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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T2 |
ALBUM TITLE: | It'll All Work Out in Boomland |
YEAR: | 1970 |
COUNTRY: | U.K. |
GENRE: | Heavy Prog |
LABEL: | London |
TRACKS: | 1. In Circles (8:34) 2. J.L.T. (5:44) 3. No More White Horses (8:35) 4. Morning (21:14) Bonus tracks: 5. Questions And Answers (5:17) 6. CD (7:01) 7. In Circles (9:07) |
MUSICIANS: | - Keith Cross / guitars, keyboards, harmony vocals - Peter Dunton / drums, lead vocals - Bernard Jinks / bass guitar, harmony vocal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T2 |
17세 천재 가타리스트 키스 크로스의 활화산 같은 기타 연주가 담긴 브리티쉬 하드록 굴지의 명반(T2) 지금의 음악이란 어떤 의미로 우리 주변에 자리잡고 그 리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허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예 전의 상업주의 음악은 그래도 나는 상업적인파..' 하며 미안 한 느낌이라도 가됐었다. 이제는? 자본의 논리와 그 영향력 은 이제 거시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너무나 교묘하고 복잡해졌 다. 예술은 이제 과연 예술인가? 음악은 이제 과연 음악인가? '작가'가 사라진 지금, 우리가 그나마 지키고, 그리고 당연히 받아들였던 예술의 개념을 새로 정립하지 않는 한, 이제 예 술이라 불릴만한것은 더 이상 생겨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전 젊은이들이 게릴라전으로 행하던 문화운동들, 그 해 방의 몸짓. 지금, 여기에서 판단해 보건데 이컨 완전히 K.O 패다. 하지만 더욱 더 우울한 것은 지금 우리는 패한 사실도 모르거나 혹은 그것을 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60년대 말 미국, 그리고 70년대 영국의 우리 '동지'들이 남긴 그 항 거와 사랑의 외침은 지금까지도 남아 우리에게 가끔씩이나마 노스탤지어를 느끼게 한다. 모더니즘 작품보다도 훨씬 더 강 력하게 그리고 쉽게, 효과적으로 '이상' 을 환기시킨다. 하지 만 슬픈 사실은 이러한 효과도 이제 그 수명이 다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들의 동생들, 혹은 아들들은 이미 완 전히 변해 버린 이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기 때문이다. 그 렇다. 이제 이 작품들이 단지 박물관적인 의미로만 보관될 날도 멀지 않았다. 죽어가고 있다.
태양처럼 강렬하게 때로는 봄철 아지랑이처럼 부드럽게 우 리를 감싸는 소리 '브리티쉬 록'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마 다 그런 생각이 든다. 영국의 아트록이라면 우리에게 일반적 으로 알려진 슈퍼 그룹들, 예로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E.L.P. 그리고 예스만이 있는 줄 알았던 필자에게 브리티 쉬 하드록과 포-록의 음악세계는 새로운 별천지를 찾은듯한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들을 단순히 하드록이나 퍼크록으로 구분하기에는 사실 많은 무리가 따른다. 일반적으로 구분되 는 하드록의 구성과 소리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작 품의 작가들은 자신들 나름대로의 방법과 생각을 가지고 작 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전 세계 록 매니어들 사이에 서는 당시의 작품에 대한 재평가와 발굴이 활발히 이루어지 고 있으며 그 결과 많은 작품들이 CD나 LP로 재발매되어 당시의 음악을 사랑하는 매니어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하 지만 당시 너무나 훌륭한 작품들이 그야말로 비처럼 쏟아졌 기 때문에 그 작업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T2의 "It'll All Work Out In Boomland"도 마찬가지여서 높은 완성도와 충실한 내용으로 인하여 매니어들 사이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작품이 지만 그만큼 비싼 댓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이 앨범을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이 작품도 브리티쉬 록 재발매 붐에 편승 하여 CD로 발매되고 마는데, 이 CD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 다. 가장 먼저 발매된 것은 브리티쉬 록 명반들을 전문적으 로 재발매하는 SPM레이블에서 나온 것으로 여기에는 보너 스 트랙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그 다음은 일본 Edison에서 나온 것이고 이에 이어서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것은 SPM레 이블에서 다시 발매된 것으로 여기에는 BBC라이브 연주가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것들을 국내 에서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수입되었다 할지라도 지 극히 소량이었기 때문에 많은 국내 애호가들의 갈증은 더욱 심해지기만 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이번 시완 레코드의 브 리티쉬 록 시리즈중 하나로 재발매되어 이제 많은 이들이 손 쉽게 그들의 훌륭한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T2는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기타리스트 Keith Cross와 그룹 Gun출신의 드러머 Peter Dunton,그리고 그룹 Bulldog Breed에서 활동하던 베이스 주자 BernadJinks의 트리 오 편성으로 1970년 초에 결성된다. 그들은 이후 일주일간 의 리허설을 끝내고 런던 서부를 중심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다.
