는 오르간사운드라 말할 수 있겠다. 얼핏 보면 일반적인 k이키 하드 사운드로 흘러버릴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전개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클래시컬한 곡 구성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특유의 거친 사운드가 멤버들의 뛰어난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매우 멋진 작품을 만들어주고 있다. Christian Wilhelm의 보컬도 비록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지만 곡 분위기에는 매우 잘 어울리고 있다.

앞서 돋보이며 이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은 바로 ‘Sub Theme I'이다. 19분 여에 이르는 이 곡은 Klaus Katel의 이펙트가 많이 가미된 하드 하면서도 싸이키델릭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기타 연주로 초반부를 시작하여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그 주도권은 Johannes Vester가 넘겨받아 그 작렬하는 키보드 연주로 듣는 이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후륭한 연주를 들려주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레시브한 곡 전개와 함께 안정된 곡 구성을 바탕으로 각 멤버의 뛰어난 연주로써 들려주는 'Sub Theme I' 이 한곡만으로도 본 앨범은 충분히 빛나고 있으며 싸이키 하드록을 즐기는 프로그레시브 팬들이라면 꼭 한번 채크해 보기를 바란다.

(맹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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