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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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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Klaatu |
ALBUM TITLE: | Magentalane |
YEAR: | 1981 |
COUNTRY: | U.K. |
GENRE: | Prog Related |
LABEL: | Capitol |
TRACKS: | Side 1 1. A millions miles away (3:45) 2. The love of a woman (3:30) 3. Blue smoke (4:38) 4. I don't wanna go home (2:50) 5. December dream (4:06) Side 2 6. Magentalane (2:33) 7. At the end of a rainbow (3:25) 8. Mrs. Toad's Cookies (3:07) 9. Maybe I'll move to mars (5:00) 10. Magentalane (..it feel so good)(0:45) |
MUSICIANS: | - John Woloschuk / vocals, bass, guitar, sitar, keyboards - Terry Draper / vocals, drums, percussion, guitar, keyboards, trombone - Dee Long / vocals, guitar, synthesizers GUESTS: - The Armin String Quartet - Ken Wanamaker / occasional bass - Frank Watt / occasional drum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Klaatu |
새하얀 겨울의 낭만 Decembeu Dream 의 추억 KLAATU - Mcgentalane 크라투 만큼 영국의 슈퍼 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그룹은 일찌기 없었을 것이다. 지금으로 부터 10여년 전에 심야에 흩러나왔던 이들의 곡은 아직까지도 폭 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 이 르다 보니 자연히 이들의 음반은 국내 팬들의 표적이 되었다.
미국의 여러 레코드 카탈로그에서는 이들의 2 집인 'Hope'를 semi-progressive rock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정도로 클라투의 앨범은 외국의 매니어들에게 는 그다지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클라투의 데뷔 앨범과, 특히 2집은 아트록 매니어 뿐만이 아니라 일반 음악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동화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데뷔작과 한편의 흑백 기록 영화 를 감상하는 착각을 일으키는 수려한 쟈켓의 2집, 비록 팜퓰러한 감각으로 가득했지만 언제나 카나다의 싱그 러움을 전해주었던 3.4집등 국내 아트록 팬들에게는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었다. 광화문의 한 레코드 가게에서 이들의 데뷔작이 라이센스화 되었다는 자그마한 종이가 붙어 있는 쇼 왼도우 위로 빼꼼히 얼 굴을 내비치고 있었던 데뷔작의 커버는 아마도 평생을 잊지 못할 것이다.
당장 들어가서 내 손에 들어올 수 있었던 데뷔작을 한참이나 앞뒤로 돌려가며 정말 라이센스인지 확인했던 그 모습,, 주인 아저씨께서 원판 아 니고 정말 라이센스 앨범이니까 믿기지 않으면 원관 살 돈으로 몇 장 더 사가지 그래? 하시면서 농담을 하시 던 기억들이 새롭다. 그래서 어릴적에 들었던 앨범들이 좋은가보다. 나이는 얼마 먹진 않았지만 이런 음반들 을 들여다보면서 입안 가득히 웃음을 지울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너무나 좋다. 'Hope'의 앨법을 구했을 때 에는 잠을 제대로 못 잤던 기억도 난다. 아,, 그 행복함이란,, 헤이즐넛 커피의 향보다, 애인이 바른 향수의 잔잔한 내음과는 또 다른 향그러움이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76년 데뷔작을 공개했을때, 이들을 둘러싼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비틀즈가 재결 합을 해서 내놓았다는 풍문이 제일 설득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로인해 이들은 라디오 방송을 비롯한 전파 매 체를 타면서 그런 소문은 계속해서 퍼져 나갔다. 결국 4집이었던 'Endangered Species'를 통해서 공개되었 던 멤버 이름으로 인해 그 소문은 일단락 되기는 했지만 하여간 아직껏 베일에 싸여 있는 그룹임에는 틀림없 다. 1951년 공상 과학 영화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에 등장했던 우주 방문객의 이름에서 그룹 이 름을 따왔다는 것과 John Woloschuk, Dee Long 그리고 Teny Draper의 트리오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것 이 알려진 내용의 전부였다. 76년 동명 타이틀의 데뷔작에 이어 77년 불후의 명작인 'Hope', 78년의 'Sir Army Suite', 80년에 발매되었던 'Endangered Species'에 이어, 1981년에 본작 'Magentalane'이 공개 되었다.
우선 전체적으로 이 작품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 데뷔작과 2집의 전통을 이어 받은 아트록적인 요소는 적지 만 3.4집의 팝퓰러한 감각을 좀 더 세련되고 이들 특유의 감각으로 처리했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1,2집 이 초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면 이번 작품은 3.4집 그리고 80년대 카나다의 아트록을 대변할 수 있는 앨범으 로 생각할 수 있다.
경꽤한 리듬의 첫 곡 (A Million Miles Away)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두드러질만큼 눈에 띠게 스트링 오 케스트레이션 반주가 돋보이는 (The Love Of A Woman),갑자기 등장하는 씨타 사운드가 신선한 느낌을 주는 (Blue Smoke)는 마치 T.Rex의 산뜻한 리듬이 연상된다. 색다른 비장의 카드랄까? 하여간 블루스 록 적인 전개가 인상적이다.