세번째 라이브 공연에서 클럽은 만원이 되고 당시 그곳 에는 네개의 메이저 레코드 회사와 세개의 TV및 라디오 프 로듀서들이 그들의 모습을 주목하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Decca레코드와 계약을 하고 본작을 발표하게 된다.
톱 트랙에 바늘을 올려 놓자마자 활화산 같은 기타의 굉음 이 울려 퍼진다, 바로 'In Circles"의 도입부이다. 계속되는 키스의 기타 연주는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여성적이다. 23년 전의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감과 정확한 리듬감 각, 하지만 무엇보다도 필자를 놀라게 한 것은 바로 곡을 구 성하는 센스이다. 더불어 키스의 기타연주가 보여주는 풍부 한 연출력은 어떻게 하면 하드록이 긴장도를 잃지 않으면서 우아한 면모를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로 시작되는 'J. L. T.'에서 우리는 T2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련히 들려오는 멜로 트론 소리와 몸을 따뜻이 감싸는 듯한 피터의 보컬은 이 곡 을 더욱 고급스러운 것으로 만들어준다. 아마도 많은 이들은 이 곡을 들으면서 심포닉 록과 유사한 그 무엇을 느꼈을 것 이다. 바로 그것은 이 곡의 후반부가 전형적인 심포닉 록의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드라마틱함 이 다.
다음곡인 'No More White Horses'는 그들의 탁월한 곡 센스를 더욱 더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이 곡은 전체적 으로는 반복적인 긴장-이완의 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중 간중간 다른 전개와 소리로 인해 그 반복은 단순한 반복이 아닌 균형과 대칭의 아름다움으로써 자리잡고 있다. 역시 예 의 현란한 기타 연주와 함께 등장하는 브라스 연주는 소리 공간을 확장시키고 곡에 볼륨감과 윤기를 더해준다. 이완 부 분에서의 보컬은 가을날 높고 푸른 하늘을 연상케 한다. 하 드록에서 느끼는 '우수' 다른 작품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들만의 매력이다.
다음곡인 'Morning'은 21분이 넘는 대곡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에게 전혀 지루함을 주지 않고 21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곡에 몰입하게 만든다. 다른 아트록의 경우 이 정도의 대곡은 한 콘셉트하에서 몇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들은 단 한번으로 승부를 걸었고 그러한 시 도는 성공했다. 어떻게 보면 세번째 곡을 확장해 놓은 것 같 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극적인 긴장도는 이 곡이 더 뛰어 나다. 특히 긴장의 상승과 절정에서 그 긴장도를 유지하기 위한 변화의 기교가 눈에 많이 띄는데 물론 사용하는 소리는 다르지만 이것은 예스의 전형적인 방법론으로 드럼의 역할이 다른 곡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너스 트랙으로 삽입된 CD'는 1970년 그들의 첫번째 BBC라이브중 수록된 것으로 여기서 보여주는 키스의 '활화 산 기타 연주는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의 그것보 다 오히려 더 빛을 발휘하고 있어 그가 라이브에도 뛰어난 실력파 뮤지션이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당시 Marquee Club이나 대학가등을 순회하며 공연하던 그들을 본 많은 이 들은 당시 겨우 17세에 불과한 키스의 놀라운 기타 연주에 감탄하여 그를 제 2의 에릭 클랩턴으로 치켜 세우기도 하나 이것이 어린 그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여 결국 그룹을 탈퇴 하는 계기가 된다. 이윽고 베이스 주자인 Bernard Jinks가 그를 따라서 그룹을 탈퇴하게 되고 흘로 남은 Peter Dunton 은 새로운 뮤지션들과 함께 순회 공연을 행하는 등 T2의 재 기를 위하여 노력하나 T2는 결국 해산하고 만다. 이 작품은 다른 브리티쉬 하드록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하 드록이 아닌 여러 스타일이 혼합된 것이다. 하지만 그 흔합 은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이 작품을 '고급 하드록' 의 명 반으로 만들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아마도 그것 은 17세 천재 기타리스트 키스 크로스의 탁월한 곡 감각과 가공할만한 연주 기량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을 것이다,
글-전정기
[Oak-Man, 장민수, jangms@mobi.etri.re.kr]
T2 의 _It'll All Work Out In Boomland_ 는 아트락지와 시완 레코드를 통해서 그 유명세를 톡톡하게 치른 앨범이지요. 저도 자자한 칭찬에 이끌리어 T2의 CD를 구입했는데 몇번 들으면서 그저 좋구나... 하고 말았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오 후 대전으로 향한 고속 버스 안에서 CDP 에 T2 의 CD 를 집어넣고 플레이! 와! 달리는 고속버스의 속도감. 깨끗한 하늘과 눈앞에 쫙 펼쳐진 경치. 그리고 헤드 폰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리듬과 기타 소리. 심벌즈 소리가 그리도 살랑살랑하 게 들리더라구요 :-) 한시간 동안의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Budgie, 이훈구, hglee@fdcl.kaist.ac.kr]
T2 비스무레한 걸 찾으신다고 하셨는데.. arirang 이 Cressida 와 GUN 을 권했 지요? :) 그 외에도 제가 권하고 싶은것은.. Birth Control 의 _Operation_ 과 Bakerloo 그리고 Tractor 정도입니다.
