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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Metabolisme |
ALBUM TITLE: | Tempus Fugit |
YEAR: | 1977 |
COUNTRY: | France |
GENRE: | Symphonic Prog |
LABEL: | Crypto, Musea(2005) |
TRACKS: | 1. Apotres et Martyrs 2. Tempus 3. Khoros 4. Nadia 5. La danse des automates |
MUSICIANS: | - Robert Durantet / guitar & vocals - Thierry Scaduto / keyboards & vocals - Jackie Poillot / bass - Carmine Versace / drums |
원본출처: |
생물학 용어 "신진대사" "물질대사"라 는 뜻의 그룹명을 내걸고 1976년 11월 녹음에 착수했던 프랑스 Menton출신의 4인조 Symphonic그룹 Metabolisme의 유일작이다. 이들은 이듬해 3월에 Gui tarscorpion을 레이블 심볼로 Jean Pierre Massiera의 Visitors계 Atlan tide, Carpe Diem, 그리고 Wapassou 등과 같은 우수한 그룹들이 소속되었던 Crypto로부터 본작을 발표했다. 이들의 음악은 잔잔한 호수가와 폭풍전야와 같은 하늘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해적판처 럼 촌스러운, 노랑과 검은색의 레이블 딱 지를 중심으로 펼쳐있는 레코드 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조밀한 부분(강한 음) 과 느슨한 엷은 부분(약한 음)이 수십 차 례나 반복되어 있다. 검은 음반위에 바늘 을 올려 놓지 않더라도 이들의 연주 패턴 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들 의 연주는 강약이 뚜렷하다 마치 파도가 치는 것처럼 잠잠하다가 갑자기 거대한 사운드가 밀려오고 또 다시 잔잔해진다. 가벼운 어쿠스틱 기타와 오르간 그리고 조용한 보컬이 지나가고 나면, 강한 오르 간 연주와 보컬, 드럼 그리고 일렉트릭 기타가 파도처럼 몰려온다 그후 가라앉 은 오르간과 귀를 간지르는 어쿠스틱 물 결이 흐른다. 이러한 파도현상을 여러차 례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은 우리들을 심연의 세계로, 용궁의 나라로 이끌고 간다. 동시대의 프랑스 그룹들과 비교해볼 때 전혀 손색없는 뛰어난 사운 드를 들려주고 있다. 각 파트의 연주기량 도 수준급이다. 특히 키보드 파트의 Thierry Scaduto와 기타파트의 Rubert Durantet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Shy lock의 멤버들 만큼 커다란 역량을 발휘 하고 있다. 하나의 흠이라면, 이들의 연 주와 불어로 불리워지는 보컬이 잘 어울 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예외로 [Nadia]라는 곡에서의 French Narra tion은 과히 환상적이다). 그 반면 코러 스는 월등하다. 연주와 코러스만으로 이 작품이 완성되었다면 후한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이 앨범을 모두 듣고 나면 마치 Pintt Floyd의 두번째 앨범 타이틀 곡을 듣고난 기분이다. 역시 Pink Floyd의 영 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Fruupp, Gra cious등의 향기도 물씬 풍긴다. (S.W.) (1977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