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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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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Capability Brown |
ALBUM TITLE: | Voice |
YEAR: | 1973 |
COUNTRY: | U.K |
GENRE: | Crossover Prog |
LABEL: | Passport |
TRACKS: | 1 I Am and So Are You Hull 2 Sad Am I Ferguson 3 Midnight Cruiser Becker 4 Keep Death Off the Road (Drive on the Pavement) Nevin 5 Circumstances: (In Love, Past, Present, Future Meet) Ferguson, Nevin, Row, White ... |
MUSICIANS: | Tony Ferguson (vocals, guitar, bass), Dave Nevin (keyboards, guitar, vocals, bass), Kenny Rowe (bass, vocals, percussion), Grahame White (vocals, guitar, bass), Joe Williams (vocals, percussion), Roger Willis (vocals, drums, keyboards) |
원본출처: |
처음 이 앨범을 접했을 때 커버 그림이 주는 느낌은 너무 강해 한동안 음악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켓만 게속 들여다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여성의 입술에 채워진 지퍼의 의미는 무얼까?’라는 생각과 함께 묘한 여운을 남기게 하는 특이한 앨범이다.
물론 이 앨범의 커버는 그 유명한 Hipgnosis가 담당했고, 오리지널 초판은 Gimmick커버로 진짜 지퍼가 달려있어 열수 있었다.
72년 “From Scratch"라는 앨범으로 데뷔한 이들은 첫 작품에서 보여준 서정적인 포크록 스타일과는 달리 그들 특유의 독자적인 컬러를 브리티쉬록 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진하게 발산하고 있다.
흥겨운 리듬 전재가 곡 제목과 조금은 동떨어지는 ‘Sad Am I', 주제를 암시하는 듯한 베이스와 드럼의 인트로에 이은 튀지 않으면서도 원숙미가 느껴지는 연주위에 멤버들의 정갈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Midnight Cruiser', 이들의 연주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Keep Death Off The Road', 하프시코드, 류트(현재 기타의 할아버지격인 현악기), 발랄라이카(기타와 비슷한 러시아의 삼각형 현악기), 플륫 등 전통악기의 멜로디컬한 연주에 이은 멤버들의 무반주 노래의 하모니와 연주는 영국만이 표현해 낼 수 잇는 개성이 담겨 있는 4부작 구성의 ’Circumstances'는 참으로 멋있고 감칠맛나는 곳이다. (이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