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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816
2009.01.02 (16:50:46)
Ratings: 
 
ARTIST:  Jeff Wayne 
ALBUM TITLE:  The War Of The Worlds 
YEAR:  1978 
COUNTRY:  U.K 
GENRE:  Crossover Prog 
LABEL:  Columbia 
TRACKS:  Disc 1:
1. The Eve of the War
2. Horsell Common and the Heat Ray
3. The Artilleryman and the Fighting Machine
4. Forever Autumn
5. Thunder Child

Disc 2:
6. The Red Weed
7. The Spirit of Man
8. The Red Weed (part 2)
9. Brave New World
10. Dead London
11. Epilogue (Part 1)
12. Epilogue (Part 2) (NASA) 
MUSICIANS:  - Jeff Wayne / synthesizer, keyboards, voices, director, conductor, executive producer, performer, orchestration
- David Essex / vocals, performer
- Justin Hayward / vocals, performer
- Chris Spedding / guitar
- Julie Covington / vocals, performer
- Herbie Flowers / guitar (bass)
- Billy Lawrie / vocals (background)
- Phil Lynott / vocals, performer
- Chris Thompson / vocals, performer
- Richard Burton / vocals, performer
- Ray Cooper / percussion
- George Fenton / zither, taragat, santur
- Ken Freeman / synthesizer, keyboards
- Barry Morgan / drums
- Gary Osborne / vocals (background)
- Jo Partridge / guitar, vocals, performer
- Paul Vigrass / vocals (background)
- Roy Jones / percussion
- Barry Da Souza / percussion 
원본출처:   

  1. C.H. Well
    의 소설을 Jeff Wayne의 뮤지컬로 감상하는
    The War Of The World


화성은 태양계에서 지구 다음에 위치한 네 번째 행성으로, 태양으로부터 평균 2 2,800Km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지구의 약 1/2이 조금 넘는다.

또한, 화성은 두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와 매우 유사한 자전주기를 가진 유일한 행성이다. 낮 최고 온도가 섭씨 -29로 매우 춥기는 하지만 다른 행성과는 달리 계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근세에 들어서 망원경의 점진적인 발달과 천문학자들의 관찰로 위와같은 여러 가지 사실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피를 wells.jpg연상시키는 그 붉은빛 대문에 불길함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던 화성은 점차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우리와 환경이 가장 비슷한 화성에 우리보다 발달된 기술과 지능을 가진 생물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상하기에 이르렀다.

1894년 미국인 로웰은 아리조나주에 사설 관측소를 세우고 화성을 관찰하여 예전에 작성되었던 것보다 더 정교한 화성지도를 그려냈다. 또한 그는 화성의 생물에 대한 관심을 대중화시키는 책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897 SF소설의 선구자로 “타임머신”, “투명인간”등을 쓴 조지웰즈 (Herbert George Wells ; 1866~1946)는 인기잡지에 “세계대전(The War Of The World)"이라는 연재 소설을 써서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더욱 부채질 하였다. 그는 화성인이 뉴저지에 착륙한다는 줄거리의 이 소설을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했는데, 당시 이 드라마가 너무 실감이 나 이 드라마를 실제 뉴스로 착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달아나기도 했다.

이후 이러한 글을 많은 SF작가들이 즐겨 다루는 소재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독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있으켰다.

이 앨범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제작자로 유명한 Jeff Wayne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H.G.Wells의 소설 “The War Of The World"를 토대로 만든 뮤지컬이다. 무대를 영국으로 바꾼 이 뮤지컬은 실제 무대에서 공연되지는 않았지만 마치 실제로 연극을 보는 것같은 재미와 긴장감을 준다.

이 앨범의 제작자인 Jeff Wayne은 배우이자 싱어였던 아버지 Jerry Wayne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에 눈을 뜬 후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음악을 전공했다.

