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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Magma |
ALBUM TITLE: | Magma [Kobaïa] |
YEAR: | 1970 |
COUNTRY: | France |
GENRE: | Zeuhl |
LABEL: | Philips |
TRACKS: | Disc 1 (43:07) 1. Kobaïa (10:15) 2. Aïna (6:15) 3. Malaria (4:20) 4. Sohïa (7:35) 5. Sckxyss (3:47) 6. Auraë (10:55) Disc 2 (39:13) 1. Thaud Zaïa (7:00) 2. Naü Ektila (12:55) 3. Stoah (8:05) 4. Müh (11:13) |
MUSICIANS: | - Christian Vander / drums, vocals - Claude Engel / guitars, flute, vocals - Francis Moze / electric bass, contrebass - Francois Cahen / pianos - Teddy Lasry / Soprano saxophone, first flute - Richard Raux / Alto & Tenor saxophone, flute - Alain Charlery (Paco) / trompet, percussion - Klaus Blasquiz / backing vocal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Magma |
이 LP 두장짜리 앨범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마그마의 독자적인 음악 스타일을 명백히 드러내는 역작이다. 본 앨범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의 면면은 이미 다양한 음악 경력을 지닌 재즈와 락계의 프로들이다. 따라서, 매 곡 마다 유려하고 프로페셔널한 연주를 들려준다. 크리스티앙 반데는 공Gong의 데이빗 앨런처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음악 작업을 시도했다. 크리스티앙은 인류에 대한 질책, 정화Purification의 필요성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꼬바이아라는 행성에 사는 사람들의 역사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 데뷔 앨범은 혼돈과 멸망의 길로 질주하는 인간 사회와 이를 피해 다른 행성을 찾아 이상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꼬바이아인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앨범 속지를 보면 각 수록곡이 묘사하는 장면이 짧은 글로 적혀 있다. 각 곡은 해당 곡의 장면에 충실한 나레이션이라 할 만 하다. 꼬바이아 이야기의 무거운 주제가 스며들어 있어서인지 앨범은 전반적으로 비장미를 품고 있다. 마그마는 재즈, 블루스, 락에 뿌리를 두고 바그너, 바르톡, 칼 오르프, 아방가르드, 동구 유럽의 민속 음악, 미국의 흑인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들을 융합하여 독특한 음악 세계를 창조했다. 마그마 음악의 창조성은 부분의 합으로 전체를 설명할 수 없다는 말로 대변된다. 마그마는 명백히 다양한 음악 문화의 영향 아래에 있었지만 이들을 융화하고 승화시켜 독자적이고 매력적인 음악 스타일을 창조하였다. 이러한 면에서 이 앨범은 다양한 음악 요소들이 독자적 스타일로 완전히 승화되지 못한 앨범이다. 세번째 앨범인 M.D.K에 이르면 음악 요소의 다양성이 마그마 음악의 독자성으로 멋지게 승화하게 된다. 자칫 산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 앨범에 일관된 흐름과 에너지의 응집력을 가능하게 한 요소는 앨범을 관통하는 꼬바이아 이야기의 존재와 참가 연주인들이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라고 할 수 있겠다. 마그마의 존재 자체 만큼이나 당시로서는 충격적이었을 강력한 데뷔 앨범이다. 크리스티앙 반데는 이 앨범이 발매 당시 프랑스의 상황에서 볼 때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소개했고 이 앨범을 계기로 많은 밴드들이 생겨났다고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