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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905
마음풍경
추천 수 : 6 / 0
조회 수 : 7335
2003.08.07 (16:37:28)
Ratings: 
 
ARTIST:  Tai Phong 
ALBUM TITLE:  Tai Phong 
YEAR:  1975 
COUNTRY:  France 
GENRE:  Symphonic Prog 
LABEL:  Warner Brothers records 
TRACKS:  1. Going Away
2. Sister Janes
3. Crest
4. For years and Years
5. Field of Gold
6. Out of the Night 
MUSICIANS:  - Khanh Mai / electric, acoustic & slide guitar, vocals
- Tai Sihn / vocal, bass, acoustic guitar, Moog
- Jean-Jacques Goldmnan / vocals, electric, acoustic guitar, violin
- Jean Alain Gardet / piano, organ, Moog, keyboards
- Stephan Caussarieu / drums, percussion 
원본출처:   


지남 6입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고 <Comme Toi>라는 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샹송가수 Jean Jacques Goldman은 어릴적부터 블루스에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음악을 공부하다가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Tai Phong을 결성하게 된다. 북태평양에 나타나는 열대 저기압의 명칭에서 그룹명을 따온 이들은 특이하게 베트남계 프랑스인인 Khanh (vocals, guitars), Tai(vocals, bass)와 J. J. Goldman (vocals,guitars), Jean-Alain Gardet (keyboards,piano), Stephan Caussarieu (drums)의 5인조로 75년 본 앨범을 발표하면서 데뷔하게 된다. 일본의 무사인 사무라이를 자켓에 담고 있으며 모든 곡이 영어로 되어있기도 하다. 싱글로도 발표해 크게 히트된 <Sister Jane>과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곡 <For Years And Years>를 포함해 멜로디가 뚜렷한 아름다운 심포닉 록을 들려주고 있다. (1975년작)
-이춘식 –

[유영재, espiritu@hitel.met, 93.12]

프랑스의 5인조 그룹 Tai Phong은 이색적으로 베트남인의 피를 지니고 있는 Khanh Mai, Tai Sinh의 두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 된 그룹이다. 그러니까 베트남계 프랑스인인 셈이다. 그리고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을뿐만 아니라 몇년전에는 내한공연까지 가졌던 샹송 가수 Jean Jacque Goldman이 바로 이 그룹의 기타 리스트로서 정식 멤버로 재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은 아마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리더격인 Khanh은 Goldman과 함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었으며 Tai는 베이시스트로 활약을 했었다. 이 세명 외에도 Jean Alain Gardet ( Key Boards, Pi- ano )와 Stephan Caussarieu ( Drums & Percussion )을 포함, 총 다섯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은1975년부터 1979년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사라 진다. 그중에서도 1집인 [ Tai Phong ]과 2집인 [ Windows ]가 그동안 아트록 매니아들의 수집의 표적이 되어왔다. 그만큼 이 두장의 앨범은 뛰어난 곡들로 가득차 있는데... 다시 개인적인 얘기를 꺼내자면, 외지에서는 2집이 이들의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지만 본인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1집이 2집보다 모든 면에서 한수 위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는 이들의 1집을 소개할까 한다. 그리고 1집을 소개해 야만 하는 더 큰 이유는 이 앨범이 곧 우리의 호프(?) 시완 레 코드에서 라이센스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만 해도 이 앨범을 보면서 "설마 이것까지 라이센스가 나올 수 있을까?"하면서 조모군과 궁시렁 대다가 앨범 재킷의 사무 라이 그림 때문에 아마도 반일 감정이 강한 우리나라의 음반 시장에서는 재킷 때문이라도 발매되기 힘들것이라고 결론을 지 었다.
그러나 웬걸!! 얼마전 아트록 5호에 보니 이 앨범이 잡지 뒷표지의 신보 소개 란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는것이다. 물론 사무라이의 옆모습이 담긴 하얀 바탕의 재킷 그대로...
암튼 이 앨범은 1975년도에 워너 레코드사를 통해서 발매된다.
발매와 동시에 이들은 아트록 그룹치고는 드물게 나름대로 대 중적인 성공도 거두게 된다. 앨범과 동시에 발표된 싱글 ' S- ister Jane '은 프랑스의 음악 전문 잡지인 'BEST'지의 상위 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 여세를 몰아서 이들은 이듬해인 76 년에 2집인 [ Windows ]를 발매함과 함께 여러장의 싱글을 내 놓기도 한다.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대체로 서정성이 가미된 심포니 록이라 할 수 있는데, 곳곳에서는 파퓰러한 면도 많이 느껴진다. 평론 가들 사이에서는 영국의 예스와 이태리의 P.F.M.을 합쳐 놓은 사운드라고 평하고 있다. 본인이 듣기에는 예스의 영향이 더욱 강하게 미친듯 하다. 수록곡들은 서론에서 떠들어 댔듯이 모두 영어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1집인 본앨범의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Side 1 Side 2 1. Goin' Away --- 5:41 1. Fields Of Gold --- 7:37 2. Sister Jane -- 4:04 2. Out Of The Night -- 11:25 3. Crest --- 3:25 4. For Years And Years (Cathy) --- 8:33

