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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Chris Harwood |
ALBUM TITLE: | Nice To Meet Miss Christine |
YEAR: | 1971 |
COUNTRY: | U.K |
GENRE: | Folk |
LABEL: | |
TRACKS: | SIDE A 1. Mama 2. Crying To Be Heard 3. Wooden Ships 4. Ain't Gonna Be Your Slave 5. Question Of Time 6. Gotta Do My Best 7. Before You Right Now 8. Never Knew What Love Was 9. Flies Like A Bird |
MUSICIANS: | |
원본출처: |
70년대의 냄새가 '확' 풍겨진다. King Crimson의 Ian McDonald, Yes의 Peter Banka, Strawbs의 Dave Lambert, Riff Raff의 Tommy Eyre등 백 뮤지션의 호화로움은 본작을 명반으로 이끌지는 못할지언정 결코 졸작으로 만들 수는 없었다. 주연을 능가하는 조연들의 개성에 의해 이끌려 가는 영화에 비유한다면 맞을까? 한마디로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 감이다. 그래서인지 큰 감흥을 느낄만한 특출난 곡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70년대의 기분을 느끼기엔 그만이다. 본작은 Julian Jay Savarin이 소속하여 우리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Birth 레이블의 신호탄, 즉 제 1호작으로 Birth 레이블의 넘치는 의욕으로 말미암아 당시 무명의 뮤지션에 불과했던 그녀가 이처럼 호화찬란한 게스트를 거느리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더우기 앨범 타이틀마저 'Nice To Meet Miss Christine"! 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행운은 단지 한번에 그치고 말았다(본작은 그녀의 유일작이다) A면 톱트랙에서 출발한 바늘이 Dave Lambert의 어쿠스틱 기타가 요란스러운B면의 마지막 곡에 다다를때까지 튀는곡 없이 그저 평범할 따름이지만 뒤집어 얘기해 모두 들을 만 하다고도 할 수 있는 앨범이다.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