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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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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Ozric Tentacles |
ALBUM TITLE: | Erpland |
YEAR: | 1990 |
COUNTRY: | U.K. |
GENRE: | Psychedelic/Space Rock |
LABEL: | Dovetail |
TRACKS: | 1. Eternal Wheel (8:20) 2. Toltec Spring (3:03) 3. Tidal Convergence (7:14) 4. Sunscape (4:02) 5. Mysticum Arabicola (9:14) 6. Cracker Blocks (5:40) 7. The Throbbe (6:21) 8. Erpland (5:32) 9. Valley of a Thousand Thoughts (6:32) 10. Snakepit (3:17) 11. Iscence (4:37) 12. A Gift of Wings (9:46) |
MUSICIANS: | - Ed Wynne / guitar, synthesizer - Paul Hankin / percussion - Merv Pepler / drums - John Egan / flute, voice - Roly Wynne / bass - Joie Hinton / synthesizer, sampling - Marcus Ethnic / percussion - Generator John / tea & tambourine - Steve Everett / sampling - Tom Brooks / Reggae Bubble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OzricTentacles |
제 목:cynical>OZRIC TENTACLES - Erpland 관련자료:없음 [2154] 보낸이:한종현 (Mwatcher) 1996-05-13 14:36
OZRIC TENTACLES - Erpland Ozric Tentacles는 국내에선 거의 무시되고 있는 형편이지만, 해외에서의 인기(? - 이런 류의 음악에서의 인기라는 것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짐작 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낮은 경우가 흔하지만)는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 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들을 8~90년대의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의 하 나라고 말하고들 있는데, 프로그레시브 록이 한참 인기있던 때에 마구 발매 되던 네오-프로그레시브 밴드들의 앨범중에서도 이들의 앨범이 선택되지 못 한 것은 이들보다도 우리 나라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에게 불행한 일이었다 고 생각된다.
아무튼 지난 12일 아트 록 소모임인 아일랜드 감상회에서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들어보고서, 간신히 유영재님으로부터 CD를 빌릴 수 있었는데, 감상회 때 들은 곡보다 그 뒷 곡들이 더 좋은 사태가 발생, 어젯밤부터 내내 듣는 사태가 발발하게 되었다.
모두 10명의 인원이 멤버로 크레디트 되어있다. 부클렛에 나온데로 라인 업을 소개하자면 Ed - Guitar, Synthersizer, Production Paul - Percussion Merv - Drums John - Flute, Voice Roly - Bass Joie - Synthersizer, Sampling Marcus - Ethnic Percussion Tom - Reggae Bubbles Generator John - Tea & Tambourine Steve - Smapling 한 눈에 보더라도 타악 파트에 다수의 인원이 투입되어 있고, 첨단 문명 의 힘을 빌어오는데도 전혀 인색하지 않고 있다. 어찌되었든 다수의 인원이 참가한 앨범 치고 알맹이 있는 음악을 들려 주는 앨범이 의외로 드믈었다는 전례는 (아마 저 라인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금치 못했다는 Visitor를 떠 올릴 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들 에게서만은 예외로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감상회때는 심포닉 록 특집 시간에서 네오-프로그레시브 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심포닉 록이라기보다는 사이키델릭이나 퓨전 재즈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생각되며, 스페이스 록이 라 할만한 신디사이저의 사용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Ethnic 음악이라고 할 만한 이국적 비트감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많은 곡들에서 풍부한 원초적인 리듬이 뼈대를 이루고 있는 주술적인 요 소를 느낄 수 있는데, 특히 2면과 3면의 수록곡들이 그러하다.
Gong, 초기의 Pink Floyd, Can, 크로스오버 재즈, Ethnic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감을 가지리라 생각한다.
p.s. CD를 빌려준 유영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Fish, 신인철, icshin@chiak.kaist.ac.kr]
사실 전 Ozrics의 _Erpland_를 처음 Ranjit으로부터 받고 그다지 즐기지 않았읍 니다... 근데 한 일주일 쯤 있다가 drunk like an ape 된날 자기전에 한번 꺼내 들었죠.. 우와!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Neo-Zao님이 말씀하신 _trip_을 느꼈읍니다...대개 trip이 그 환각상태(drug이나 Marijuana에 의한...)를 얘기하 는것 맞죠 ? a.m.p.를 계속 관찰하신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같은 내용을 posting 하였다가 전세계의 Ozric Tentacles fan들로부터 아주많은 공감을 느꼈다는 둥의 mail을 좀 받았죠... :-) (smile) 술마신 후 꼭 들어보야할 음악입니다. 예전에 Pink Floyd의 A saucerful of secrets 를 생전처음 억백으로 취했을때 듣고 정말 황홀경을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
[Oak-Man, 장민수, jangms@mobi.etri.re.kr]
저도 Ozric Tentacles 의 _Erpland_ 를 무척 좋아합니다. 꽉 들어찬 전자음과 드 럼, 퍼커션, 그리고 Neo-Zao 님이 지적하신 불같은 기타 연주.현대판_You_(Gong) 를 듣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_Jurassic Shift_ 도 들어보았는데 첫곡부 터 _Erpland_ 와 너무나 유사한 음소재들로 일관하더군요. _Erpland_의 이란성 쌍동이 앨범이예요 :) 근데 Ozric 의 음악은 좀 쉽게 질리지 않나요? 기타 연주 를 빼면 아주 지루할 것만 같은 그런 Ozric 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