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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Paradiso A Basso Prezzo |
ALBUM TITLE: | Paradiso A Basso Prezzo |
YEAR: | 1992 |
COUNTRY: | Italy |
GENRE: | Psychedelic/Space Rock |
LABEL: | Mellow |
TRACKS: | 1. Preludio e Castastrofe 2. Ai Raggi del Sole Morente 3. Danza di Zingara 4. Spleen XVII 5. Caino nel Tempo |
MUSICIANS: | - Ugo Wuillermin / piano, acoustic guitar, flute, vocals - Paolo Manfrin / keyboards, vocals - Maurizio Baldassarri / guitar, vocals - Sergio Cardellina / bass - Guidi Gressani / drums |
원본출처: |
프로그레시브록의 강국인 영국과 이태리에서 요사이 쏟아져 나오는 정체불명의 그룹들의 앨범과 미발표 작품들은 팔자에게도 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 소개되는 이 그룹 역시 그 존재를 파악할 수 없는 무명의 그룹으로 정규 스튜디오 앨범이 아닌 73년 12월 26일 가졌던 라이브 공연이 지난해 이태리의 Mellow Records에서 CD로 발매되었다. 20년만에 빛을 본 앨범에는 5명의 음악인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Sergio Cardellina(bass), Maurizio Baldassari(guitars, vocals), Guido Gressani(drums), Paolo Manfrin(organ, moog, piano), U해 Wuillermin(flute, guitar, vocals)이 연주해주고 있다. 굳이 해석을 하자면 “싼 값의 천국(?)”정도의 해석이 가능한 이들의 사운드는 천국이 아닌 약간은 지옥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을 재현하고 있는 Maurizio Baladassari의 그로테스크한 기타사운드위에 Pink Floyd의 곡 ‘Meddle'을 연상시키는 ’Preludio E Catastrofe', 굵은 톤의 나레이션에 이어지는 분위기 역시 암울한 ‘Ai Raggi Del Sole Morente', 집시의 춤을 표현한 ’Danza Di Zingara', 하프시코드, 플륫 연주, 그리고 청중들의 떠드는 소리도 한몫 거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의 ‘Spleen LXXVII’ 등 70년대를 풍미했던 이태리 록의 단면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이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