1. Goin' Away 앨범의 첫곡인 본곡은 경쾌한 리듬의 기타와 상당히 깔끔 한 느낌을 주는 보컬 하모니로 시작된다. 이 곡은 솔직히 아트록이라기보다는 평범한 70년대 록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이 들이 프랑스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듣는 다면 이러한 음악을 행한다는게 상당히 의외이다. 이 곡 에서부터 이들이 행하는 음악 스타일이 어떠한 것인지 감 지할 수 있다. 이들의 음악은 프렌치 록이라기보다는 오 히려 영국쪽에 가까운 음악을 행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 다.
2. Sister Jane 잔잔한 피아노 연주, 그리고 애처로운 보컬 하모니가 듣 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곡이다. 이들의 작품들중에서는 가장 먼저 싱글 컷트된 곡이기도 한 본곡은 프랑스 자국 내에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들의 이름 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곡이다. 그만큼 이 곡은 팝적인 스타일을 갖추고 있는 평범한 사랑 노래이지만 서 정적인 멜로디가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곡이라 고 생각된다.
3. Crest 기타와 키보드가 중심이 된 이 곡은 가사보다는 연주 위 주의 곡인데, 이 곡에서는 연주 스타일이 미국적인 냄새 를 가득 풍기고 있다. 중반부의 오르간은 브리티쉬 록의 영향을 받은듯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는 전형적인 아메 리칸 록 스타일이며, 다소 퓨전적인 느낌도 받게 한다.
4. For Years And Years (Cathy) 아름다운 건반악기와 서정적인 하모니와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전반부는 시종일관 차분한 전개로 일관한다. 하 지만 중반부부터 갑자기 "For Years !!"하는 외침과 함께 중후한 베이스와 혼란스러운 기타 연주가 밀려나온다. 이 중반부 연주에서 바로 예스의 사운드가 재현되는 듯한 느 낌을 받게 한다. 연주 스타일이나 곡 전개 방식, 모든것 이 예스를 연상시킨다. 뒤이어 곡은 다시 영롱한 오르간 과 함께 침착한 연주로 되돌아간다. 다소 블루스적인 필 링을 담은 기타 연주가 그 위에 드리워지고, 오르간 연주 는 점점 강하게 귀를 자극시키며 울려퍼진다. 뛰어난 곡 전개 방식이 듣는 이를 사로잡는 이 앨범의 노 른자 중 하나이다.
5. Fields Of Gold 들릴듯 말듯한 피아노 건반 터치와 속삭이듯 노래하는 보 컬로 시작되는 본곡 '황금의 초원'은 이 앨범에서 가장 압권을 이루는 트랙이다.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한 보컬 하모니가 앞부분을 장식하면 갑자기 "웅~~" 하는 키보드 음과 함께 화려한 연주와 하모니가 웅장하게 터져나온다. 이 부분은 마치 Camel의 음악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곡전 개가 약 3분간 계속되고 가사가 다 끝이나면, 그 뒤를 이 어 하프시코드를 연상시키는 신디사이저 연주와 함께 " Freedom, Freedom, Peace, Peace "를 곡을 듣고 있는 나 자신에게 조용히 충고하듯 외치면서 화려한 인스트루 멘틀이 펼쳐진다. 그 뒤를 이어 강렬한 기타와 장엄한 드 러밍, 그리고 전편을 감싸는 환상적인 건반 연주... 눈을 감고 들으면 이미 나 자신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하 다. 그리고 눈 앞에 광활한 '황금빛 초원'이 펼쳐진다. 곡이 끝날때까지 약 4분간 전개되는 이 인스트루멘틀 부 분은 정말이지 환상 그 자체다. 공간을 울리는 웅장한 공 소리, 그리고 기타 솔로... 듣는 이로 하여금 무한한 환 희에 빠지게 만들고 만다.
6. Out Of The Night 본앨범에서 가장 긴곡인 이 곡은 을씨년스러운 바람소리 와 천둥소리, 그리고 한밤중에 어느 외딴집에서 바람결에 삐끄덕 거리는 듯한 문소리로 시작된다. 영롱한 오르간이 적막을 깨면서 차분한 보컬이 그 위를 감싼다. 시종일관 백에서 울리는 오르간은 서두 부분의 음침하고 어두운 분 위기를 계속 이어주고 있으나 그 위에 드리워지는 보컬에 의한 멜로디 라인은 오히려 그 반대여서 묘한 대조를 이 루고 있다. 곡 전체에 쓸쓸함과 고독함이 베어있으며, 앨 범에서는 유일하게 멜로트론이 사용되고 있다.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이색적으로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가 빛을 발 하고 있으며 다시 피아노 연주가 애처롭게 울려퍼지면서 Fade out되는 가운데 곡은 끝을 맺는다. 마지막에 들려오 는 빗방울 소리가 강한 여운을 남겨준다.

