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글 수 1,905
마음풍경
Ratings: |
|
---|---|
ARTIST: | P2O5 |
ALBUM TITLE: | P2O5 |
YEAR: | 1976 |
COUNTRY: | Germany |
GENRE: | Krautrock |
LABEL: | Ohrwaschl |
TRACKS: | 1. All right 2. A star behind the wall 3. Hangman 4. When a soldier dies 5. I didn't care 6. Hear by the dark blue lake 7. Major god 8. I gotta go over me |
MUSICIANS: | Burkhard, Wolfgang(keyboards) Hempel, Konny(guitar) Hiebel, Helmut(bass) Lotter, Edwin(drums) Weiss, Werner(vocals) |
원본출처: |
본 앨범은 Nosferatu, CWT, Dies lrae등의 앨범들을 CD화 하였던 독일의 Ohrwaschl 레이블을 통하여 지난 93년 CD로 재발매가 되어 빛을 보게된, 이들이 1978년에 발표했던 유일작이다. 키보드를 담당하는 W Burlthard 와 기타의 R. Hauser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P205의 역사 는 1970경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며 이후 3명의 멤버가 더 합세하여 모드 5인조 트윈 기타 시스템으로(드럼에 E.lotter, 기타에 K.Hempel, 베이스에 H,Hiebel)제작 이 되었었다. 본 앨범은 70년대 후반에 제작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 당시의 열악함에 의한 녹음 상태와 음질의 아쉬움은 조금 있으나, 앨범에 담고 있는 내용은 국내 취향의 서정적 요소가 눈에 많이 띄며 상당한 감성이 전해지는 하드 록스 타일의 곡으로써 꽤 충실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 인 수록곡의 구성은 10분에 가까운 대곡 3곡과 중단편을 포함해 모두 7곡을 담고 있으며, 재발매된 CD에는 한 곡의 보너스 곡 <I gotta go Over me>를 더 담고 있다. 이들 사운드의 핵심으로 보이는 두 요소로써, K.Hiebel 과 R.Hauser가 이끌어 주는 강성이 짙게 배어 있으며 선 굵은 부르스(blues)적 필이 강하게 깃든 기타 연주와 뒤에 서 묵묵히 곡들을 받쳐 주며 그 서정성에 큰 몫을 하는 W.Burk-hard의 키보드 연주에 있다. 이들이 엮어주는 연주와 거기에 덧붙여지는 또 다른 요소로써 곡 전개의 방 식을 들 수 있는데, 모든 곡 전체에서 보이는 곡 구성의 일 면으로 늦은 템포로써 시작되는 전개 부와 그 뒤를 이어서 등장하는 이들 특유의 한이 맺힌 듯한 고조부의 처리는 듣 는 이 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소 아쉬운 점이 라면 초두에도 이야기했다시피 녹음상태의 열악함 때문에 전반적으로 연주음들이 구심점 없이 다소 산만하게 흩어져 들리는 점이라 하겠다. 결코 현란한 연주 없이, 조심스럽게 그러나 밀도감 있게 고조되는 이들의 곡 전개 스타일은 거의 모든 곡에서 비추 어지는데, 각 곡마다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지며 맺힌 한을 풀어 버리는 듯한 절정 부의 강한 연주에서 이들의 뛰어난 음악적 능력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베이스를 담당 하는 H. Hiebel의 보컬 능력은 넓은 음역을 가지고 있는 것도, 또한 세련된 면도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전체적으로 풍겨지는 이들의 세련스러움을 배제한 사운드에 비추어 볼 때 오히려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전형적인 하드 록 스타일의 곡인 첫 번째 곡, <All right>를 제외 시킨다면,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가슴 에 진하게 남을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