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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605
2010.07.26 (22:34:12)
Ratings: 
 
ARTIST:  Lacrymosa 
ALBUM TITLE:  Joy Of The Wreched Ship 
YEAR:  1994 
COUNTRY:  Japan 
GENRE:  RIO/Avant-Prog 
LABEL:   
TRACKS:  1. Wreck (1:10)
2. Overdose (4:13)
3. The Resurrection (7:36)
4. Balkanic Dance (2:47)
5. Vision IV (4:24)
6. Divine wind (3:31)
7. Just A Junkie (5:17)
8. Palestine (2:37)
9. Waiting for the Sun (3:35)
10. Wel dance "Wascha mesa" (3:17)
11. King OF The Fairies (3:33)
12. Joy OF the Wrecked Ship (6:48)
13. Almain (2:18) 
MUSICIANS:  - Chihiro Saito / Bass, Percussion, Voice
- Masa Sasaki / Drums, Percussion
- Mitsuo Koshiba / Sax, bass Clarinet, Guitar
- Ayumi Matsui / Violin
- Satoshi Watanabe / Flood, Synthesizer
- Takeshi Naganuma / Percussion, Drums, bell play, Tabla
- Keiko Koyama / Voice
- Hiroyuki Ikebe / Keyboards
- Kozue Ueda / Voice
- Naohiro Yamazaki / Piano
- Tsuyoshi Nakagawa / Recorder

Guest musician:
- Masahiko Hosokawa / Piano 
원본출처:   

 

Lacrymosa - Joy Of The Wreched Ship

일본의 챔버록 그룹 라크리모사. 베이스주자 Chihiro S.가 1982년 Katura Turana를 탈퇴한 후 결성한 그룹이며 사실 프로젝트 형식의 그룹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1장의 앨범과 1장의 싱글을 각각 84년과 85년에 발표하고 전혀 소식이 없더니 돌연 새앨범을 발표하였다. ‘아일랜드와 발칸 반도의 민요, 그리고 중세음악 등에서 소재를 따왔으며 변박자 및 메시앙을 연상케하는 현대음악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되어 잇지만 무언가 의혹감이 계속드는 것은 웬일일까. 굳이 이 작품에 등급을 메기자면 중상급 정도이다. 연주 수순은 상급에 약간 못미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필자를 실망케한 것은 독창성과 곡구성의 문제이다.

욕심이 너무 많아서 일까?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뒤범벅이 되어있다. 수많은 그룹들의 작품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어느 한부분이 제대로 진행된다 싶으면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고 만다. 변박자를 쓰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에서 변박자가 나오고 이쯤에서 기장성을 완화할 필요가 잇지 않을가 싶으면 더욱 긴장을 고조시켜 필자를 당황케 한다.

더욱 큰 문제는 그 상태에서 곡이 끝나버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13곡이나 되는 많은 곡중 좋은 곡이 없는 것도 아니다. 특히 ‘Balkanie Dance'는 곡 전개나 편곡 등 나무랄데 없는 작품이다. 나머지 곡들도 부분 부분은 훌륭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 필자를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강과 약, 그리고 끌고 당김의 조화가 아쉬운 작품이다.

글:전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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