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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391
2010.06.02 (19:44:46)
Ratings: 
 
ARTIST:  Wallenstein 
ALBUM TITLE:  Mother Universe 
YEAR:  1972 
COUNTRY:  Germany 
GENRE:  Symphonic Prog 
LABEL:  Pilz 
TRACKS:  1. Mother Universe (8:30)
2. Braintrain (8:33)
3. Shakespearesque (4:20)
4. Dedicated to the mystery land (7:48)
5. Relics of the past (6:18)
6. Golden antenna (4:15) 
MUSICIANS:  - Bill Barone / guitars, vocals
- Jerry Berkers / lead vocals, bass
- Jürgen Dollase / lead vocals, keyboards, Mellotron
- Harald Großkopf / drums, percussion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Wallenstein 

1. Lunetic (11:55) - recorded Sept.1971 Wallenstein 초기 사운드를 대표하는 곡이다. 곡전체에 Jurgen Doallse 의 싸이키하면서 하드한 느낌까지 주는 키보드 연주는 가히 환상적이다. 전영혁 아저씨가 그들 의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을 데뷔앨범으로 꼽은 것에는 이곡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된다.(이곡은 음악세계 애청 곡으로도 몇번 뽑힌 걸로 알고 있다..) 아마 독일프로 그레시브 중에서도 이 정도의 키보드 연주는 최고수준 일 거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도 Jurgen Dollase 를 최고의 키보디스트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Grosskopf 의 힘찬 드러밍과 Berkers 의 굵직한 베이스 연주 또한 훌륭하지만, Barone의 기타연주는 Dollase 의 키보드에 가려진 것 같아 좀 아쉽다.

2. The Theme (9:37) - recorded Dec.1971 아름다운 Dollase 의 피아노연주와 헤비한 음색의 Bar- one의 기타로 시작되는 곡이다. 그래도 이 앨범에선 가 장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앞곡에선 들을 수 없었던 Dollase의 부드러운 목소리의 보컬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 곡에서 가장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부분은 중반부터 시작되는 건반,기타를 중 심으로한 숨가쁜 연주이다. 이부분에선 몸이 마비는 되 는 듯하다.. 끝부분은 처음과 마찬가지인 아름다운 피 아노와 헤비한 기타로 마감된다.

3. Manhatten Project (13:47) - recorded Dec.1971 이 곡은 Wallenstein 의 곡중 가장 긴거 같다. 곡이 길 어서 그런건지 멜로디나 사운드가 머리 속에 입력이 잘 안 되 있다. 먼저 초반부 싸이키한 분위기 속에서의 연 주가 듣는이를 몽환적인 상태로 이끌기도 한다... 특히 중반부의 눈물이 나올듯한 애절한 멜로디만은 머리 속 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곡에서의 Barone 의 기타는 꽤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다.(3,4집에 비한다면 1,2집에서 의 그의 연주는 사운드의 특성상 꽤 큰 비중을 차지한 다.) 보컬없는 14분에 가까운 곡을 계속해서 듣는 것이 좀 지루하기도 하지만, Wallenstein 다운 그 멋진 연주 가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4. Audiences (7:38) - recorded 1971 Dollase의 건반은 여기서도 서두를 장식한다. 그리고나 서 등장하는 보컬은 Dollase 의 목소리가 아닌 듯한 느 낌으로 보아 아마 Jerry Berkers의 보컬이 아닌가 생각 된다.(돈이 없서서 아직 Berkers 의 솔로 앨범을 못 산 것이 한이된다.) 그 잠시뿐인 보컬은 뒤에 다시 한번더 등장하고 중반부부터 계속되는 연주에서는 여전히 Dol- lase 의 건반이 역량을 발휘하며 앨범을 아름답게 마감 한다..

정말 훌륭한 앨범이다..


1972년 「Blitzkrige」로 데뷔한 발렌슈타인(Wallenstein)은 같은 해에 두 번째 앨범인 「Mother Universe」를 발표하였다.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하면 하드 록(Hard Rock)과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의 전통이 우세한 독일 출신 밴드답게 데뷔작은 하드 록과 사이키델릭 록의 영향력이 강하게 느껴지는 반면, 두 번째 앨범인 「Mother Universe」는 리더인 위르겐 돌라스(Jurgen Dollase)가 목표했던 'Symphonic Rock Orchestra'에 충실하고 있다. 국내 심야 FM 방송에서 주목받았던 타이틀 트랙 덕분에 발렌슈타인의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이들의 다음 앨범인 「Cosmic Century」와 함께 발렌슈타인의 아이덴티티를 비교적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Song Description
전작에선 거의 배제되었던 멜로트론의 활용이 인상적인 타이틀 트랙 <Mother Universe>는 본작의 방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곡이다. 데뷔 앨범에서 위르겐 돌라스의 건반만큼이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빌 바론(Bill Barone)의 기타는 상당히 위축되었고, 철저하게 위르겐 돌라스의 건반과 보컬이 곡을 리드하고 있다. 심포닉 록 특유의 서정성과 드라마틱한 매력을 잘 간직하고 있는 구성에 비하면 위르겐 돌라스의 리드 보컬은 아무리 좋게 들어주려고 해도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빼어난 건반 솜씨에 비하면 아마츄어 수준을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숙한 보컬은 세련된 수준의 연주나 구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 섬세한 멜로디 라인으로 압축된 서정미를 들려 주고 있는 <Shakespearesque>는 타이틀 트랙과 함께 본작의 백미로 꼽을만한 트랙이다. 그에 비하면 <Dedicated To Mystery Land>나 <Relics Of Past>등에선 짜임새 있는 구성에 비하면, 특별한 포인트를 느끼기는 힘든 몰개성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트랙 <Golden Antenna>는 기타리스트 빌 바론이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데 <Braintrain>과 함께 데뷔작의 잔향을 드러내고 있는 하드 록 취향의 곡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Mother Universe」는 독일 최강의 심포닉 록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을 지닌 발렌슈타인의 앨범답게 그다지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하고 드라마틱한 곡들을 담고 있다. 특히 <Mother Universe>는 독일 프로그레시브 록이 배출한 최고의 심포닉 록 곡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다만 특별히 발렌슈타인의 것이다라고 할 만한 개성이 부족한, 지극히 전형적인 패턴의 답습에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1번 제 목:Wallenstein / Mother Universe 올린이:sponge (최진혁 ) 96/03/27 17:20


