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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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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Time |
ALBUM TITLE: | Time |
YEAR: | 1972 |
COUNTRY: | Yugoslavia |
GENRE: | Crossover Prog |
LABEL: | Jugoton |
TRACKS: | 1. Istina masina 2. Pjesma no3 3. Hegedupa upa 4. Kralj alkohol 5. Za koji zivot treba da se rodim |
MUSICIANS: | - Brane Lambert Zivkovic / piano, flute, electric piano - Dado Topic / vocal - Mario Mavrin / bass - Ratko Divjak / drums - Vedran Bozic / guitar, vocal - Tihomir Pop Asanovic / Hammond organ |
원본출처: |
Time - Time
유고슬라비아에서도 70년대에 들어 꽤 많은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들이 존재했다. 최근 들어 CD로 많은 작품들이 선보임으로써 그 음악적 역량이 재평가를 받고 있는데, 다른 동유럽 국가들에 비해 빠지지 않는 많은 수의 훌륭한 그룹들이 존재했으며 그 수준도 상당히 높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Time은 1972년 본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1975년도에 [Time II], 1976년도에 마지막 앨범인 [Zivot U Cizmama S Visokom Petom] 등 모두 3매의 앨범을 발표했었던 그룹이다. Bijelo Dugme, Gordi, Smak, Igra Staklenih peli, Tako등 뛰어난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들이 존재했던 유고의 뮤지션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은 오나전한 연주 중심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제외한다면 뛰어난 보컬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서정성이 저변에 깔려 있으며 특유의 민속적 색채를 마낳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모두 6인조로 구성된 이들이 엮어내는 사운드는 기본적인 록 비트에 키보드, 오르간 그리고 멜로트론이 곁들여진, 굳이 따지자면 심포닉 록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보컬을 맡고있는 Dado. a. Topic의 두터운 톤의 음색이 그 멜로디어스한 서정적 연주파트에 어울리며 듣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준다. 즉, 본 앨범에서의 이들 연주의 중심은 화려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수려한 사운드라기 보다는 충분히 아기자기한 면을 가진 감성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하겠다.
특히 A면 두 번째 곡인 ‘Piesma no.3'에서의 슬픔에 찬 서정적 연주부와 B면 첫 번째인 ’Kralj Alkohol'후반부의 키보드 연주로부터 시작하여 10분에 걸친 마지막 곡에서는 본 앨범의 진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있으며, 효과적인 플륫 사용이 격정과 평온이 함께 하는 본 앨범을 빛내주기에 충분한 명곡이다.
글:전정기(A.R.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