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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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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Phish |
ALBUM TITLE: | Rift |
YEAR: | 1993 |
COUNTRY: | U.S. |
GENRE: | Prog Related |
LABEL: | Elektra |
TRACKS: | 1. Rift (6:13) 2. Fast enough for you (4:51) 3. Lengthwise (1:19) 4. Maze (8:13) 5. Sparkle (3:54) 6. Horn (3:37) 7. The wedge (4:57) 8. My friend, my friend (6:09) 9. Weigh (5:08) 10. All things reconsidered (2:32) 11. Mound (6:02) 12. It's ice (8:14) 13. Lengthwise (0:34) 14. The horse (1:23) 15. Silent in the morning (5:28) |
MUSICIANS: | - Trey Anastasio / guitars, vocals - Jonathan Fishman / drums, vocals - Mike Gordon / bass, vocals - Page McConnell / keyboards, vocals Guest: - Gordon Stone / pedal steel guitar (2)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Phish |
[Fish, 신인철, icshin@chiak.kaist.ac.kr]
Vermont출신의 그룹 Phish의 제 생각에 최고앨범 (Junta와 같이요) 인 Rift의 4번째 곡입니다. 외국 애들은 Picture of a Nektar나 Lawn Boy를 더 좋아하지만 저는 이 앨범이 가장 맘에 드네요.
앨범 표지에는 Maze (미로)위에 침대를 올려놓고 잠을 자고 있는 청년의 형상이 푸른색 모노톤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Roger Waters의 음악이나 .. 이런 효과음이 삽입된 음악에서밖에 들을 수 없는 태엽감는 시계의 똑닥거리는 소리로 시작하여 하이햇의 숨가쁜 칙칙거림이 열정적인 곡의 중반을 예견하도록 해줍니다 (으읏.. 이 구태의연한 표현)
비실 비실 나가다가 비트를 주욱 때리면서 미국 그룹답게 시원하게 연주해주는 코러스부분이 무척이나 시원하네요.
노상 골치아픈 음악만 듣다가 가끔듣는 Phish의 사운드는 무척 청량하게 느껴집니다. 중간에 깔리는 하몬드 오르간 소리도 매력적이구요. 또 연결되는 다음곡인 Sparkle 이라는 곡은 짤막한 '완전 컨트리' 곡이라 다음 트랙을 향해 긴장되는 귀를 느껴보는 기분도 즐겁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없는 대중음악장르중의 하나가 컨트리 아닐까요 ? 하지만 이런 Phish같은 rock 그룹이 연주하는 country는 Alabama나 Garth Brooks보다는 훨씬 매력적입니다.
이 단순한 구성의 곡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좀 써보려는데 배가 고파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