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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Patty Pravo |
ALBUM TITLE: | Patty Pravo |
YEAR: | 1970 |
COUNTRY: | Italy |
GENRE: | Italian Pop, Beat Pop |
LABEL: | RCA |
TRACKS: | 1. The Day That My Love Went Away 2. Il mio fiore nero 3. Motherless Child 4. All'inferno insieme a te 5. La tua voce 6. Per te 7. 1941 8. Non, je ne regrette rien 9. Gocce di pioggia su di me 10. Something 11. Una conchiglia 12. Perché sei il mio uomo |
MUSICIANS: |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PattyPravo |
이태리의 BEAT 이태리의 60년대는 대체로 Beat 장르로의(Folk Beat, Garage Beat, Beat Nero) 즉각적인 접근과 시도 등이 가득했던 시기였다. Beat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음악의 미묘한 변화로서 오 늘날까지도 Beat에 대한 수많은 화제를 낳으면서 거의 20년간을 이어왔다. Beat는 이태리만이 가졌던 현상은 아니었고 오히려 Beatlesmania와 Merseybeat라는 자취를 기반으로 영국에서 온 것으로 절제 된 가사와 단순한 멜로디풍의 깐소네에서 오는 단조로움과 전통을 자랑하는 산레모 가요제의 우월성 을 붕괴시키는데 충분했다. 이태리에서는 Bitt 라고도 불리웠는데 사람들은 그 어원에 대해 논쟁하기 를 즐겼다.
Bitt(Beat)! 그것은 확실히 60년대의 이태리 음악을 대표하는 것이며 화려함과 개혁으로부터 이루어 진 색다른 히피문화(사회에 대한 불만과 반항정신, 자유의 갈구, 긴머리, 종모양의 판타롱, 대형 메달 목걸이), 평화론자(반전주의자)의 열정, 환각문화의 잔여물과 기타 다른 요소들이 어우러져 음악뿐만이 아닌 하나의 새로운 사회문화현상으로 자리잡기에 이른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가 Beat의 전성기로 당시 활동했던 많은 뮤지션들로는 Equipe 84, Nomadi, Rokes, Ribeli, Corvi, New Dada, 그리고 Piper 클럽의 소녀들인 Patty Pravo와 Caterina Caselli 등… 재능은 지녔지만 행운이 없었던 그러나 풍부한 음악적 경력을 가진 신진 비트 음악가들이 온통 별무 리를 이루던 시기였다.
이태리 비트계의 여왕 "PATTY PRAVO" 패티 프라보는 까떼리나 까셀리와 함께 60년대 후반부터 이태리 비트계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던, 대 표적인 여왕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활약했던 아티스트였다. 까떼리나의 음악은 앨범 (Primavera)의 라이센스로 이미 소개된 바 있지만 그에 비해 패티 프라보의 앨범발매는 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 이 들은 초창기부터 이태리의 대다수 청중들이 애정 어린 관심과 진정한 사랑을 받았던 여가수들이었다. 갸날픈 듯 도전적인 이미지의 Pravo는 60년대말 로마의 정열적인 밤을 수놓았던 꿈많은 소녀이자 확고한 "파이퍼 클럽의 소녀"로 부각되었다. 1948년 4월 9일 Mestre에서 태어난 Patty Pravo는 Nocoletta Strambi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으며 그녀에게서 두드러진 예술적 재능을 느낀 할머니는 음악 학교에 그녀를 입학시켰다.
어린 시절 그녀는 피아노와 무용, 오케스트라 음악 공부를 했으며, 가족으로부터 멀리 떠나 런던에 서 머물면서 히피의 유행스타일을 답습한 후 로마로 돌아온다. Guy Magenta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게 된 소녀 패티는 소녀들만으로 구성된 밴드 Le Pupille와 데뷔공연을 가졌으며 그 후에 Shel Shapiro를 알게되어 잠시 Rokes와 함께 활동한다. 1965년에 Guy는 Piper 클럽에서의 잦은 공연으로 대표적인 가수가 되었는데 물론 그 배후에는 Piper 클럽의 실질적인 소유자 Alberico Crocetta가 그녀에게 아티 스트로서의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영국출신의 Cyan Three를 동반한 패티는 비트(Beat)의 화 려한 무대위에 서게 되며 록과 리듬앤 블루스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레퍼토리들로 청중들을 열 광시킨다.