졸업후 런던과 미국을 오가며 아버지와 함께 활동하던 그는 70년과 71년 사이 ‘Rock On'으로 미국내 1위를 기록한 David Essex의 앨범을 포함해서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과 상업광고, 영화음악을 작곡, 어레인지, 프로듀스 하였다. 그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NMB Award에서 “Best Produced Single"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가 프로듀스한 David Puttnam의 영화 ”Stardust"의 타이틀 트랙은 차트 10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러던중 아버지 Jerry Wayne이 어렸을 때 만화영화로 만들어진 웰즈의 소설 “세계대전”을 감명깊게 보았다는 얘기를 들은 제프 웨인은 이 소설을 뮤지컬로 만들 것을 결심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78년 완성된 뮤지컬 “The War Of The World"은 아버지 제리 웨인이 총 제작감독을 맡았으며 어머니 Doreen Wayne이 원작을 각색했다. 물론, 제프 웨인이 여기에 곡을 붙이고 작사, 관현악 편곡, 제작감독, 연주 등의 만능 엔터테이너로써의 역할을 수행했음은 물론이다.

더블어 발매된 이 앨범은 이후 8년동안 영국의 앨범차트에 머물러 있었으며, 78년 “국제SF협회”와 미국의 “Horror & Fantasy"로부터 최우수 레코딩상과 80년 영국의 Ivor Novello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night1.jpg러한 성공의 요인으로 우수한 작품성은 물론이지만, 참가한 뮤지션들의 지명도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우리에게 결코 낯설지 않은 금세기 최고의 배우 Richard Burton이 나레이터로 Journalist역을 맡고 있으며, Phill Lynott Parson Nathaniel역을, David Essex Artilleryman역을, 기수이자 배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Julie Covington Beth역을 맡고 있다. 그 외 Justin Heyward Chris Thompson이 나레이션 업이 노래를 담당하고 있으며, Chris Spedding(guitar), Jo Partridge(guitar), Herbie Flower(bass), Barry Morgan(drums), 퍼커션을 담당한 Barry Da Souza, Roy Jones, Ray Cooper, Jeff Wayne과 함께 신세사이저와 키보드를 담당한 Ken Freeman등 모두 제 분야에서 각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들의 이름이 일단 이 앨범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다.

이 음반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화성인의 침략을 그린 첫부분은 다시 The Eve Of The War - Horsell Common And The Heat Ray - The Artilleyman And The Fighting Machine - Forever Autumn  And The Thunder Child Forever Autumn으로, 두 번째 부분은 화성인의 지배하에 들어간 지구의 모습을 그린 The Earth Under The Marinans - The Red Weed And Parson Nathaniel - The Spirit Of Man - Brave New World And Dead London - Dead London - Epilogue로 나뉘어져 있다.

The Eve Of The War'는 지난 19세기 동안 오직 몇몇 사람들이 생각해온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저널리스트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당연히 나레이션이 게속되리라고 넋을 놓고 있는데 마치 위의 짧은 나레이션 내용을 긍정이라도 하듯 갑자기 오케스트라가 정적을 깨뜨리며 힘차게 나타난다. 이어 일렉트릭 악기들이 함께 가세하여 빠른템포로 연주를 하는데, 이 메인테마는 뒤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베이스와 드럼의 정확한 리듬연주도 볼만하지만 신세사이저와 어울어진 오케스트라 연주가 인상적이다.

계속 연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저널리스트는 8월의 어느날 화성으로부터 거대한 가스구름이 지구를 덮쳐왔고 지구로 떨어진 그중 하나가 광장에 커다란 분화구를 만들었음을 독백한다. 이어 그곳을 조사하러 나온 천문학자 오길비는 다른 혹성에 생물체가 있을 가능성은 없으며 따라서 위험도 없다고 단언한다. 이 부분에서 Justin Heyward는 그 백만분의 일도 안되는 가능성이 사실로 나타났음을 강조하듯이 반복해서 노래한다.

이어 폭풍의 전야같은 고요한밤이 지나고 다음날 광장에 모여든 사람들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는 것으로 2번째 파트가 시작된다. 두 개의 빛나는 눈, 거대하고 둥그렇고 곰보다 큰 것은 천천히 물에 젖은 가죽처럼 번쩍이며 구덩이에서 올라온다. 입술이 없는 입을 가늘게 떨며 침을 흘리고 뱀과같은 촉수를 꿈틀거린다. 이러한 나레이션이 뭔가 불길한 느낌을 조장하는 베이스 연주로 시작된다. 그뒤로 나타난 커다란 연로통으로부터 알 수 없는 뜨거운 광선(Heat Ray)이 나와서 사람들을 휩쓸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달아나기 시작한다. 광장에 있는 화성인들은 밤새 툭탁거리고 휘저으며 거대한 기계를 만들고 새벽녘에는 두 번재 별이 지구에 떨어진다. 이 파트는 전체적으로 본격적인 화성인의 침입을 나타내듯 빠르지는 않지만 무겁게 전개되며 끝부분에 마치 레이다 소리같은 신세사이저 효과로 긴장감을 준다.

