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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Dorian Gray |
ALBUM TITLE: | Idahaho Transfer |
YEAR: | 1976 |
COUNTRY: | Germany |
GENRE: | Krautrock |
LABEL: | New Blood |
TRACKS: | 1. Idaho Transfer 2. Nighttime Is Colder Than Outside 3. The Mole 4. Extraordinary Exercises 5. Quasimodo Shuffle 6. July, 13th |
MUSICIANS: | Rudiger Brune(keyboards) Herbert Jassmann(bass) Filler Mueschenborn(guitar, vocals) Kurt Paetzold(drums) Claudia Schippel(vocals) |
원본출처: |
1976년에 발매가 되었던 이들의 유일한 앨범으로써 아마도 자주제작 형식으로 발매가 된 듯하다. 커버아트에서 느껴지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의 싸이키델릭한 분위기가, 이들의 음악을 대변하기에는 분명 부족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이들의 사운드에는 쟝르를 초월하여 전체적으로 느 껴지는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에 원시적 템포의 드럼, 약물 에 취한 듯한 보컬이, 싸이키델릭 냄새가 짙게 풍기는 기 타나 키보드 연주와 어우러지며 다른 그룹에서는 듣기 힘 든 자신들만의 매우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다. 발표년도를 보더라도, 이들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오히려 70년대 초반 에 더욱 어울리는 듯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보컬에 Claudia Schippel, 기타에 Filler F.Muschen born, 드럼에 Kurt I.Patzold, 키보드에 Rudiger Brune, 베이스에 Herbert Jassmann, 이러한 5인조 구 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반적인 전개 스타일은 어느 한 파트가 튀는 것 없이 전 멤버의 연주가 골고루 모든 곡에 기여를 하고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 무어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려운 매우 복잡한 곡 구성과 순간 순간 급변하는 연주 패턴, 디스토션이 심했다가도 어느새 블루 스(blues) 조의 연주를 들려주는 기타. 시종일관 귀를 때 리고 있는 키보드는 분명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사운드를 창출해 주고 있으나 그 작품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상당한 음악적 포텐셜을 느끼게 하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당시 제작되었던 자주제작 앨범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조금 열악한 녹음 상태와 엔지니어링의 미숙함 등이 눈에 띄기는 하나 이들의 음악을 이야기하는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듯 싶다. 지독한 싸이키델릭 풍의 연주에서부 터 심포닉 록, 재즈 록등의 여러 요소를 충분히 흔합 해낸 이들의 연주에는 그냥 앉아서 듣고 있기에는 섬뜩한 일종 의 마력이 도사리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