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eTc
Ratings: |
|
---|---|
ARTIST: | Heldon |
ALBUM TITLE: | Interface |
YEAR: | 1978 |
COUNTRY: | France |
GENRE: | Progressive Electronic |
LABEL: | Cobra |
TRACKS: | 1. Les soucoupes volantes vertes (2:28) 2. Jet Girl: in New York or Paris, equivalent / in south Bronx (9:53) 3. Bal-a-fou (7:25) 4. Le fils des soucoupes volantes vertes (1:56) 5. Interface (19:02) |
MUSICIANS: | - Richard Pinhas / Moog III et B, guitar, electronics - François Auger / drums, synthesizer, composition (4) - Didier Batard / bass (4) - Patrick Gauthier / Minimoog, composition (3), Moog bass |
원본출처: | http://koreanrock.com/wiki.pl?Heldon |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104번 제 목:[감상] HELDON - INTERFACE 올린이:mote (고광일 ) 96/04/13 21:18 읽음: 90 관련자료 없음
HELDON [INTERFACE] 감상회에 참석하지 못한 죄책감에 대신 글을 하나 올립니다. 꽤 오랜만에 올리는 감상평이네요. 오늘 소개할 그룹은 프랑스의 '엘돈'이라는 그룹입니다. (이하 존칭 생략)
엘돈은 그룹의 리더이자 기타와 일렉트로닉스를 맡고 있는 리샤르 피나스(Richard Pinhas)와 드럼에 프랑소와 오거 (Francois Auger), 그리고 무그와 베이스 무그에 빠트릭 고띠에 (Patrick Gauthier)의 삼인조 일렉트로닉록 그룹이다.
하지만 이들을 단순히 일렉트로닉스의 범위에 한정시키기엔 많은 무리가 따르는데, 이는 이들의 음악을 직접 들어보게 되면 극명히 느낄 수 있다. 많은 일렉트로닉스 그룹들의 음악이 지나치게 정적이어서 듣는 이에게 과도한 인내심을 요구해 왔지만 이들의 음악은 적당한(때로는 과도한) 긴장감의 유지로 듣는데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이는 그룹의 리더가 신디사이저 주자가 아닌 기타리스트라는데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데, 특히 리샤르 피나스는 '프랑스의 로버트 프립'이라는 닉네임을 가진데서도 알 수 있다시피 상당히 프립의 기타웍을 닮아있으며 프립의 그것과 같이 풍부한 공간감을 창출해낸다.
또한 다른 일렉트로닉스 그룹들과 달리 이들의 음악은 리듬파트의 역동성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그룹의 드러머인 프랑소와 오거는 매우 뛰어난 드럼주자로서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역량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오늘 소개하는 이들의 여섯번째 앨범 [인터페이스]는 이들의 작품중에서도 가장 '록적'인 작품으로 아마 이들 음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 좋은 입문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들의 다른 앨범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역동감과 공격성만이 강조된 느낌도 있지만 말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킹 크림즌의 [스타리스 앤 바이블 블랙] 앨범과 유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할 수 있겠다. 또한 프립과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와의 협연작인 [No Pussyfooting], [Evening Star] 와도 닮아있다. 본작은 얼마 전 원 뮤직에서 수입하여 시중 대부분의 레코드샵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mote
[조영래, cynical@hitel.net, 95.11]
Heldon은 기타리스트 Richard Pinhas가 주축이 된 프랑스 록그룹으로주멤버는 Richard Pinhas와 드럼을 맡고 있는 Francois Auger, 베이스무그와 무그연주자인 Patrick Gauther등 3명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앨범을 발표할 때 마다 다소 유동적인 라인업을 가졌던 것으로 소개되고있습니다. 이들의 초기 음악 스타일은 다소 정적인 일렉트로닉 스타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본작과 본작에 앞서 발표된 다섯번째 앨범인 Un Reve Sans Consequence Speciale등 중반기 이후 발표된 앨범들은 정적인 면과는 거리가 먼 앨범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저에겐 생소한 팀이기 때문에 Heldon의 음악이 어쨌다 저쨌다하는것은 줏어들은 것으로밖에 말씀드릴 수 없기 때문에, 이쯤하고 이들의 여섯번째 앨범, Interface를 듣고 난 느낌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Richard Pinhas의 별명이 프랑스의 로버트 프립이라는데, 별명이 공짜로 붙은 것은 아닌 듯, 확실히 그의 기타워크는 Fripp의 것과 흡사합니다. 다만 Pinhas의 경우 더 멜로디가 풍부하고 스페이스록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되는군요. Interface에서 청자를 또 잡아끌게 하는 매력은 이들의 독일 일렉트로닉스에서 영향받은 듯한 리듬과 신디 연주인데, 기계장치등을 사용한 노이즈와 효과음등이 자아내는차가운 분위기는 Kraftwerk와도 비슷하고, 초기 Industrial 음악의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반적인 느낌은 프립과 이노의 No Pussyfooting에 고딕풍과 인더스트리얼적인 면을 더첨가한듯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앨범에 수록된 6곡중 가장 주목을 끌만한 곡은 타이틀곡인 Interface로 다소 장시간의 러닝 타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차가운 음색, 노이즈, 기계음, 고딕풍의 암울하고 어두운 이미지, 사이키델릭한 기타의 부유하는 듯한 음색등이 이런류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Fripptronics 매니어와 Kraftwerk, 그리고 Industrial 팬들이라면 한번 들어봄직한 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HoPE (Progressive Rock)-호프 음악이야기 (go SGGHOPE)』 383번 제 목:[감상] Heldon - Interface 올린이:ntrolls (유신 ) 97/03/11 08:49 읽음:115 관련자료 없음
집구경하러 왔다 가는 지형형한테 어거지로 뺏어서 한번 다 들어 봤는데..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안겨주어 기분이 흐뭇합니다.. ^^
전체적인 인상은.. 머랄까.. Beat 시절의 크림슨 비슷하다는 지형 님의 말씀이 맞는듯 하면서도, 그 크림슨적인 분절음과 박자보다는 훨 심플하고 스트레이트한 라인이 더 많기 때문에.. 아주 듣기에 신납니다.. ^^; 게다가 신디싸이저가 곳곳에 쓰이는 바람에..
전자음악 듣는 기분 정도로 임해도 재미가 있는 듯.. 뒷부분에 Interface라는 타이틀곡이 라이브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아주 좋군요..
반복적 리듬파트 위에 다른 라인들이 이리저리 엉키는.. 그러고 보니 Talking Drum같기도 하네.. 히힛...
요즘 계소 블루스..이런것만 찾다가.. 상큼한 경험이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