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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추천 수 : 38 / 0
조회 수 : 7114
2003.06.05 (11:59:20)
Ratings: 
 
ARTIST:  Weed 
ALBUM TITLE:  Weed...! 
YEAR:  1971 
COUNTRY:  Germany 
GENRE:  Krautrock, Heavy Prog 
LABEL:  Philips 
TRACKS:  1. Sweet Morning Light
2. Lonely Ship
3. My Dream
4. Slowin' Down
5. Before I Die
6. Weed 
MUSICIANS:  Becker, Peet(drums)
Hensley Ken(organ)
Hoemann, Bernd(vocals)
Monka, Werner(guitars)
Springfeld, Reinhold(bass) 
원본출처: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언더그라운드 록은 주로 마이너(minor) 레이블을 중심으로 발전을 해왔었다. 하지만 메이저(major) 레이블을 통해 발표가 되었던 앨범 중에서도 이미 희귀 앨범대열에 끼어 있는 여러 앨범을 만날 수가 있었고 지금 소개하는 앨범도 이러한 앨범 중의 하나이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 휘귀성은 앨범의 내용과는 상당히 무관하다. 하지만 희귀한 앨범이면서 그 내용이 뛰어난 경우의 앨범 또한 산재해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 음반 을 모으는 입장에서는 대단히 곤흑스러운게 사실이다.  본 앨범은 지난호의 이란을 통해서 소개가 되었으며 [Revelation]이라는 뛰어난 음반을 남긴 Virus의 멤버들 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Weed의 유일한 앨범으로써 1971년에 필립스를 통해 발매가 되었던 앨범이다. 본 앨범에 참가한 인원은 모두 다섯 명으로 구성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앨범 커버에도 이들 멜버에 대한 정보가 정확히는 나와 있지 않다. 이들이 들려주는 그 음악의 기본 축은 하드 싸이키델릭 사운드이며 이를 주축으로 프로그레시브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곡 구성과 안정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앞, 됫면 3곡씩 모두 6곡을 담고 있으며 한 면에 15분 정 도의 짧은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는게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4-5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곡 속에, 상당히 다 양한 패턴을 보여주는 곡의 변화, 작렬하는 키보드를 뒤로 심하게 왜곡된 기타사운드를 주무기로 상당히 많은 내용 을 담고 있으며, 연주 수준도 수준급이라 하겠다 특히 <My dream>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클래시컬한 피 아노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는 부분이나 중후반부 의 기타 연주가 일품이며, 타이틀 곡이며 본 앨범에서 가장 공격적인 연주 스타일을 갖는 <Weed>에서 이들이 보여주 는 블루스 풍에서 하드 록 스타일까지 펼쳐지는 여러 빛깔 의 기타 연주가 가히 압전이며 본 앨범을 더욱 빛내 주고 있다. 사이사이 끼어 있는 늦은 템포의 <Lonely ship>도 전체 앨범 구성상 적절하고 건반 악기를 위한 곡으로 보이 는 <Before I Die>에서의 후반부 연주도 다소 짧아서 아쉽 기는 하지만 들을만하다.  앞으로 나서지 않는 키보드 사운드와 어쿠스틱 피아노의 적절한 사응 등 기본적인 하드 록 사운드를 보여주는 기타 연주가 주를 이루는 이들의 사운드에서, 건반 악기의 적절 한 도입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My dream>과 <Weed>에서 보여주는 복잡한 곡 구성에 따른 안정된 연주 등, 콜렉터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요소가 많이 담긴 앨범이다. 연주 기량이나 전체적인 곡 구성등 모든 면에서 상당한 수준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며, 또 다른 작품을 못 내고 해체된 사실이 상당히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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