이외에도 이 앨범의 씨디에는 이들이 1975년도에 발표한 앨범 미수록 싱글인 ' (If You're Headed) North For Winter '와 ' Let Us Play '라는 두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지만 여 기서는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다. 이 두곡은 싱글로 커트된 만 큼 상업적인 곡들이지만 부담없이 듣기엔 좋은 곡들이라 할 수 있겠다. 전자의 곡은 이들 특유의 서정성이 가득 베어 있으며 후자인 'Let us Play'는 경쾌한 키보드 연주가 시종일관 곡을 주도하고 있다.
이듬해인 76년도에 발표된 2집 [ Windows ] 역시 좋은 앨범에 는 틀림 없지만 1집보다는 뒤쳐진다는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 이다. 오히려 2집에서 본인의 귀를 솔깃하게 한 것은 얼마전에 외국에서 씨디로 발매된 2집이 재발매 앨범에서 보너스로 수록 된 두곡 'Back Again'과 'Cherry'였다. 이 두곡은 78년도에 싱 글로 발매된 곡들로서 역시 팝적인 곡들이지만 너무나 아름다 운 선율을 담고 있는 곡들이니다. 그 중 'Back Again'은 마치 Electric Light Orchestra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보컬 하모니 를 들려주고 있으며, 'Cherry' 역시 처음 들을때부터 친숙해질 수 있는 부담없이 즐겨 듣기 좋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이 다.
암튼 Tai Phong의 1집은 기존의 프렌치 아트록에 대한 고정관 념을 깨뜨려주는 좋은 작품이다. 특히 서정적이고 심포니한 사 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다.
espiritu


[이종헌, frost@hitel.net, 95.5]  

