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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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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Os Mundi |
ALBUM TITLE: | Latin Mass |
YEAR: | 1970 |
COUNTRY: | Germany |
GENRE: | Krautrock |
LABEL: | Brain |
TRACKS: | 1. Overtüre 2. Kyrie 3. Gloria 4. Credo I 5. Credo II 6. Sanctus 7. Agnus Dei |
MUSICIANS: | - Udo Arndt / guitar, keyboards, vocals - Christoph Busse / drums, vocals - Dietrich Markgraf / saxophon, flute - Andreas Villain / bass Guest musicians: - David V. Kalkreuth / organ - Hartmut Seidel / bass |
원본출처: |
Os Mundi - Latin Mass
Os Mundi는 1970년에 Metronome을 통해서 데뷔앨범 “Latin Mass"를 그리고 1972년에 두 번째 앨범인 ”43 Minuten"을 Brain 레이블을 통해서 발표를 했던 독일 출신의 프로그레시브록그룹이다. 비록 그룹형태로서 4인조 구성을 띄고는 있지만 실은 Udo Arndt라는 한 뮤지션에 의한 프로젝트 성격을 가지고 다른 뮤지션들을 끌어 모아서 앨범을 제작했었다.
지금 소개되는 앨범은 이들의 1970년도 데뷔앨범으로써 Udo Arndt(guitar, organ, vocals) 외에 Andress V(bass), Christoph Busse(drums), Dietrich Markgraf(flute, sax)가 참가를 햇었으며 게스트 뮤지션으로 Hartmut Seidel(bass), David Kalckreuth(organ)등 2명의 뮤지션이 더 가세해 모두 6명으로 제작이 되었었다. 본 작품은 카톨릭의 미사를 주제로 한 콘셉트 앨범으로써 이미 국내에도 앨범이 발매가 되었던 Eela Craig의 “Missa Universalis" 앨범과 마찬가지로 곡 구성이 미사형태를 그대로 빌린 Kyrie-Gloria-Credo-Sanctus로 이어지고 있으며, 오르간과 키보드를 중심으로 한 건반악기가 주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적 구성을 가지고 있는 싸이키 하드 록 앨범으로 평가 할 수 있겠다.
사실 곡의 주제인 미사와는 조금 안 맞는 듯한 어두운 이미지의 연주가 전 앨범을 통하여 계속하여 전개되고 있으며, 보컬을 억제한 연주곡 위주로 앨범이 짜여져잇다. 그 연주 자체는 전혀 무리감 없이 매우 매끄럽게 전개되고 있으며, 부르스 필이 느껴지는 기타연주와 모든 곡의 뒤에 깔리는 싸이키 풍의 키보드 연주가 어울리며 이들 사운드를 특정 지우고 있다. 독일의 다른 싸이키 하드록 그룹들에 비해서는 다소 공격적인 면은 떨어지는게 사실이나, 이들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는 연주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또한 곡전개 자체가 물 흐르듯이 흘러가면서 막힘 없는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주고 싶다.
한마디로 건반악기를 이용한 효과 표현이 매우 탁월하며, 기본적으로 흐르는 베이스-드럼라인은 일반적 하드록과 큰 차이가 없으나 그 위에서 수놓아지는 키보드를 이용한 다양한 전개가 이들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앨범 전체에 걸쳐서 모든 수록 곡이 곡마다의 큰 변화 없이 일관성을 가진 사운드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며, 밀어붙이는 와중에 순간순간 긴장을 풀어주는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도 겸비하면서 기본적으로 싸이키 하드록 사운드로 일관되고 잇지만 효과적인 flute의 사용등 심포닉 록적인 전개도 자주 눈에 띄는 앨범이다.
(맹경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