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S Powered by DNSEver.com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글 수 1,905
추천 수 : 0 / 0
조회 수 : 6588
2010.07.28 (16:20:49)
Ratings: 
 
ARTIST:  Garmarna 
ALBUM TITLE:  Guds Speleman 
YEAR:  1996 
COUNTRY:  Sweden 
GENRE:  Prog Folk 
LABEL:  Massproduktion 
TRACKS:  1. Herr Mannelig (Sir Mannelig)
2. Vänner Och Fränder (Friends And Kin)
3. Halling Från Makedonien (Halling From Macedonian)
4. Min Man (My Husband)
5. Varulven (Werewolf)
6. Hilla Lilla
7. Drew Drusnaar/Idag Som Igår (Today As Before)
8. Njaalkeme (Hunger)
9. Herr Holger (Sir Holger)
10. Guds Spelemän (The Fiddlers Of God) 
MUSICIANS:  - Gotte Ringqvist / luteguitar, viola, backing vocals
- Emma Härdelin / vocals
- Rickard Westman / guitars, e-bow & jew's-harp
- Stefan Brisland-Ferner / hurdy-gurdy, violin, viola, jew's-harp, samples, backing vocals
- Jens Höglin / drums, darbuka & djembe

Guest artists:
- Sank / programming & bass
- Bjorn Eriksson / bass
- Pal Torbjorn Doj / voice 
원본출처:   

Garmarna - Guds Speleman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무수히 많은 북구의 Folk 앨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거의 그룹들은 물론이요, 새로운 Folk그룹들이 결성되어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룹은 역시 스웨덴 출신의 Garmarna일 것이다. 이들은 1990년에 결성되어 두매의 앨범과 한매의 Mini Album을 발표하고 있는데, 국내 FM매체를 통하여 데뷔작 [Vittrad]와 두 번째 앨범 [Guds Speleman]은 이미 소개된 바 있다. “풍화되어 부스러져 없어지다”라는 뜻의 데뷔작은 1994년 여름에 발표되어 커다란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음악의 역사가 짧은 미국에서까지 라이센스화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New Release Info.에 실려야 할 본작은 Garmarna의 최근작이자 두 번째 앨범이다. 그룹명 Garmarna는 북구신화에 나오는,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의 이름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미국 그룹 Styx(저승의 강)와 브라질 그룹 Tisaris(죽음의 강위에 있는 다리) 그리고 북구의 신화 Saga에 등장하는 Gudrun을 제목으로 내걸었던 이태리 그룹 Pierrot Lunaire등등... 그들 덕택에 전설속에 등장하는 이름들을 그룹명이나 작품명으로 채택한 팀들은 접하게 될 때면 언제나 신비로움과 함게 커다란 기대감이 앞서게 된다. 데뷔작이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본작의 발매는 엄청난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커버만으로는 전혀 내용물을 파악할 수 없었던 Psychedelic 작품의 커버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었던 데뷔작에 이어서 본작도 그들의 팬들이 아니라면 최근 범람하고 있는 Alternative계열의 한 작품쯤으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소박하고 신선했던 데뷔작에 비해, 본작은 매우 세련되고 강렬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맑은 물방울이 푸른 나뭇잎 위를 데굴데굴 굴러가는 느낌의 여성보컬, 그리고 민속음악을 현대 감각으로 풀어 헤쳐나가는 기발한 연주기법이 돋보인다. 할머니의 손끝으로 우러나오는 고향의 맛을 어떻게 전렌지로 만들어 낼수 있겠는가? 그러나 기적과도 같이 5명의 스웨덴 젊은이들, Garmarna는 첨단의 현대 악기들과 녹음장비로서 오래된 민속음악의 느낌을 그대로 끄집어 내고 있다. 이들은 전자렌지로 할머니의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요리사들인 것이다. 최근, 프랑스 그룹 Gwendal이나 Malicorne의 리더 Gabriel Yacoub등이 첨단의 현대 악기들로서 옛 소리를 재현하려고 시도했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Garmarna는 어렵지 않게 이러한 시도를 성공으로 이끌어 내었다. 본작은 첫곡부터 끝곡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에게 충격에 가까운 체험을 제공하는 현대판 민속음악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Herr Mannelig(마네리그 경)라는 곡은 엄숙한 타악기와 저음으로 깔리는 신세사이져 음향, 그리고 그위에 투명하게 울려 퍼지는 여성 보컬로 시작되어, 곧 여러 가지 사운드 샘플링이 첨가되면서 신비로움이 창출된다. 이러한 차갑고 날카로운 현대악기들로서, 따뜻하고 정이 깃든 조상들의 영혼들과 아무런 장벽없이 교감을 나누고 있는 듯 싶다. 이들의 놀라운 영주와 노래에 파묻혀 있다 보면, 어느새 중반부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강렬한 Electric Folk, Progressive Folk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으로 북구의 Folk가 얼마나 강하고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