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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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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Il Volo |
ALBUM TITLE: | Essere O Non Essere? |
YEAR: | 1975 |
COUNTRY: | Italy |
GENRE: | Rock Progressivo Italiano |
LABEL: | Numero Uno |
TRACKS: | 1. Gente In Amore (5:03) 2. Medio Oriente 249000 Tutto Compreso (5:46) 3. Essere (4:02) 4. Alcune Scene (6:16) 5. Svegliandomi Con Te Alle 6 Del Mattino (5:17) 6. Canti E Suoni (4:23) |
MUSICIANS: | - Alberto Radius / guitar, vocals - Vince Tempera / keyboards - Gabriele Lorenzi / keyboards, vocals - Bob Callero (Olov) / bass - Gianni Dall'Aglio / drums, vocals - Mario Lavezzi / guitar, vocal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Volo |
[유영재, espiritu@hitel.net, 92]
지금 시각 0시 15분... 왜 나는 휴거가 안되고 있는걸까...? 오늘이 바로 그 날인데 모선교회의 그 사람들은 지금 휴거중일까? 암튼 거두절미하고 휴거도 못해서 열받는데 글이나 또 끄적거려 본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시는 이태리 그룹 IL VOLO의 두번째 앨범 [ E- ssere O Non Essere ]... Formula 3 출신의 Alberto Radius와 Gabrie- l Lorenzi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들의 첫번째 셀프 타이틀 앨범도 물론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에 약간의 점수를 더 주고 싶다. 1집과는 달리 대부분의 곡이 연 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사가 있는 곡은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Essere'뿐이다. 모두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본작품은 한곡 한곡이 모두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극적인 사운드 전개가 멋진 첫 곡 ';Gente In Amore', 기교와 재치가 넘치는 'Canto Di Lavoro',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주는 'Essere', 그리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Canto E Suoni'등 이 앨범을 빛내주고 있다. 트윈 기타에 트윈 키보드를 채용함으로 인해 수많은 이탈리안 락 밴드 중 아마도 가장 풍부하고 빈 틈 없는 사운드 를 들려주는 팀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이 음반은 더블 재킷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재킷에 담겨져있는 그림인지 사진인지 잘 분간이 가지않는 picture(?)도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는 Icarus의 모습이 라고 생각된다. 그룹 이름이 '비행'이니 만큼 그룹 이름에 걸맞게 이 카루스의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닐런지...
어쨌든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작품은 일본에서는 1집과 합본 씨디로 발매되기도 했었는데, 국내에도 라이센스되기를 강력 희망한다.
[유영재, espiritu@hitel.net, 94]
Il Volo Essere O Non Essere? ★★★★☆ Il Volo의 두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걸작. 전작인 1집과는 달리 철저한 연주 위주의 앨범으로서 가사는 단 한곡에서만 잠깐 들을 수 있을뿐 나머지는 모두 무의미한 스캣 창법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빈틈을 찾기 힘든 뛰어난 연주력과 정곡을 찌르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완성도에 있어서는 오히려 전작을 뛰어넘고 있다. 첫곡 'Gente In Amore'부터 끝곡인 'Canti E Suoni'까지 한 곡도 그냥 지나칠 곡이 없으며, Icarus로 추측되는 사람의 모습이 안쪽 커버에 담긴 더블 재킷도 구매 요인중의 하나이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수 록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 역시 라이센스 발매 예정이다.
아시는 분은 이미 다 아시는 이태리 그룹 IL VOLO의 두번째 앨범 < E-ssere O Non Essere >... Formula 3 출신의 Alberto Radius와 Gabriel Lorenzi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다.이들의 첫번째 셀프 타이틀 앨범도 물론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앨범에 약간의 점수를 더 주고 싶다. 1집과는 달리 대부분의 곡이 연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사가 있는 곡은 타이틀곡이라 할 수있는 'Essere'뿐이다. 모두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본작품은 한곡 한곡이 모두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극적인 사운드 전개가 멋진 첫곡 ';Gente In Amore', 기교와 재치가 넘치는 'Canto Di Lavoro', 듣는이로 하여금 마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주는 'Essere',그리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Canto E Suoni'등이 앨범을 빛내주고 있다. 트윈 기타에 트윈 키보드를 채용함으로 인해수많은 이탈리안 락 밴드 중 아마도 가장 풍부하고 빈 틈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팀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이 음반은 더블 재킷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재킷에 담겨져있는그림인지 사진인지 잘 분간이 가지않는 picture(?)도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하기로는 Icarus의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그룹 이름이 '비행'이니 만큼 그룹 이름에 걸맞게 이카루스의 모습을 담은 것이 아닐런지... 어쨌든 매우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본작품은 일본에서는 1집과 합본씨디로 발매되기도 했었는데, 국내에도 라이센스되기를 강력 희망한다.
등록자 : 유영재[espiritu@hitel.net] 등록일 : 1992/10/28
등록자 : 고광일[vrooom@hitel.net] 등록일 : 1996/01/26 조회수 : 452 추천수 : 0 [추천하기]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 록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데 손색이 없을 슈퍼 그룹 포르뮬라 뜨레(Formula Tre)는 그다지 본인에게 별 사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후 일 볼로의 전신이 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룹이다.
알베르토 라디우스(Alberto Radius)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포르뮬라 뜨레의 음악을 그다지 좋아한 것도 아니지만 이 음반만은 거부할 수 없는 충만감으로 다가선다. 포르뮬라 뜨레의 최고작이라는 [Sognando E Risognando]앨범에서의 모호함과 개인적으로 포르뮬라의 작품중 좋아하는 [La Grande Casa]에서의 설익은 목가성 등을 모두 뛰어 넘어 존재하는 이 작품은 어렴풋이 느낄 수 있는 재즈록에서의 영향과 트윈 기타, 트윈 키보드, 베이스, 드럼의 6인조 대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악기 하나 저 잘났다고 튀지 않는 조화의 미덕을 들려 주고 있다. 더구나 각각의 연주 주자의 연주 수준은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개인 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에 충실하는 좋은 예가 된다 하겠다.
또한 포르뮬라의 음악에서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던 (하지만 매우 자제되었었던) 지중해적 낭만이 가득한 멜로디 라인은 들을 때 마다 영화 "Grand Bleu"에서의 시실리의 앞 바다를 연상케하는(어? 그리스였나...) 이 앨범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다.
전체 수록곡 6곡 중 한 곡을 제외한 5곡이 연주곡으로 되어있으며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어 보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이 점 또한 플러스 요인이다. 간혹 등장하는 코러스도 흔히 말하는 '지극히 이탈리안적인(쉽게 말해 미친 놈들이 발광하는 듯한)' 것이라기 보다 역시 자제되고 있어 들으면 숙연하기까지 한 것으로, 더욱 감동을 자아낸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안 록 작품 중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으로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한신 분께는 꼭 일청을 권해드린다.
/vrooom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