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발표를 한 유일한 앨범으로써 당시의 멤버는 기타에 Ulrich Klawitter, Michael Lobbe. 베이스에 Volker Wobbe. 드럼에 Gerhardt Meyer로써, 멤버구성 에서도 볼 수 있듯이 트윈 기타 시스템을 바탕으로 디스토션(distorsion)이 많이 가미된 하드한 기타 사운드를 중심 으로 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모두 9곡을 수록하고 있는 본 앨범은 눈에 띄는 대곡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일관된 스타일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디스토션이 심한 기타 음을 내세우며 거친 연주와 다듬 어지지 않은 사운드로 전개하는 이들의 연주는 당시 만연 하던 하드-싸이키델릭 스타일의 연주라고 말할 수 있겠으 나, 사실 이렇게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앨범으로써 개인적으로는 꽤 즐기는 앨범이다. 감히 프로그레시브하다는 말을 해도 손색이 없을 법한 곡 스타 일도 가끔씩 눈에 띄며 두명의 기타리스트에 의해 시종일 관 불 뿜는 사운드는 상당히 인상적이다.  전반적인 연주 실력 또한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짧지만 짜임새 있는 곡 스타일에 상당히 호감이 가는 앨범이며, 비슷한 풍의 연주를 들려주는 영국의 여타 그룹에 뒤지지 않는 손색없는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앨범 전체에 퍼져 있는 이펙트가 심한 기타연주는 이러한 사운드를 즐기는 매니아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으 며,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곡 구성 또한 단순한 하드록풍의 곡 구성이 아니라 클래시컬한 면이 여러 군데에서 보이 기도 하는 상당히 뛰어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일하게 서정적인 연주로 시작되는 <Hold Me>나 슬로 우 템포의 <Last Letter>도 다른 하드한 곡들 사이에 여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만 그 외 곡들에서 보여주는 이들의 일관된 거친 연주가 역시 본앨범을 빛내주는 가장 큰 요소 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앨범 리뷰에도 실린 캐나다 출신의 하드 싸이키델릭 그룹인 Bentwind와 그 음악적 맥이 통하 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