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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590
2003.08.07 (17:50:12)
Ratings: 
 
ARTIST:  Gigi Pascal E La Pop Compagnia meccanica 
ALBUM TITLE:  Debut 
YEAR:  1972 
COUNTRY:  Italy 
GENRE:  Italian Symphonic Prog 
LABEL:  LP Phonotype, CD Mellow 
TRACKS:  1. La Tua Voce
2. Ormai
3. Fuga in Si minore
4. Crescente
5. Debut
6. Oriente
7. Un Concerto
8. Io Mi Diverto 
MUSICIANS:  - Arturo / guitar
- Mario / organ
- Franco / bass
- Fulvio Mazzocchella / drums
- Fabio Celi / vocals 
원본출처:   

gigipascal.jpg


이 작품은 Italian Progressive Rock계의 불후의 명작,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지난 20년동안 찬사를 받아 왔었던 앨범이었다. 밀라노의 희귀음반 취급점 Kaliphonia로부터 얼마전에 500매로 한정발매 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그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음악을 좋아하는 소수의 이태리인들도 알고 있지 못하다. 그저 그들의 작품이 1970년대초 Italian Rock 황금기시대의 유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밖에는 담겨 있는 첫 곡 <La Tua Voce>부터 이들이 예사로운 그룹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코러스를 동반하는 안정된 오르간 연주와 기타, 보컬 모두가 정상급 그룹들과 비교될만하다. 이 앨범의 세번째 곡으로 수록되어있는 <Fuga In Si Minore>는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이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으로구성력이 뛰어나고 노련미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이들의 사운드는 영국의 Indian Summer를 연상시킨다. 중반부터 시작되는 우렁찬 드럼솔로는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 전개되는 오르간 연주 역시 영국적인 사운드를 닳은 뛰어난 연주력을 과시한다. 뒷면은 각종 키보드를 내세운 Progressive Rock넘버들로 가득차 있다. 첫 곡이자 타이틀곡인 <Debut>은 오르간과 하프시코드의 활약이 눈부시다. 다양한 멜로디 라인을 능수능란하고 너무도 쉽게 처리해 버린다. 이 곡에서의 보컬은 New Trolls의 Nico Di Palo를 기억나게 만든다. 이 앨범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마지막 곡 (Io Mi Diverto>에서는 환상적인 오르간 독주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1972년작)(성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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