어떤 사람들은 아트락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영국의 빅 그룹들의 음악을 먼저 섭렵하고 나서, 다른 나라, 다른 그룹들의 음악으로 접근해가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나는 이러한 견해가 그다지 충실한 조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음악은 무엇으로부터 시작해가면서 듣는 어떠한 학문 같은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부터 프로그래시브를 들어야지' 하고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그 음악에 대한 편 견만을 쌓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음악은 이해하고 받아 들이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귀와 마음에 와닿는 것을 구입하고 감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누군가 아트락은 난해하고 접근하기 힘든 장르이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이 한장의 쉽고도 아름다운 앨범을 추천하고 싶다.
바로 TAI PHONG 의 'TAIPHONG' 이다.
이 앨범이 아트락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걸작은 결코 아 니지만, 누구나 들어도 사랑하고픈, 마치 소품 같은, 그 러나 결코 수집목록에서 빼놓을 수 없는,그런 수채화 같 은 음반인 것이다.
누구나 이들의 대표적 명곡 'Sister Jane' 라는 곡을 듣게된다면, 이 곡은 마치 신비한 마술처럼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한참동안이나 가슴을 설레이게 하며, 도망가 지 않고 오랫동안 맴돌 것이다.
이들의 앨범은 현재 정식으로 수입되어서 시중에 넘쳐 나도록 깔려 있다. 수입된 앨범들에서는 일본라이센스에 서 볼 수 있는 보너스트랙은 실려 있지 않지만 사도 후회 가 없을 법한데, 아트락팬들은 3집은 영 후지다고 구입을 자제하도록(?)당부하곤 한다. 나는 3집을 들어본 적이 없 어서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내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자 제를 권하니 나로서도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일단 이들 타이퐁의 역사를 살펴보자. 타이퐁은 71년에 결성되었던 그룹 'Zoo' 에서 그 모태를 찾을 수 있다.
Zoo 는 73년까지 활동을 했으며 장자끄 골드만이 합류를 하면서 베트남인인 'Khanh'과 'Tai'가 가세해 75년, Tai Phong 은 출항 하게 되는 것이다. 타이퐁의 음악적 핵심 은 월남인 Khanh 과 Tai 였다. 밴드의 곡들은 대부분 이 들이 만들었으며 khanh 은 앨범제작에도 참여한 엔지니어 이기도 하다. -[GOLDMAN/TAIPHONG 편집앨범 해설 '전마 리' 참조] [핫뮤직 1994, 4 월호 GOLDMAN/TAIPHONG p152 참조] 그렇지만 이들의 음악을 더욱 빛내는 것은 3옥타 브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장자끄 골드만의 아름답고 여 린 목소리이다. 유명한 상숑 가수이기도 한 그의 청아하 고 슬픈듯한 목소리는, 이들의 음악을 한층 더 감성적으 로 만들어준다.
모두 6곡이 수록이 된 이들의 데뷔 앨범을 기계에 넣고 작동시키면 제일 먼저 아무런 이팩트도 걸리지 않은 일랙 기타의 리듬연주로 시작되는 1.Goin' Away 가 흘러 나온 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다소 복잡한 구성과 연주로 이루 어져 있는 이 곡은 이 앨범이 과연 어떠한 음악적 스타일 로 나아갈 것인가, 를 점치게 해주는 곡이다. 락적인 힘 과 함께 절규하듯, 때로는 속삭이는 듯한 클라이막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2번째 곡은 2.Sister Jane 이다. 이 곡은 조용하고 잔 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된다. 마치 아득히 빠져 나가는 썰물때의 바닷가에 홀로남겨진 기분이 든다랄까, 곡이 끝 나고도 오래도록 머리속에 남을 명곡임에 틀림없다.
3번째 곡 3.Crest 가 시스터 제인으로 인해 가라앉았던 기분을 자유분방한 연주와 편안한 느낌으로 풀어주면 4번 째 곡 4.For Years And Years 가 시작된다. 이곡도 시스 터제인처럼 감성적인 피아노 반주로 시작되어 차츰 감상 자의 마음을 송두리째 뺏어가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또한 이곡은 쉽고 금방 친숙해지는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후반부에서는 프로그래시브 지향의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멜로디와 애드립이뒤엉키어 연주된다.
5번째 곡 5.Fields Of Gold 역시 어디에 내어놓아도 뒤 지지 않을 아름다운 곡이다. 골드만의 속삭이는 듯한 보 컬로 시작되다가 곡의 중반부에서 부터는 모든 악기가, 마치 이제까지 속삭였던 것들이 답답했다는 듯이 큰한숨 을 내쉬듯 터트려댄다.
6번째 곡 6.Out of The Night 은 이제까지의 정숙하고 애잔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은 채 앨범을 정리하는 곡으 로, 스산한 빗소리를 마지막으로 페이드 아웃된다.

이들의 앨범 1집과 2집은 무척 듣기 편안하고 휼륭하 다. 누군가의 생일 선물로 이들의 앨범을 선물한다면 그 것은 서로에게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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