Gianni Boncompagni는 Strambelli에게 가수로서의 기회를 마련해주었고 Patty Pravo라는 새로운 이름도 지어주었으며 Sonny Bono의 (But You're Mine)을 번안한 (Ragazzo Triste)라는 곡을 그녀에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선택은 RCA의 신생 레이블 ARC로 잠시 재적했던 1966년에 싱글 이 발매되어 다음해에 이태리 힛 퍼레이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20위안에 드는 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Patty Pravo는 평 등을 부르짖는 반기회주의, 복장의 자유와 젊은이다운 반항의 상징과 함께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대표되어 혹평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한편 1967년에는 (Qui E La)로 Cantagiro 훼스티발에 참가, 1968년에 발표된 (La Bambola)가 무 려 23주간 히트차트에 머물면서 최정상의 자리를 획득한다. 그러나 그녀는 바로 그 정상의 자리를 기 점으로 하여 젊은이의 음악과 비트의 세계로부터 급격히 멀어져갔다. 이윽고 1970년에 들어서면서 그 녀의 데뷔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PATTY PRAVO의 데뷔앨범 "Patty Pravo" 본작은 Renzo Arbore의 지휘아래 다른 가수의 히트곡들과 스탠다드풍의 영국의 히트곡들을 비롯하 여 그녀만의 독특한 색깔을 들려주는 작품으로 Paolo Ormi, Coggio, Capuano, Ruggeri, Dossena, Evangelisti 등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담당해주고 있다. 우수에 젖은듯한 그러나 도전적인 그녀의 보컬 에 몸과 마음을 맡길 수 있는 아름다운 깐소네들이 전반부를 장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친숙한 멜로 디가 흘러나오게 되는데 비틀즈의 (And I Love Her)을 번안하여 부른 (La Tua Voce)는 비틀즈의 음성으로 들었을때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데 곡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젖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이어 이태리 음악계의 대부와 음유시인인 Mogol과 Battisti 콤비가 만들어내는(당시 활동했던 이태리 가수들이라면 아마도 한 번쯤 이 두사람의 곡을 노래하는 것이 영광이자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들에게서 곡을 받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사랑의 하모니 (Perte), 경쾌한 분위기로 흐르는 곡들과 영화 '태양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이 기도 한 B.J.Thomas의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를 번안한 (Goccie Di Pioggia Su Di Me), 그리고 다시 한 번 비틀즈의 곡 (Something)을 원어가사 그대로 불러주고 있다. 다음은 그녀 의 목소리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깐쪼네 2곡이 본작을 마무리해 주고 있다.
80년대말 그 옛날 비트계의 여왕은 조금은 장르가 혼합되어 가는 듯하지만 30년의 아티스트 경력을 고려할 때 이태리 깐쪼네계에 있어서 그녀가 남긴 많은 음악들과 자취는 높게 평가받을만하다.
글/유연수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578번 제 목:Patty Pravo / Same 올린이:coner (송명하 ) 98/08/26 02:00 없음
파티 프라보란 가수는 이태리 내에서도 손꼽히는 싱어임에 틀림 없습니 다. 그냥 일반적인 팝 음악에서, 재즈 그리고 Progressive Rock분야에 이 르기 까지 그녀의 활동 범위는 넓기만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앨범은 그녀 의 앨범 가운데 Rock적인 성향이 짙은 앨범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여성보컬이 있는 록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들 이 리드 보컬로 있는 그룹에서는 선이 굵은 록 음악에 섬세한 여성들만이 지닐 수 있는 특징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오늘 소개할 파 티 프라보의 이 앨범은, 섬세하다기 보다는 선이 굵은 남성쪽에 가까운 음 악이라고 생각 합니다. Same Title이기 때문에 데뷔 앨범으로 생각 되기 쉽지만, 데뷔 앨범은 아니고...
앨범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곡은 역시 Sconosciuti Cieli라는 곡입니 다. 이미 반젤리스의 명반 Heaven and Hell에 Jon Anderson의 아름다운 보 컬로 들을 수 있었던 So Long Ago, So Clear를 나름대로 편곡 해서 들려준 곡 이죠. 이태리 출신 키보디스트들 가운데 가장 역량있는 아티스트중 하 나였던 지안니 달라리오의 탁월한 곡 해석에 의한 재치있는 연주와, 중간 부분 파티 프라보의 스켓이 오랜동안 지워지지 않을 여운으로 남는 그런 곡으로 원곡이 주는 감흥을 다시 느끼게 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그외의 곡 모두 어느곡 하나 튀어나는 부분 없이 무난하게 진행해 나가는데는, 역시 이미 Folmula 3와 Il Volo를 거치면서 원숙기에 들어선 알베르또 라디우스 의 기타연주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름다운 곡(역시 달라리오와 라디우스의 역량을 무시할 수 없는)Grand Hotel...
앨범을 들으면서, 한 음반으로 그 아티스트를 평가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샀던 그녀의 음반 을 듣고 느낀 실망감 때문에 다른 음반을 구입할 생각도 하지 않았던, 그 런 시절의 나...
하지만 요 며칠동안 이 한 장의 음반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세지도 못할 정도로 빠져있는 나...
이 둘의 "나"가 정말 같은 나인지....
대전에서 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