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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Kevin Ayers |
ALBUM TITLE: | Confession of Dr.Dream and Other Stories |
YEAR: | 1974 |
COUNTRY: | U.K. |
GENRE: | Canterbury Scene |
LABEL: | Island |
TRACKS: | 1. Day By Day 2. See You Later 3. Didn't Feel Lonely Till I Thought Of You 4. Everybody's Sometime And Some People's All The Time Blues 5. It Begins With A Blessing/ Once I Awakened/ But It Ends With A Curse 6. Ballbearing Blues 7. The Confessions Of Doctor Dream a. Irreversible Neural Damage b. Invitation c. The One Chance Dance d. Doctor Dream Theme 8. Two Goes Into Four |
MUSICIANS: | - Kevin Ayers / Guitar, Vocals - Cal Batchelor / Guitar - Ray Cooper / Percussion - Lol Coxhill / Saxophone - Henry Crallan / Piano - Michael Giles / Drums - John Gustafson / Bass - Ollie Halsall / Guitar - Rosetta Hightower /Vocals - Rupert Hine / Keyboards - Hulloo Choir / Vocals - Trevor Jones / Bass - Sean Milligan / Vocals - Sam Mitchell / Guitar - Mike Moran / Piano - Nico / Vocals - Steve Nye / Organ - Mike Oldfield / Bass, Guitar, Vocals - John G. Perry / Bass - Mike Ratledge / Keyboards - Geoff Richardson / Viola - Doris Troy / Vocals - Mark Warner / Guitar - Joanne Williams / Vocal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KevinAyers |
케빈은 레이블을 아일랜드로 옮기게 되는데 아일랜드는 케빈을 팝스타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앨범 발표후 곧이어 발매한 라이브 1974.6.1에서 초호화 게스트로 녹음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이 앨범은 뒷면이 Confession of Dr.Dream이라는 조곡으로 차있는 앨범임에도 상업적인 냄새가 많이나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전형적인 여성 코러스, 관습적 기타 솔로와 피아노 연주등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이어즈의 목소리는 여전이 조금 코맹맹이 느낌이 남아있어 팝스타 싱어송라이터와는 꽤 거리가 있어보인다.
Day By Day는 케빈다운 유쾌한 곡이지만 모타운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과도한 코러스는 조금 거부감 드는 것도 사실이다. See You Later나 Ballrearing Blues같은 웨스턴끼 짙은 소품들, 이런 소박한 곡들이 케빈다운 그런 곡이다. 특히 It Begins With A Blessing / Once I Awakened / But It Ends With A Curse는 A면의 핵심적인 곡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들어도 자신의 그 유명한 곡 Why Are We Sleeping?을 연상시킨다.
뒷면은 네부분으로 나뉜 The Confessions of Doctor Dream과 Two Goes Into Four라는 짧은 마무리 곡이 담겨있다. The Confessions of Doctor Dream에서 케빈은 Shooting at the Moon앨범의 분위기가 나는 싸이키델릭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데 마이크 래틀리지, 죤 페리에 스티브 나이까지 합세하여 상당히 몽롱한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 특이하게도 스티브 나이는 유명한 프로듀서, 엔지니어인데 여기서는 건반을 연주한다.
무척 화려한 게스트들이 참여한 것에 비해 이 앨범은 개성이 부족하다. 케빈 특유의 관조적 시선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출중한 연주력을 들려주지도 못하고 있다. 사실 상업적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변신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이는 3년 뒤 피터 게이브리얼Peter Gabriel같은 뮤지션들 마저 답습하게 되는 오류이다. 한가지 행운이 있었다면 92년 죽을때까지 케빈의 주위에서 그를 지켜준 동반자같은 기타리스트 올리 할샐을 만났다는 점이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어슬렁대다가 즉석에서 녹음에 참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