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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8861
2010.06.09 (19:34:34)
Ratings: 
 
ARTIST:  Wishbone Ash 
ALBUM TITLE:  Live Dates 
YEAR:  1973 
COUNTRY:  U.K. 
GENRE:  Prog Related 
LABEL:  MCA 
TRACKS:  1. The King Will Come (7:44)
2. Warrior (5:57)
3. Throw Down The Sword (6:08)
4. Rock n Roll Widow (6:08)
5. Ballad Of The Beacon (5:22)
6. Baby What You Want Me To Do (7:48)
7. The Pilgrim (9:14)
8. Blowin' Free (5:31)
9. Jail Bait (4:37)
10. Lady Whiskey (5:57)
11. Phoenix (17:23)
+
Bonus [CD Release 1992]
12. Phoenix [Live From Memphis] (17:10) 
MUSICIANS:  -Martin Turner/ Vocals, Bass
-Andy Powell/ Guitars, Vocals
-Ted Turner/ Guitars, Vocals
-Steve Upton/ Drum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WishboneAsh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676번 제 목:아트록의 보석2 올린이:karen27 (김용희 ) 99/11/09 18:51


오랜만에 동호회에 글을 쓰는 군요 그동안 논문심사다 취직준비다 해서 동호회에 글을 잘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 주신데 기분이 좋더군요...
이번에 제가 아트록의 명작으로 소개할 앨범은 wishbone ash의 live date임다.

많은 사람들이 위시본 애쉬에 대한 장르적 정의에 고민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확히 말하면 "neo progressive rock"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서 말하는 네오프로그래시프록이라고 하는 용어는 80년대이후의 마릴리온 등 의 풍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1970년대 중초반기에 몰아쳤던 elp를 필두로 하는 기존의 프로그래시프음악에 반기를 든 록그룹을 칭하는 것이라 함니다(?...정 확한 것은 찾아보세요...) 기존의 이엘피나 예스등의 사운드의 핵은 신디사이져, 멜로트론등의 건반악기가 그 음악의 핵을 이끄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이 위시본 애쉬는 독특한 트윈기타 시스 템을 채용하면서 웅장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everybody needs a freiend.란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곡은 부드러운 기타사운드 그리고 아름다운 가사, 절제있는 슬픔이 가득담겨있는 록의 명곡으로 아직까지 프로록 메니아 뿐만 아니라 팝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게 까 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러나 프로록에서 그들의 최고걸작으로 1970년에 발표한 앨범pilgrim을 꼽지요.

여기서 소개할 live dates는 위시본애쉬의 초중반기 라이브엘범입니다.
그들의 앨범 속에서 이 작품의 위치는 예스의 예스송스와 같다고 보면 됨니다.
실제적으로 그들의 베스트이고 앨범 중 가장 뛰어난 연주력과 완성도를 보여준 걸작이지요.

이엘범은 원래 3장의 앨피로 구성되었는데 cd로 발매하면서 2장으로 발매되었습니? ?
음질은 보통수준....

위시본 애쉬의 위시본4만 들었던 사람들에게 이 앨범은 그들의 진정한 실력을 알수 있게 해주는 음반이지요.

총 11곡으로되어 있고 보너스 트랙으로 phoenix의 또다른 라이브를 집어 넣었습니다.

이 엘범의 수록곡은 대분분 1970년대 초반기에 발표한 히트곡 중심으로 되어있는데 그들의 또 다른 발라드의 명곡 ballad of the beacon을 비롯하여 최고의 명곡으로 꼽는 phoenix까지 모두 보석과 같은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다른 라이브 음반과 비교할 때 17분 짜리 대곡 phoenix가 들어있다는데 가장 큰 가치가 있지요.

또 그들의 라이브에 단골로써 등장하는 the king will come도 가장 훌륭하게 연주 하는 앨범도 바로 이앨범임니다.

역시 이 앨범의 백미는 phoenix.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최고 명곡을 every body needs a friend를 꼽지만, 그건 이들의 음악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고 프로록을 듣는 메니아에겐, 그리고 외국에서는 바로 phoenix를 최고라 할 수 있지요.
이곡에서 위시본 애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님니다.
위시본애쉬의 특징인 더불기타 시스템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된 곡도 바로 이곡이죠...
사이키델릭을 방불케 할 정도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사운드, 거기에 더불어 위시본 애쉬만의 독특한 서정성, 박력 모든것이 결집되어 있지요...
몇몇 하드록 팬들은 이들의 음악을 듣고 정적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곡을 들어보면 마음이 바뀔 것입니다.
곡의 시작은 두개의 분절된 기타연주로 시작됨니다. 강렬한 연주와 더불어 부드러운 흐느낌. 다시 조용히 흐르는 기타연주에 더 붙여져 부루지한 기타사운드 , 환상적 보컬.., 적절히 받쳐주는 드럼사운드.
이곡의 느낌은 deep puple의 child in time을 연상케 하지요.
에릭클립톤과 제프 벡을 섞어 놓은 듣한 부르지한 기타는 중반부를 화려하게 수 놓? 습니다.
정말 오디오 시스템이 받쳐준다면 환상적일텐데...., phenix rising~ 하는 부분에서의 강렬한 기타의 사운드는 전쟁을 방불케하지요..
딥퍼플 등의 사운드에서 들을 수 있는 기타의 하드드라이빙은 온몸을 전율케 합니? ?
17분동안 꿈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그들만의 저력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단순히 every body needs a friend의 정적인 사운드를 기대했던 분들은 적응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역시 크림, 지미헨드릭스 등의 전통이 이시대 사운드에는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 하게 될 것입니다.

이앨범 이 후 그들의 사운드는 점점 평범해 져갔지요..
후기 엘범을 들어보면 이들이 정말 프로록을 그룹인가에 대한 혼란이 생기게 될 겁니다.

이 앨범은 이탈리아 프로록의 웅장함과 서정미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아트록을 접한지 얼마안되는 분들..., 그리고 부르스의 전통적 연주방식을 증오한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 다.

부르스를 기반으로하는 60년대 70년 초반의 사운드에,특히 사이키델릭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필청음반으로 권하고 싶군요...

정말 좋은 음반입니다.

시중에 이앨범이 한장짜리로 나온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지마셔요.

박스셋 형태로 두장의 시디가 담겨있는것이 진정한 live dates임다. - 진우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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