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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346
2010.05.22 (16:10:36)
Ratings: 
 
ARTIST:  Primus 
ALBUM TITLE:  Tales From The Punch Bowl 
YEAR:  1995 
COUNTRY:  U.S. 
GENRE:  Prog Related 
LABEL:  Interscope 
TRACKS:  1. Professor Nutbutter's House of Treats (4:06)
2. Mrs. Blaileen (6:54)
3. Wynona's Big Brown Beaver (3:34)
4. Southbound Pachyderm (9:10)
5. Space Farm (2:48)
6. Year of the Parrot (1:03)
7. Hellbound 17 1/2 (5:17)
8. Glass Sandwich (2:18)
9. Del Davis Tree Farm (8:13)
10. De Anza Jig (4:49)
11. On the Tweek Again (2:23)
12. Over the Electric Grapevine (7:42)
13. Captain Shiner (1:17) 
MUSICIANS:  Tim "Herb" Alexander / drums
Les Claypool / banjo, bass, fretless bass, upright bass, 6-string bass
Larry LaLonde / banjo, guitar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Primus 

「Tales From The Punch Bowl」은 괴짜 밴드 프라이머스(Primus)의 음식 앨범 시리즈 4탄이다. 프라이머스는 1990년의 튀김요리(「Frizzle Fry」)를 시작으로 해, 치즈(「Sailing The Seas Of Cheese」), 돼지고기 소다(「Pork Soda」)등의 독특한 풍미의 앨범들로 록 팬들을 경악과 즐거움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Sailing The Seas Of Cheese」가 골드 레코드를 따내면서 메인 스트림에서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프라이머스는, 이어 「Pork Soda」를 통해서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씬을 이끌어 가는 주도적인 위치를 점령하였다. 1993년의 롤라팔루자(Lo1lapalooza) 페스티벌에선 헤드 라이너로 출연하였고, 이듬해의 우드스톡(Woodstock) 페스티벌에도 출연하며 바쁜 활동을 보이던 프라이머스는 1994년 소시지(Sausage)라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앨범을 출반하기도 하였다. 1995년 등장한 이들의 통산 네 번째 앨범 「Tales From The Punch Bowl」은 <Wynona's Big Brown Beaver>를 히트시키며 프라이머스의 인기를 공고히 굳혀 나갔다.

  • Song Description
제목이 가지는 야릇한 이중적 의미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Wynonna's Big Brown Beaver>를 비롯한 수록곡들은 여전히 레스 클레이풀의 탄력적이고 힘찬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프라이머스만의 독특한 펑키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레스 클레이풀과 본작을 끝으로 밴드를 떠난 드러머 팀 허브 알렉산더(Tim Herb Alexander)가 형성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탄력적인 비트는 흥미진진하며 짜릿한 쾌감을 전해준다. 그러나 「Tales From The Punch Bowl」에서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인물은 기타리스트 래리 라롱드(Larry Lalonde)가 될 것이다. 물론 이전 앨범에서도 래리 라롱드의 기타는 레스 클레이풀의 베이스나 팀 알렉산더의 드럼과 더불어 프라이머스 사운드의 중요한 축이 된 것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전면에 부각된 레스 클레이풀의 베이스에 가려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본작에서도 여전히 레스 클레이풀의 톡톡 튀는 베이스의 존재감은 거대한 것이긴 하지만, 래리 라롱드의 기타의 비중이 이전보다 확연히 강조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곡에서 중얼거림으로 일관하고 있는 레스 클레이풀이 드물게도 노래하고 있는 <Southbound Pachyderm>의 사이키델릭한 기타 솔로는 이전까지 약간은 간과되었던 래리 라롱드의 탁월한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프라이머스의 음반들은 모두 비슷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어느 시대의 누구와도 비교되기 힘든 독창적인 음악들은 각각의 음반에서 거듭 되풀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신선함을 전해주고 있다. 기존의 음악과 동떨어진 참신한 사운드와 위트로 무장된 이들의 음악은 '얼터너티브(Alternative)'라는 말과 정확히 부합되는 것이라 하겠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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