클라투 특유의 하모니와 연주가 뛰어난 (l Don't Wanna Go Home)에 이어 이 앨 범의 백미인 (December Dream)이 흘러 나온다. 언제 들어도 자꾸 들어도 또 듣고 싶은 이 곡은 초창기 히 트 곡들과 어깨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다. 카나다 그룹 특유의 정갈하면서도 품위 있는 분위기와 적절한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 뚜렷한 곡 전개 방식등 어느 하나 흠 잡을 구석 없는 뛰어난 곡이다. 하얗게 싸인 눈 위에다 첫 발자욱을 내딛는 신비감과 그 신발에서 느껴지는 뽀드득 하는 상큼한 감각 이 한데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December Dream)의 아름다움을 지속시켜 주는 타이틀 곡 (Magentalane), 데뷔작에서 볼 수 있었던 천진난만함이 엿보이는 (Mrs.Toad Cookies),마치 Alan Parsons Project의 객원 싱어 Colin Blunstone을 연상시키는 보컬의 곡 (Maybe I'II Move To Mars),클 라투만이 할 수 있는 또 한번의 즐거움을 감상 할 수 있는 (Maganetalane)의 후렴부가 등장하는 (Magentalane(..it feels so good))으로 앨범은 마감된다.
명반이란 그리고 수작이란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감동을 주게 마련이다. 난 이번 클라투 음반의 해설지를 쓰면서 그런 행복감을 또 한번 느껴본다. 마치 창 밖에 소복히 내린 눈을 보며 따뜻한 차 한잔에서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작은 편안함의 운치를....
글-이춘식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81번 제 목:[감상] 클라투의 magentalane 올린이:hwcap (김현우 ) 96/08/03 10:08 읽음:289 관련자료 없음
안녕하세여... 예전에 여기 자주 찾던 sponge 입니다..
심심해서.. 오랫만에 글이나 써볼까 하네여..
아마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클라투... 정말 말이 필요 없는 그룹이에여...
보통 아트록 듣는 사람치고 클라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아여..
개인적으로도 그들의 2집을 무척 좋아하는데..
음... 이건 대부분 다 마찬가지겠죠...(뭐..1집을 젤 조아하시는 분도 있을테고..) 시완에서 올해 카탈로그에 대문짝만하게 이들의 5집 앨범에 대한 광고를 했었는데... 그래서 전 5집에 대한 기대가 무척컸어요..
그 춥던 겨울방학때 짜증나는 보충수업에 나가면서도 이 앨범에 대한 기대때문에 힘든 걸 잊곤 했으니까..
뭐... 다 아시다시피 5집은 아트록적인 요소보다는 팝퓰러한 느낌이 더 짙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골수 아트록 매니어들에겐 어울릴만한 성격의 음반은 아닌 것 같에여...
나야... 팝도 조아하니까... 이 앨범을 감동 깊게 들을 수 있었죠...
이미 라이센스로 발매된지 반년이 된 거 같은데...
이 게시판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네여...
그것이 좀 안타깝기도 해서...
그냥 저라도 감상을 몇자 적어 볼까 하네여...
a million miles away 시작은 좀 경쾌한 곡... 1집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팝적입니다...
the love of a woman 이 곡서부터는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의 활약이 정말 놀랍습니다..
제목에서부터 팝적인 느낌이 나는데... 곡 역시 그렇습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blue smoke 특별한 느낌은 없지만... 곡의 변화가 재밌습니다..
i don't wanna go home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역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december dream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곡을 빼 놓고는 이 앨범을 설명할 수 없을겁니다..
나도 이 곡만큼은 엄청 많이 들었는데... 곡 자체도 1,2집의 곡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여..
아름다운 스트링과 가슴을 저며오는 보컬과 멜로디...
과연 이 곡을 듣고 감동 받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여...?
특히 존레넌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면 더 그럴 거구..
난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겨울 그리고 눈이 기다려집니다...
magentalane 앞곡의 감동 때문에 그 가치가 가려지기 쉽상인데...
그렇지만 그런데로 앞곡의 감동을 잘 이은 따끈한 곡입니다..
at the end of the rainbow 베이스가 굵게 느껴지는 곡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보컬의 즐거운듯한 멜로디가 귀에 잘 들어옵니다..
mrs.toad's cookies 이 곡의 느낌은 어딘지 모르게 재밌고... 즐거운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소풍을 온 거 같은 느낌인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전체적인 멜로디가 상당히 친숙한 느낌이어서..
듣는 이를 시종일관 사로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maybe i'll move to mars 글쎄... 이곡을 들으니까... 정말 alan parsons project 가 생각나네여..
이 곡도 상당히 훌륭한 곡인 거 같은데...
중간부의 연주는 아트록과 팝의 절묘한 조화로 좋은 느낌을 줍니다..
magentalane(...it feels so good) magentalane 의 끝부분이 다시 나와 재미있게 앨범의 막을 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