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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듣는 Midwinter의 곡들은 따사롭다. 추운 겨을날 따뜻한 난로가에 앉아. 진한 커피한잔을 곁들이며 첫곡부터 Winter Song까지 들어보자! 오래된 악기들과 선율로부터 풋풋한 정이 묻어나온다, 석유, Gas난로가 어느새 모닥불 로 변해갈 것이다.

수록된 11곡들 모두 아무런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작품들이 다. 물론, 우리들의 귀를 솔깃하게하는 곡이 있는데, 바로 우리 귀에 너무나도 익숙한 Scarborough Fair이다. 마치 Simon & Garfunke의 곡으로만 여겨졌 던 이 민요는 그동안 수백명의 뮤지션들에 의해 노래, 연주되어왔다.

Midwinter는 이 유명한 곡에서도 아무런 꾸밈없이, 민요를 그대로 해석하여 들 려주고 있어, 그 누구의 노래나 연주보다도 맑고 깨꿋하게 들린다.
글/성시완

스톤 엔젤의 전신 그룹 미드 원터의 작품이다. 역시 전체적으로는 스톤 엔젤과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톤 엔젤이 들려주었던 애시드 포크 보다는 트래드 포크에 더 가까운 작품이라 생각된다.

어설픈 사이키델릭이나 이 교도적인 분위기의 시도보다는 곡 자체의 투명감에 노력한 흔적이 보여 개인적 으로는 스톤 엔젤의 작품보다 더 호감이 간다. 특히 여성 보컬의 톤이 상당히 안 정되어 있으며 편곡도 오버 센스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다. 기타와 덜시머 연 주가 주가 되고 있으며 간혹 플룻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여성 보컬이 들어간 트 래드 포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한번쯤 권하고 싶은 앨범이다.
글/이경숙 본 앨범에 수루된 곡들은 Ken Saul과 Paul Corrlck이 Stone Angel을 결성하 기 이전 Jill Child와 함께 club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자신들의 작품과 3곡의 민속음악을 포함하고 있는 본 앨범빠는 JiII Child의 맑은 보컬과 Paul Corrick. Ken Saul의 아기자기한 연주가 서로 어울리 면서 단아하고 영국정서가 물씬 풍기는 포크 록을 들려주고 있다.

크게 드러나는 곡이 없이 모든 수록 곡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일관된 전형적 인 포크 측 앨범이다.
글/맹한호

"눈처럼 흰 옷 낙부끼며 넓게 펼쳐진 강의 수면을 자신의 모든 번뇌를 초월한 태연한 예언자처럼" 앉아있는 '샬롯의 처녀'가 우선 눈길을 끈다. Kissing Spell 이 채택한 마력이 깃든 신비로운 재킷의 이미지는 Midwinter의 중세 고딕풍의 음악세계와 일치하고 있다.

Midwinter는 1972년 12월에 결성되어 2년동안 활 동한 영국의 혼성 3인조 포크그룹으로 Stone Angel의 전신이다 73년에 녹음된 본 작품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리코더와 하프 만돌린 덜씨머, 벤죠의 명 징한 울림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고 슬픈가락의 포크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여 성 보컬리스트 JiII Child의 청초한 목소리가 빛을 발하는 (All things are quite silent)는 1970년에 녹음된 Maddy Prior의 곡해석과는 또 다른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다.
글/이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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