역시 첩보영화에서나 들음직한 묵직한 베이스와 신세사이저 연주로 시작되는 3번째 파트는 나레이터인 저널리스트와 한 포병과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서로가 목격한 화성인들과 그들의 살육을 얘기하며 공포에 젖는다. 탑보다 높은 거대한 다리로 숲을 헤치며 열광선을 발사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는 화성인들, 그들은 “울라! 울라!”하는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소리를 지르며 공격을 한다. 군인들이 일제히 총을 쏘지만 그것은 달걀로 바위치기나 매한가지다. 맨 첫부분의 멜로디가 다른 멜로디와 섞여 번갈waroftheworldstripodtq2.jpg아 나타나지만 처음보다 더 강하고 빠르며 정확한 리듬이다. 화성인들이 “울라!”하고 길게 지르는 쇳소리가 섞인 외침은 왠지 소름이 오싹 돋게한다.

3일동안 헤메어 연인이었던 캐리가 살던 집으로 도착했으나 이미 그들은 그곳에 없었다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4번째 부분은 청량한 종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싱글로 커트되어 세계적 성공을 기록했던 ‘Forever Autumn' Justin Heyward의 목소리로 흐른다. 어쿠스틱 기타와 플륫연주가 인상적인 곡으로 앞부분의 강하고 긴장감을 조성하던 분위기와는 영 딴판으로 기사와 멜로디가 모두 아름다운 곡이다.

이곡은 전체적으로 감상하기 좋은 독립된 하나의 곡 형식을 갖추고 있다. 이 부분은 편곡되어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되다가 처음으로 돌아가고 배로 바디를 건너 탈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레이션 된다. 이들은 뒤쫓는 화성인들, 그리고 다시한번 ‘Forever Autumn'이 나오고 맨 첫부분의 메인테마가 다시 나타나며 썬더차일드호의 출현을 알린다. 5번째 부분의 시작이다.

Chris Thompson의 보컬로 시작하는 5번재 파트는 썬더차일드호의 활약을 그린다.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는 듯한 톰슨의 힘찬 보컬은 강하고 힘에 넘친다. 하지만 곧이어 나레이터는 배에 탄 사람들은 썬더 차일드호 때문에 탈출할 수 있었으나 배는 곧 화성인의 열광선에 녹아내리고 지구는 화성인의 손으로 넘어갔다고 말한다. 그말을 긍정이라도 하듯 “울라!”하는 화성인들의 외침이 들린다. 그리고 메인테마가 짧게 나타나고 첫 번째 음반은 끝난다.

두 번째 디스크는 화성인의 지배가 시작된 지구에서 화성인들이 뿌린 붉은 식물들로 온 천지가 뒤덮힌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음반안에 들어있는 책자에 실려있는 화성인의 붉은 식물은 식물이라기보다 마치 피의 바다를 연상시킨다. 바람소리와 같은 신세사이저의 효과음과 마치 화성인들의 호흡을 하듯 음산하게 울려오는 소리는 황폐되고 황량한 지구를 그린다. 붉은 식물에 대한 짧은 묘사가 끝난후 2번째 파트가 파슨과 그의 아내 베스의 대화로 이어진다.

여기서 파슨역의 Phil Lynott목소리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금방 알아차릴 wotw3.jpg만큼 노래하는 목소리와 닮아있다. 뒤로 흐르는 절박한 음악속에 정신착란을 일으킨 파슨이 화성인들을 악마라 주장하고 베스는 그와 함께 피난처로 숨는다. 이어 필리뇻은 그의 아내 베스역의 Julie Convington과 함께 그 특유의 거칠고 허스키한 음성으로 'The Spirit Of Man'을 부른다. 절망하여 죽음을 생각하는 파슨에게 베스는 무언가 살만한 가치가 분명 있을거라 거듭 말한다. 이 둘이 부르는 노래는 아름다우면서도 웬지 비감에 젖게 한다. 이 부분은 나레이션 없이 전부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이런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자기가 예전에 경고했던 말을 외치는 파슨, 그리고 그 말을 듣지 않았던 사람들은 사탄으로 이 세상을 파괴했다고 말한다.

