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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Cockney Rebel |
ALBUM TITLE: | The Human Menagerie |
YEAR: | 1973 |
COUNTRY: | U.K |
GENRE: | Rock |
LABEL: | EMI |
TRACKS: | 1.Hideaway 2.What Ruthy Said 3.Loretta's Tale 4.Crazy Raver 5.Sebastian 6.Mirror Freak 7.My Only Vice 8.Muriel The Actor 9.Chameleon 10.Death Trip 11.Judy Teen 12.Rock & Roll Parade |
MUSICIANS: | Steve Harley (vocals, acoustic guitar) Stuart Elliot (drums, percussion) Paul Avron Jeffreys (bass) Jean-Paul [aka John] Crocker (guitar, violin, mandolin) Milton Reame-James (organ, piano, harpsichord) |
원본출처: |
록의 르네상스 시대라 칭할 정도로 많은 장르의 음악이 공존했던 70년대. 그래서 각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크로스오버적인 성향이 담긴 앨범발매뿐만이 아니라 일반 팝록그룹들도 상당한 수준의 아트록을 들려주기까지 했다. 73년 데뷰앨범인 본 작품을 내놓은 이들 역시 파플러한 사운드 위에 이들만의 독자적이면서도 정교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Milton Reame James의 바이올린, 호소력 짙은 Steve Harley의 보컬과 경쾌한 리듬이 조화로운 'Hideaway', T Rex를 연상시키는 하몬드 올갠과 fuzy 기타 사운드가 이들 복장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곡 'What Ruthy Said', 평범한 파플러 곡 'Loretta's Tale'는 Carpenters를 연상시키며, A면의 대미를 장식하는 멋진 곡 'Sebastian'은 Steve의 진한 보컬과 Andrew Powell의 오케스트레이션(Kate Bush, Wishbone Ash등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나오는 이 곡은 그야말로 감동의 드라마라 해도 좋은 훌륭한 작품으로 누구 말대로 눈물 없이는 못 듣는 마음속깊이 진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있는 곡이다. 곡의 분위기가 앞선 곡들과 너무 달라 약간은 의아해지기도 하지만 무난히 잘 소화해내고 있다.
뒷면 역시 격조 높은 파플러 사운드를 표출하고 있으며, 'Chameleon'과 Death Trip'이 잔잔하게 앞면의 이미지를 되살려주고 있다. (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