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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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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358
2010.05.26 (20:48:56)
Ratings: 
 
ARTIST:  Sindelfingen 
ALBUM TITLE:  Odgipig 
YEAR:  1973 
COUNTRY:  U.K. 
GENRE:  Prog Folk 
LABEL:  Canotaph 
TRACKS:  1. Song For Dawn (0:56)
2. Three Ladies (8:33)
3. Today & Tomorrow (9:42)
4. Mark's Bach (1:10)
5. Perpetual Motion (12:44)
6. Odgipig (3:14)
7. The Princess And The Predator (Bonus) (13:23) 
MUSICIANS:  - Richard Manktelow / vocals, guitars
- Mark Letley / bass, guitars
- Roger Thorn / drums & percussion
- Roger Woods / glockenspiel, oscillators
- Matt Letley / drums (7)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Sindelfingen 

[최정욱, ChoiJW@exchange.Korea.NCR.COM]
어리숙한 리뷰하나 올립니다.
Sindelfingen은 70년대 초반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로써 이를 CD화시킨 빽구라운드 레코드의 카탈록에는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선전하고 있더군요.
"킹크림슨의 아일랜드나 젠틀자이언트의 옥토푸스와 같은 클래식 프로그레시브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안성맞춤인 초희귀 아이템...마스터테잎에서 직접 만들어냈다..." 하지만 제겐 킹크림슨이나 젠틀자이언트와의 공통점은 귀에 잘 안들어오네요.
CD 뒷면에 보니깐 이들은 네명으로써 희귀(?)하게도 키보드를 전혀 쓰고 있지 않습니다. 그대신 Roger Woods라는 멤버가 Glockenspiel과 Oscillators(?)라는 디바이스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것들의 소리가 이들의 음악을 들을만한 것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곡인 Perpetual Motion에서의 연주는 귀를 상당히 즐겁게 해줍니다. 어떻게 들으면 이들의 음악은 키보드가 배제된 Fruupp이나 보다 더 아기자기한 Jody Grind의 음악을 연상하시면 될것같네요. 35분여의 길지 않은 연주지만 소품과 대곡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4번째 곡인 Mark's Bach는 또 잠시동안 아름다운 어쿠스틱 연주로 80년대 잉베이말름스틴의 일렉트릭연주를 생각나게도 합니다.
누군가 말하길 Budgie나 Jonesy가 톱클래스의 밴드는 아니지만 그들의 컬트성(?)으로 인해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고 그랬듯이, Sindelfingen도 그 영국특유의 텁텁함과 예상외의 아기자기함으로 매력적인 음악을 연주했다고 생각됩니다. 정통 프록이나 멜로트론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별로일지도 모르지만 더운 여름밤에 35분간의 활력소로는 괜찮다고 사료되어 어정쩡한 리뷰를 감히(!!!) 올려봅니다.
안녕히 계세요.

꾸벅-

최 정 욱

근데 Sindelfingen이 무슨뜻인지, 'Odgipig가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야후에서 찾아보니까 독일에 Sindelfingen이라는 도시가 있는것도 같은데.
그리고 이들의 자켓에는 고슴도치같은게 그려있는데 고놈 이름이 'Odgipig인가? 혹시 아시는분 계셔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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