Birth Control 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프로록 밴드라고 하기보다는 독일 의 대표적인 하드락 밴드로 생각되고.. 실려 있는 곡들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하드락 stuff 입니다. 특히 이 _Operation_ 앨범은 정말 너무너무 멋집니다!!! 특히 두번째곡 _Just Before The Sun Will Rise_ 이곡은 아주 멋집니다. 너무 신 나요~~ Bakerloo 는 머 제가 전에 글을 한번 올렸었고..
Tractor 는 얼마전에 구입했는데..정말 특이하게도 가장 뛰어난 트랙이 보너스로 들어있는 마지막 곡이더군요.. 도입부부터 들려오는 어쿠스틱/일렉 기타 그리고 환상적인 드럼연주.. _overture_ 란 이 곡은 크게 두부분 그리고 첫부분은 Peterloo part 1/2 로 두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꽉 차 는 사운드. T2 와는 좀 거리감이 있지만.. 리듬섹션의 일치감과 연주 능력은 T2 못지 않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이 이 모든 곡을 두사람이 오버더빙에 의해 모든 악기를 연주해낸.. two man band 라는 사실:)
등록자 : 김진혁[badm8818@hitel.net] 등록일 : 1994/02/03
오늘 제가 소개 하고 싶은 음반은 T2 의 "It'll All Work Out In Boomland"입니다. 얼마전에 다시 발매를 개시한 시완 0000시리즈 넘버 22번을 달고 우리 학국의 아트록 앤 하드록 팬들 앞에 나왔 습니다.
T2는 삼인조로서(요즘 삼인조 강도 유행인데, 삼인조라는게 음악 계에서나 강도계에서 어디서나 안정된 구성인가 봐요. 사람들이 즐겨서 구성하는거 보면요. 흐~ 잡담이었습니다.) 키타와 키보드 그리고 하모니 보컬을 맞은 그룹 음악의 핵심을 맞고 있는 Keith Cross, 드럼과 리드 보컬, 작사를 담당한 Peter Dunton, 마지막으 로 베이스 키타와 하모니 보컬을 담당한 Bernerd Jinks 이렇게 삼 인조로 구성된 조촐한 그룹입니다. 70년에 한장의 앨범만을 발표 하구선 두명의 맴버는 탈퇴하고 한명만이 남아서 한장의 앨범을 발표 하나 그룹 음악을 주도한 Keith가 빠진 T2는 에너지 없는 터 미네이터뿐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사실 T2의 또 다른 앨범을 들 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최소한 현재 들은 앨범에서의 핵심은 키타인데 그 키타가 빠져 나갔으니 그 공 백은 상당할꺼라는걸 미루어 짐작할수 있을꺼 같네요.) 그러나 이 삼인조가 Decca레이블에서 발표한 이 앨범만은 대단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앨범의 일러스트는 Peter Thaine이 담당했습니다. 약간 러시아풍 의 배경속에 자그마한 호수에서 오리가 낚시를 하고 있는 그렇게 돋보일께 없는 그저 그런 평판한 쟈켓입니다. 오리지날 앨범에는 단 4곡만 들어가 있습니다만, 이번에 시완에서 발매된 앨범에는 얼 마전에 SPM레이블에서 발매된 앨범에서와 같이 보너스 트랙으로 3 곡의 BBC라이브가 실려 있습니다.(단! CD의 경우에는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있고 LP같은 경우에는 1곡의 보너스 트랙이 있습니다. 쟈켓 이 싱글이고 일러스트가 그렇게 뛰어난거 같지 않으니 CD가 더 좋 을꺼 같아요. 엉엉~ 전 LP에도 보너스가 당연히 3곡인줄 알고 LP샀 다가 땅을 치고 후회하고 하고 있으니 알아서들 하세요.)