첫 앨범 [Blitzkrieg] 를 1972년에 발매한 Wallenstein 은 같은 해인 1972년에 두번째 앨범 [Mother Universe] 를 완성한다.
두번째 앨범의 사운드는 1집스타일의 헤비함과 3,4집스 타일의 심포닉함이 적절히 조화되 있었다. 특히 타이틀 곡 'Mother Universe'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명 곡이며... 앨범의 재킷은 Jurgen Dollase의 친할머니의 인자한 모습을 담고 있다.

1. Mother Universe (8:30) 이 곡은 국내에서 Wallenstein의 곡중 가장 사랑을 많 이 받아온 곡이다. 시작하자마자 흐르는 Dollase의 애 절한 보컬은 듣는이를 감동시키에 충분하다. 특히, 후 렴구의 들어서서는 (좀무리한 것 같기도 하지만) 보컬 은 거의 절규로 바뀐다. 가사 내용도 상당히 애절하여 보컬하고 상당히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다.. 중반부 는 멜로트론등의 연주가 돋보이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끝부분에 다시 등장한 보 컬은 아까보다는 훨씬 힘이 있는 것 같다.. 아마 이곡 하나 만으로도 이 앨범은 살만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2. Braintrain (8:33) 내가 Wallenstein 을 처음접했던 것은 클래식컬한 3,4 집부터였다. 그다음에 2집을 접했을 때, 이 곡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3,4집에선 들을 수 없었 던.. 하드록 밴드나 헤비메탈 밴드들이 들려주는 헤비 한 연주가 불쑥 튀어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 런 연주는 잠시후의 부드러운 보컬이 나오면서 가라앉 게 된다. 그리고 중반부에 계속되는 보컬은 상당히 매 력적이고, Barone의 기타솔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 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후반부의 다시 등장한 헤비한 연주는 거의 환상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하고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게 한다.

3. Shakespearesque (4:20) Dollase의 슬픈듯한 건반과 함께 보컬이 다시 한번 가 슴을 찌를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그의 목소리 와 연주는 언제나 나를 감동으로..몰아 넣는 것 같고, 그의 가사는 문학적이고 철학적이며, 아름다움까지 느 끼게 해준다. 이 곡도 애잔하기는 타이틀곡 못지 않은 데 어디까지나 중심이 되는 것은 Dollase의 보컬과 연 주이다.

4. Dedicated To Mystery Land (7:48) 이 곡은 들을 수록 나를 끌어드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초반부의 연주는 건반, 베이스, 드럼등이 완 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숨쉴틈 없이 전개되며, 곡 구석 구석 숨어있는 듯한 묘한 매력은 나로 하여금 이 곡을 자주 듣게 하는 것 같다. 한동안의 멋진 연주가 끝나 면 아름다운 보컬이 흐르게 된다. 이부분은 정말 편안 해서 좋다. 특히, 고음의 스캣 멜로디는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5. Relics Of Past (6:18) 이 곡은 앞의 곡들과는 달리 복잡한 연주가 없고 상당 히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포크풍의 넘버이다. 어쿠스 틱한 분위기 속에서 흐르는 Dollase 의 애잔한 보컬은 독일인들의 감성이 그대로 우러나오는 듯한 느낌을 준 다. 그리고 이 곡을 들을때마다 지난날들이 생각난다.
제목 때문일까? 가사 내용도 회고적이어서 과거에 대 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자꾸 들곤한다. 아마 힘들고 어 려울 때 이곡을 듣는 다면 많은 위안이 될 것 같다.

6. Golden Antenna (4:15) 전체적으로 보컬이 중심이 되는 곡이다.. 경쾌한 느낌 도 들고 재밌다는(?) 느낌도 들게한다. 그러면서도 어 딘지 모르게 친근하기까지 하다. 가장 귀에 띄는 연주 는 Grosskopf의 힘찬드러밍과 Barone의 록적인 기타를 들 수가 있다.

이 앨범 발표 후 베이시스트 Jerry Berkers는 팀을 탈 퇴하게 된다. 그리고 Wallenstein맴버들과 여러동료의 도움으로 솔로 앨범 [Underwegs] 를 발표하여, 완전히 솔로로 전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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