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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 5 / 0
조회 수 : 9056
2003.07.22 (16:49:10)
ETC
Ratings: 
 
ARTIST:  Kirile Loo 
ALBUM TITLE:  Asstus Fate 
YEAR:  1994 
COUNTRY:  Estonia 
GENRE:  World Music 
LABEL:  Erdenklang, Electronic, Siwan Records 
TRACKS:  1. Vana Kannel
2. Loomine
3. Taevalaotuse Tekkimine
4. Hoikumiseo
5. Ristitantsi
6. Igatsus
7. Aia-tuija
8. Joodiku Nadal
9. Ei Mina Moista
10. Aiu-aiu, Kossi-kossi
11. Oh Minu elu Igava
12. Saare Tants
13. Akkame, Meched, Minema!
14. Roopilli Huud
15. Surnuitk
16. Ohtu Ihu 
MUSICIANS:   
원본출처:   

Ulich Rutzel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직접 추천한 작품들중에는 기상천외한 작 품들이 많았다. 그것들중 가장 귀를 번뜩 이게 했던 것은 민속음악과 깊게 연류된 작품들 특히, VOX의 [From Spain To Spain],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동양민속음 악 연구단체 Gayan Uttejak Society를 설립한 LASZLO HORTOBAGYI의 여 러 작품들 그리고 Estonia출신의 Kirilie Loo의 본작이었다. Vox의 작품과 LAS ZLO HORTOBAGYI의 3장의 앨범들 은 곧 국내에서 라이센스화 될 예정이다 LASZLO HORTOBAGYI의 작품들은 Devil Doll의 작품을 접한 이후 처음듣는 괴팍한 사운드의 극치였다. 민속음악을그 처럼 독특하게 해석한 이는 일찌기 없었기 때문에, 그가 만들어내는 음 하나 하나에 는 동양의 귀신들이 붙어있는 느낌이다 한편의 전설의 고향을 듣는 듯한 LAS ZLO HORTOBAGYI의 음침한 분위기와는 달리 Kirilie Loo의 목소리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그녀는 TV, 전화 기는 물론 심지어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할머니와 함께 소녀시 절을 보냈다. 시냇물이 흐르고, 온천이 솟 아오르고, 곰과 늑대 그리고 사슴이 뛰어 노는 자연의 환경속에서 그녀는 Folk Singer였던 자신의 할머니로부터 노래를 배웠다. 그후 그녀는 도시로 내려가 5년동 안 정식으로 보컬교육을 받았지만 그녀가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았던 구전민요와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변색된 것들 뿐이었 다. 결국 그녀는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았 던 북 에스토니아의 구전민요와 동요들을 녹음하게 되었고, 이 작품들은 Erdenkl ang에 의해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되었다.  시냇물소리와 맑게 찰랑거리는 고대 에 스토니아의 현악기소리 그리고 천사의 목 소리는 짙은 안개처럼 음의 공간을 신비롭 게 만든다 첫곡은 고대 현악기 Kannel 과 현대 악기인 Kirile Loo의 맑은 목소리 가 교감하는 부분이다. 두번째 곡을 듣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 한국의 구전동요를 듣 는 것같아 마음이 울렁인다. 너무나 유사 하기때문에 "창조'라는 이름이 붙혀진 이 곡이 우리 것의 모체인지, 아니면 우리의 것이 그 뿌리인지. 그것도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마우스 하프(유태인들의 하프)소리로 가득찬 셋째 곡의 등장은 뜻밖이며, 그 후 에스토니아의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선녀처럼 목욕하며 콧노래를 부르는 Kirile Loo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러분들이 나뭇꾼이 되어 그녀의 옷을 슬쩍 훔치고 싶다면, 그녀와 연분을 뿌리고 싶다면 우선 본 작을 꼭 들어 보와야 될 것이다.  P.S. 우리나라 마당놀이(?), 판소리 (Korean Opera)를 들려주는 8번째 곡에 서 그녀는 "~노래해!"라는 우리 언어(?) 를 멋드러지게 구사하여, 마음이 시커먼 우리 나뭇꾼들을 정말 깜짝 놀라게 한다.  아니! 세상에...! 10번째곡에서도 나팔소 리가 끝나자마자 강강수월래에 맞추어 우 리 언어로 노래하는 것이 아닌가? 사투리 같기도 하고... "~아유! 아유! ~끝이 끝 이~ 빨리 덥석되네~마감 (수)를 막아야하니~~가야하니 우리들의 대답 들은 뒤... 마감이~~ 우리들은 우리들은 웃으 시세 ~~기쁘시세 ~~술마시세" 아마 서 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이 악마 음악인가를 분석하느라 내귀가 먹었나? (S.W.) (1994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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