3번째 파트는 9일째 되는날을 그리고 있다. 화성인들은 밤새 거미모양의 강철기계를 만들었는데 그 안에 있는 화성인은 사람들을 잡아서 살점을 먹고 피를 그들의 혈관으로 주입한다. 파슨의 정신착란은 심해져 기도와 십자가로 그들을 물리칠거라 외친다. 이때 화성닌이 나타나고 결국 파슨은 그에게 끌려간다. 여전히 날카롭고 찢어지는듯한, 때로는 무겁고 음산한 음악이 낮게 깔리는 가운데 나레이션은 계속된다. 길을떠나 다시 런던으로 향한 저널리스트는 예전에 만났던 포병을 다시 만난다.

이때 음악이 갑자기 그치며 ‘Halt!'라는 외침이 들리는데 나레이션이 줄곧 낮은 저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외침은 듣는이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것은 4번째 파트의 시작이다. 포병은 저널리스트에게 살아남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으며 한가지 계획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계속 포병의 나레이션이 이어진다. 지하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 화성인의 눈을 피해서 지상에 세웠던 그 모든 것을 다시 건설하는 것! 언젠가는 스스로 그들과 싸워 이겨 다시 지상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나약함이 없는 새로운 신세계! 열에 들뜬것처럼 그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말한다. 저널리스트는 그가 실제 지하에 파놓은 터널을 보게 된다. 4번째 파트는 내용만큼이나 힘에 넘치고 사운드가 강렬하다.

5번째 파트는 앞의 테마를 신세사이저가 느리게 연주하고 저널리스트가 시체와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휴스턴 거리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들리는 화성인들의 “울라!”하는 외침은 앞에서 듣던것과는 달리 황량하고 힘이 없이 점점 무너져 내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깔리는 음악은 여전히 차분하고 메마른 느낌을 준다. 갑자기 맨 첫부분의 테마가 다시 힘차게 등장하며 jeffwayneB1152x864.jpg나레이션이 이어진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저널리스트는 드넓은 공간에 전복된 기계들이 널려있고 화성인들은 죽어있는 것을 본다. 그리고 검은 새들은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그놈들의 머리를 찢고 쪼아대어 붉은 조각들이 너덜거리는 것도 본다. 순간적으로 깨닫는다. 이 지구위에서 가장 작으나 가장 강력한 적 박테리아!!! 그들은 그들의 혹성에서 각종 병원균이나 열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들을 모두 재거해 버렸기 때문에 결코 피곤해 하지도, 잠을 자지도, 고통을 느끼지도 않았지만 이 지구위에 있는 박테리아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결국 화성인들은 박테리아에 의해 최후를 맞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들은 간단히 바가테리아를 점멸시킴으로써 지구를 다시 되찾는다.

6번째 파트는 지구를 다시 되찾은 것을 축하하듯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된다. 희망에 가득찬 리듬은 모든 고통이 끝났음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옴을, 삶의 맥박이 점점 더 강해질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 경쾌한 분위기속에서 저널리스트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화성인을 비롯한 우주적인 문제들이 다시 거론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의 지구는 안전한가? 혹은 이것이 아주 짧은 일시적 평화가 아닌가? 저 우주너머에서 그들이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는 아마도 미래는 우리의 것이 아닌 화성인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마지막 가정을 한다.

이 앨범의 마지막 7번째 파트는 화성을 탐사하던 우주선으로부터 연락이 끊기고 그곳에서 푸른빛이 지구로 다가옴에 따라 저널리스트의 불안이 깃든 마지막 가정을 사실로 만들어 놓는다. 우주선과 연락이 끊기듯, 세계 여러곳의 관제탑들과 연락이 끊기듯 실제로 모든 나레이션과 효과음들은 일시적으로 끝난다.


Art Rock Magazine No.5

/오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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