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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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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Mythos |
ALBUM TITLE: | Mythos |
YEAR: | 1972 |
COUNTRY: | Germany |
GENRE: | Krautrock |
LABEL: | Ohr |
TRACKS: | 1. Mythoett 2. Oriental Journey 3. Hero's Death 4. Encyclopedia Terra Part 1 5. Encyclopedia Terra Part 2 |
MUSICIANS: | - Thomas Hildebrand / drums, percussion - Stephan Kaske / 6 & 12-string guitars, sitar, flute, synth, vocals - Harald Weiße / bass, acoustic guitar, f/x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Mythos |
시완레코드의 그전 매장의 이름은 바로 독일 그룹 Mythos로부터 빌어왔었다. 지난 1993년 4호의 광고문안에서 그 심오한 뜻을 소개한 바 있지만 희랍어인 Muthos, 라틴어 Mythus에서 파생된 이 단어는 매우 신비로움을 지닌다. 독일 그룹 Mythos도 20여년전 이 단어가 지닌 신비감 때문에 그룹명으로 채택했을 것이다. Stephan Kaske가 이끄는, 세명의 김나지움 학생들로 결성된 Mythos는 Lanelsheim Festival(1971년)에 참가, 뜻밖의 성공을 거두었고 음악성만을 고집했던 Ohr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22년전 이맘때쯤 그 유명한 Dierks Studio에서 녹음된 본작은 그들의 데뷔작으로, Mythos의 작품중 가장 훌륭한 앨범으로 남아있다. 앨범커버의 전면은 커다란 눈을 얼굴로, 근엄하게 앉아 Mythos를 외치고 있는 날개 달린 신사의 모습이 보인다. 이 그림과 연결된 뒷면의 그림은 바이킹 족의 모습으로 한손에 아이스크림과 칼을 든 역시 커다란 눈(몸 전체가 눈동자)을 지닌 세명의 어린 전사들의 모습이다. 앨범 안쪽 그림은 이 세명의 전사들이 전투자세를 취하고 있는 코믹한 그림을 담고 있다. Ohr레코드사의 20번째 작품으로 의외성을 보여주는 Gil Funccius의 독특한 앨범커버와 그속에 담겨 있는 내용도 서양-동양의 철학을 넘나든느 특이한 구성ㅇ르 하고 있다. 첫곡은 헨델의 “Feuerwerksmusik"을 상큼하게 편곡하여 들려주고 있고, Sitar연주와 함께 인도 향기가 물씬 풍기는 'Oriental Jouney'에서는 당시 유행처럼 독일 음악계를 강타했던 신비주의와 환각문화(약물에 대한 지극히 행복한 상태를 표현한 병폐문화)를 표현해 주고 있다. 이곡에 접속되어 있는 ‘Hero's Death'라는 곡에서는 전쟁터의 무의미한 주검을 Psychedelic Sound와 몽롱한 보컬로 들려준다. 중반부부터 진한 멜로트론 음향과 다양한 Effect와 함께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사운드를 연출시키고 있다. 뒷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SF대작 ’Encyclopedia Terrae'는 초창기 Pink Floyd의 작품을 연상키기는 곡이다. 구체음악과 Space Rock으로 정의되는 이 대곡은 전체적으로 Thomas Hidebrand의 힘찬 타악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끝부분에서 영어로 나레이션되고 있는 내용은 이태리 그룹 RRR의 유일한 작품과 내용이 흡사하다. 한 남자가 타임머신으로 32회의 미래여행을 떠나는데, 그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멸종된 상태였다는 내용이다. 이 앨범을 듣고나면 그들이 전하는 끝 내용처럼 매우 허무해진다. 무엇을 들었는지 아무런 여운도 남지 않는다. 40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반복되는 긴장과 이완에 지쳐 버린 느낌이다. (성시완)
1. MYTHOETT (3:02)
플룻연주곡이다...
플룻을 중심으로 베이스기타,일렉기타, 드럼의 연주가 있다.
중간부분에서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플룻과 드럼이 조화된다.
