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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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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Steve Howe |
ALBUM TITLE: | Turbulence |
YEAR: | 1991 |
COUNTRY: | U.K. |
GENRE: | Crossover Prog |
LABEL: | Atlantic |
TRACKS: | 1. Turbulence (4:57) 2. Hint Hint (3:28) 3. Running the Human Race (4:23) 4. The Inner Battle (3:32) 5. Novalis (2:25) 6. Fine Line (3:25) 7. Sensitive Chaos (4:25) 8. Corkscrew (3:56) 9. While Rome's Burning (4:25) 10. From a Place Where Time Runs Slow (3:43) |
MUSICIANS: | - Steve Howe / guitar (acoustic), bass, dobro, guitar, mandolin, percussion, guitar (electric), guitar (Steel), koto - Bill Bruford / drums - Billy Currie / keyboards, viola - Nigel Glockler / drums - Andrew Lucas / organ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SteveHowe |
제 목:STEVE HOWE [TURBULENCE] 관련자료:없음 [1221] 보낸이:윤석화 (577102 ) 1994-01-07 10:55
Steve howe의 통산 3번째 앨범으로서(확실하지는 않음) 1991년 에 Relantivity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그의 첫번째 음반과 비교한다면 보다 세련되어지고 완숙한 그의 연주를 들을수 있다고 할수있는데 보다 Rock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습니다.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서 3곡정도가 소개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들을만한 곡은 3번째곡인 Running the human race라고 생각 되는데 발라드하면서도 다른 기타리스트에서는 들을수 없는 Steve 의 독특한 기타솔로가 일품입니다.
Genesis의 Steve hackett와 비교했을때 그룹활동을 할때는 Howe가 보다 눈에 띄는 활약을 했고 솔로로 나서면서 부터는 반대로 Hackett의 눈부신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Howe의 음반을 들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Hackett 에 비해서 작곡능력이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입 니다.
하지만 Hackett과는 또다른 그의 기타연주는 정말이지 예스를 진정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니 아트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꼭 들어보라고 추천할만한 독특한 요소가 있다는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자켓은 Howe의 1,2번째 음반의 자켓을 담당했던 그 유명한 Roger Dean의 담당했는데 1,2번째 음반에 비해서는 못하지만 STEVE HOWE이름과 음반제목이 입체적으로 아주 잘 그려져 있습니다.
총10곡의 수록곡 가운데 2곡정도는 GTR과 UNION음반에 수록되있는 곡들을 다시 편곡해서 연주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이 음반은 전대미문의 솔로음반을 만드것이 꿈이라는 Howe의 열정이 잘 엿보이는 훌륭한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안녕히...
[부드러운 남자]
제 목:스티브 하우의 Turbulence... 관련자료:없음 [2509] 보낸이:이상우 (midikey ) 1998-07-31 20:37
프로그레시브록 기타리스트들중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음색을 지녔다고 생각 되는(필자생각에) 인물이 바로 스티브 하우이다. 특히 가끔씩 시도하는 약간 은 스페니쉬 내지는 집시(?)풍의 서정적인 연주스타일이 항상 기억에 남는데, 아무리 처음 듣는 곡이라도 그의 기타톤은 몇 초만 듣고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솔로앨범으로 내가 아는건 70년대에 나온 'Steve Howe Album'과 'Beginnings'였고 그외에는 없겠거니 싶었었는데, 알고보니 90년대에 나온 'Turbulence'라는 앨범이 있었다. 강남역 타워레코드에 갈때마다 사야지 하면 서도 수입시디라 만만치않은 가격을 아쉬워하며 돌아서곤 했다. 사실 그의 기타를 좋아하긴 하나 그 정도의 가격을 주고 사야겠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었 기 때문이다. 근데, 며칠전에 가보니 그 짜디 짠 타워에서 이 놈을 50% 세일 로 파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는 방치해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7000원을 주고 결국 들고와버렸다.
사실 음악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난 그저 그의 고유의 음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플레이어에 시디를 걸었다. 뭐 두어 번 죽 들어본 느낌은 예전 솔로앨범들과 같은 아기자기하면서도 화려한 느낌 보다는 비교적 솔직담백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평범한 락풍의 사운드에 실린 그의 기타는 역시 아직까지도 자신만의 음색을 담고 있었다.
그 자신도 어떤 걸작을 만들겠다는 강박관념보다는 편하게 마음놓고 작업을 한 것 같다. 아쉬운 것은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의 노래솜씨는 별로이다. 그이 옛날 솔로앨범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아마 알 것이다. 근데 이 앨범을 듣다보니 그의 그 어색한듯한 목소리가 좀 그립긴 했다. 하지만 어쨌든 그의 기타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갖고 있을 만한 앨범 이 아닌가 싶다. 그저 싼 값에 구할 수 있었다는데서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두서없는 소감이었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