앨범을 잘 닦은 후 턴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잠시후 첫곡 'IN CIRCL ES'가 흘려 나옵니다. 처음부터 사운드를 주도해 나가는건 키타입니 다. 베이스음에 아직은 그렇게 많은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아무 느낌 없습니다. 그저 키타 소리만 들립니다. 이 앨범 전체에서 워낙 키타 의 느낌이 강해서 그렇지 키타소리에 신경을 끄고 다른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드럼이 상당히 힘있게 드리는거 같아요. 그치만 어쩌겠습 니까? 키타 밖에 안 들리는거 그래도 앞으 두곡에서는 다른 악기가 좀 들린거 같으나 뒤의 두곡에서는 키타 밖에 안들려요. 다음 곡은 이태리의 모 그룹이 생각 나는 그런 곡입니다. 'J.L.T'입니다. 앨범 중에서 가장 짧은 곡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거의 6분이죠.) 어코스 틱한 키타로 시작하며 약간의 서정성 띈 곡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본질인 하드함은 여전 합니다. 주요 맬로디 부분에서는 키보드 악기 가 두드려지면서 음악을 이끌어 나가네요. 그 다음 곡으로 A면의 마 지막 곡 'No More White Horses'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이 곡과 B면 의 'Morning'이란 곡을 제가 가장 좋아 합니다. (그 둘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답은 글쎄요~) 그 두곡을 좋아 하면서 부터 T2의 음반을 자주 듣게 되었고 그들을 좋아 하게 된거 같네요. 두 곡에서 И쳐지 는 Keith의 연주는 압권입니다. 약간 서정적 앞곡을 바로 이어서 나 오는 이 곡은 조용히 그 시작을 알리며 우리들에게 다가 오지요. 저 멀리서 들리는 베이스, 조용이 지징 대는 키타 점점 고조 되면서 울 리는 keith의 키타소리 더욱더 고조 되면서 저의 심금을 한껏 올려 놓습니다.(이 부분에서 뿅 갑니다~ 흐~) 그러다 다시 평온을 되찾으 면서 음악은 진행됩니다. 그리곤 다시 올라 가려다 다시 잠시 멈추 어 서서 자신들을 억제하려는듯 보컬이 조용히 나옵니다. 그러나,긴 장과 고조 그리고 평온이 반복되면서 진행되나 그 절정부분에서의 키 타는 무어라 형언할수 없는 카타르시즈를 전해 줍니다 (여기서는 완 전히 뿅뿅~~ 갑니다. 흐흐~~ 최곱니다. 최소한 저한테 있어서는요.) 폭풍우가 지나간뒤로 몇몇 지징거리는 키타를 간신히 잠재우며 열정의 곡 'No More Whith Horses'가 끝이 납니다. Keith의 키타소리 증말 기 찹니다.(누가 했던 소리죠? 흐~ ) 방방 떳던 맘도 가라 앉힐 사이도 없이 그대로 B면에 바늘을 올리면 'Morning'이 어코스틱하게 시작합니 다.상당히 긴 곡입니다. 21:12입니다. 다른곡 보단 일찍 보컬이 나왔 네요.잠시 우리를 속이려 조용히 다가 오나 역시 화려한 연주는 곧 다 시 나옵니다. 박진감 넘치는 연주, 짜임새 있는 구성, 그리고 프러스 알파. 곡 초반부에 흘러 나오는 키타소리에서도 역시 어떤 카타르시스 를 저에게 느끼게 해준 아주 고마운 곡입니다. 그리고 키타소리를 잠시 잊어 버리고 드럼을 들어보면 드럼 역시 열정의 소리를 낸다는걸 알수 있지만 솔직히 이 음반을 들으면서 다른 악기 파트는 요난히 귀에 들 어 오지 않더군요. 그냥 키타 소리만 한없이 들리네요. 긴곡이지만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한번 들어 보시고 여러분이 판단 하시길 아무리 만인의 명반이라도 자기에게 안 맞으면 아무것도 아닌거죠. 짧 게 그들의 음을 대강, 성의 없이 적었으며 음을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없는 저의 글솜씨로는 더는 못 쓰겠어요. 한마디 하자면 명반이라는 소 리 들을만 하다는거, 증말 기차다는거.
Decca레이블 하면 딱 떠오르는 생각이라면 클래식음반하는 생각이 있었는 클래식 아닌 Decca를 보니 재미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저희 집에 제 4살짜리 조카가 왔었습니다. 그리곤 제 방에 있었던 이 앨범으 뒤 편에 있는 Keith의 사진을 가르키며 "아인아 이게 뭐야?" 했더니 그 조카왈 "언니~"라고 하더군요. 후후후. 어린 제 조카눈에는 17살짜리 남자라서 약 간은 곱상하고 특히나 머리가 길어서 Keith가 언니로 보였나 봐요.
-쫑-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