전체적으론..춤을 추는 듯한 플룻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앨범전체에서 가장 이질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
이 곡을 듣고 앨범 전체를 판단하기는 서툰 것 같다.
다음 곡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껴버리니까..
2. ORIENTAL JOURNEY (8:15)
토속적인 분위기와 기타연주로 시작된다..
그리고 나서..약간 어두운 느낌의 보컬이 인상적으로 흐른다.
뭔가... 종교집회같은 분위기가 들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중간부분에서는 뭔가 야릇한 분위기 - 바람소리 같이 - 를 배경으로..
플룻이 아주 조용하게 연주된다.
이부분에서는 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점점..플룻연주가 커지면서 그 분위기가 점점 사라져 간다..
플룻이 주도하는 중간부분은 신비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다시...절규하는 듯한 어두운 보컬...
이 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그 어두운 보컬이다..
3. HERO'S DEATH (9:37)
야릇한 분위기에 드럼이 조화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헬리곱터 소리같은 것도 들린다..
베이스 기타가 경쾌하게 울리면서... 이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그리고 기타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보컬은 뭐라고 할까..
꼬물 라디오의 AM 을 틀었을 때의 약간 선명하지 못한 그런 느낌이다..
기타와 드럼이 계속 경쾌하게 연주된다.
멜로트론이 간간히 들리며 중간부에 들어 서면서 기타가 하드록적인 연주를 보이다가... 신비스러우면서도 조용한 아침과도 같은 분위기가 갑자기 나타난다..
역시 이부분에서도 플룻연주가 잠시 울리고...
다시 록적인 연주가 시작된다...
그 다음 부분은 하드록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연주가 지속된다.
앨범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후반부도 중반부에 이어지는 느낌의 록적인 연주에 깔리는 묘한 보컬이..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나중엔 연주 없이 보컬만으로 끝나게 된다.
4. ENCYCLOPEDIA TERRA PART 1 (10:16)
종소리와 새 울음 소리, 기차소리..
완전히 자연의 느낌으로 시작된다.
첫 부분은 조용한 느낌이 많이 들어 분위기가 상당히 정적이다.
그리고..묘한 분위기를 자아 낸다.
작게 깔리는 기타 소리를 조용히 감미할 수도 있다.
점점..드럼 연주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기타연주가 약간씩 고조되는데... 조금 지나면...고조된 기타연주가..
몽롱한 절정까지 이르게 된다.
이 부분의 이 곡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절정에 이르렀던 기타연주는 점점 작아지고..
이번엔 드럼연주가 고조되간다.
묘한 분위기 속에서도 멜로딕한 느낌을 주는 연주가..
정말..인상적이다..
중반부는 기타와 드럼의 계속적인 연주로 별 새로운 느낌이 느껴지지 않다가... 갑자기 울리는 사일렌 소리가..
정신을 번뜩이게 한다.
그리고..나서 비행기 소리가 울리는데... (혹시 전쟁에 관한 내용인가?) 후반부에 들면서... 드럼소리를 중심으로 여러가지의 소리가..
꼭 전투상황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또 다시 울리는 사일렌 소리는 그런 느낌을 더욱 굳힌다..
5. ENCYCLOPEDIA TERRA PART 2 (7:25)
종소리와 새 울음소리는 전쟁 뒤의 평화같은 느낌을 주게한다.
그리고 멜로트론 음향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조용한 드럼소리도 가슴에 남는다...
계속적인 연주는 앞부분의 반복적인 느낌인데..
갑자기..플룻이 연주되면서..연주의 색깔이 약간 달리진다.
베이스 연주도 일렉기타 연주도... 드럼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갑자기 일렉기타의 사운드가 커지면서..하드록적인 느낌이 나게된다.
그리고... 종소리가 울리면서 분위기가 몽롱해진다...
몽롱한 분위기에서 멜로디 없이 조용히 읊는 듯한 보컬...목소리...
이 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부분이다...
PART 1 과 더불어...상당히 프로그레시브적이다 라는 느낌이..
가장 짙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