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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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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Xaal |
ALBUM TITLE: | En chemin |
YEAR: | 1991 |
COUNTRY: | France |
GENRE: | RIO/Avant-Prog |
LABEL: | Progressive |
TRACKS: | 1 Child (L'Enfant) (6:25) 2 Walk (Ballade) (Version) (5:32) 3 Hhunk's Garden (le Jardin) (3:58) 4 On the Way (en Chemin) (6:37) 5 Talisman (5:14) 6 Old Butterfly Hunter (le Vieux Chasseur de Papillons) (7:40) 7 Ascension (6:38) 8 Byblos (11:09) 9 Final (:52) |
MUSICIANS: | Nicolas Neimer Bass Xaal Arranger, Performer, Main Performer Jad Ayache Synthesizer, Guitar (Synthesizer), Guitar, Guitar (Electric), Guitar Synth Patrick Boileau Percussion, Drums, Engineer Alain Guillard Sax (Tenor) Yvon Guillard Trumpet Stephane Jaoui Keyboard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Xaal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91번 제 목:[감상] XAAL - ON THE WAY 올린이:e999 (김형모 ) 96/08/17 13:23
MAGMA로 부터 시작된 ZEUHL의 전통은 프렌치 프로그레시브의 주요한 맥을 형성하며 ZAO, WEIDORJE, PAGA등 마그마의 패밀 리 그룹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진 음악인들에게도 많은 영 향을 미쳐왔는데 XAAL 또한 ZUEHL TREND의 선상에 위치한 그 룹이다. 1992년 발표된 이들의 데뷰작 ON THE WAY는 마그마 의 위대한 전통의 계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같은해 재결성 된 BRAND X의 XCOMMUNICATION과 함께 최고작으로 꼽히는 영 광을 얻었다하는데 누군가 표현했듯 이들의 음악은 MAGMA와 BRAND X의 중간 선상에 위치했다는 것이 적절하다 하겠다.
재결성된 BRAND X와 같이 기타, 베이스, 드럼의 파워 트리오 구성에다 보컬이 전혀 없는 연주 그룹이라는 점 또한 흥미를 끈다.
하지만 마그마의 그것처럼 드라마틱한 전형적인 쥴 뮤직과는 거리가 있으며 강한 리듬 파트, 특히 약동하며 자기 목소리 를 뚜렷하게 선보이고 있는 베이스는 다분히 쥴의 영향을 받 았다고 할수 있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연주패턴은 오히려 80 년대 들어 프렌치 프로그레시브의 새로운 조류로 떠올랐던 퓨젼적 성격을 지닌 연주 그룹들, EDHELS나 MINIMUM VITAL, TIEMKO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몹시도 유려하며 재즈적인 색채를 보여주는 JAD AYACHE의 기 타와 신디 기타, 파워와 기교를 동시에 갖춘 PATRICK BOILEAU 의 드럼, 앞서 언급했듯이 다분히 쥴적인 NICOLAS NEIMER의 베이스가 어울려 최상의 연주를 이뤄내고 있는데 그렇다고 귀 에 쏙들어오는 멜러디 라인이나 화려한 연주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여서 EDHELS나 MINIMUM VITAL등이 뛰어난 연주에도 불구 하고 국내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인 조금은 밋밋하고 심심 한 면을 이들 또한 가지고 있다. 더우기 마그마류의 드라마틱 하다 못해 그로테스크한 아방함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욕을 먹을 만한 음반일 것이다.
하지만 BRAND X류의 프로그레시브 퓨젼을 선호하시는 분, 쥴의 또다른 측면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일청을 권해보고 싶다.
XAAL - ON THE WAY (1992,PROGRESSIVE INTERNATOINAL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