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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 0 / 0
조회 수 : 6610
2010.05.14 (18:22:26)
Ratings: 
 
ARTIST:  Gravy Train 
ALBUM TITLE:  Staircase to the Day 
YEAR:  1974 
COUNTRY:  U.K. 
GENRE:  Heavy Prog 
LABEL:  Dawn 
TRACKS:  Songs / Tracks Listing
1. Starbright Starlight (4:28)
2. Bring My Life On Back To Me (5:48)
3. Never Wanted You (4:04)
4. Staircase To The Day (7:31)
5. Going For A Quick One (5:16)
6. The Last Day (5:36)
7. Evening Of My Life (2:59)
8. Busted In Schenectady (8:11) 
MUSICIANS:  - Norman Barrett / guitar, vocals
- George Lynon / guitar
- Barry Davenport / drums
- Lester Williams / bass, vocals
- J.D. Hughes / keyboards, vocals, flute, saxes

with
- Mary Zinovieff / keyboards, violin
- Peter Solley / keyboards, vocals
- Jim Frank / Drums
- PP Arnold, Faye Doris, Bobby Harrison / Backing vocals
- Vic Smith / Cowbell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GravyTrain 

제 목:GRAVY TRAIN 의 4집. 관련자료:없음 [1249] 보낸이:이종헌 (frost ) 1994-02-01 17:11 조회:197

그래비 트래인의 4집 앨범입니다. 시완의 버티고 시리즈로 1집은 벌써 발매가 되었고 2집은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4집 앨범은 지난 과거의 구하기 어려웠던 그룹들 의 앨범을 꾸준히 재발매 하고 있는 독일의 Repertoire 사로부터 라이센스화 되어 수입되었습니다.

자켓 그림은 로저딘이 담당했습니다. 그의 초창기 그 림과 중반이후의 화풍이 뒤섞여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동화적인 그림입니다.
그러나 예스나 유라이어힙 자켓등에서 보여지던 선명하 고 얼음처럼 정적인 화풍은 아닙니다. 다소 말끔하지 못한 선처리와 불분명한 색처리는, GUN 등의 자켓에서 보여지던 로저딘의 초창기적 화풍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며, 그림에 등장하는 대상이 용이나 버섯등의 동화적이고 환 상적인 것을 보면 후반기적 특성도 드러나고 있는 듯하여 이 그림은 로저딘의 초기와 후반기의 화풍을 연결해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반기 이후 그의 화풍은 매우 극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하 게 전개 되는데, 한마리 못생긴 용이 큰 버슷 아래로 내려 앉으려 하는 장면을 묘사한 이 앨범의 자켓그림은 단순하고 촌스러울 뿐이어서 그리 썩 휼륭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들의 마지막 앨범인 4집은, 2집과 더불어 음악적으로 많은 찬사를 받는 앨범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4집 에서 보다 더 하드락 지향적인 힘차고 구체적인 연주를 들려줍니다. 혼란하거나 난해하지 않고 뚜렷하고 직설적인 편입니다.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곡은 타이틀 곡인 "staircase to The Day" 와 "Evening OF My Life" 입니다.
Staircase..는 유라이어힙의 쥴라이 모닝을 연상시 킵니다. 분위기도 흡사할뿐만 아니라, 주선율도 어딘가 딱 꼬집어서 말하기는 힘들지만, 닮아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쥴라이 모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곡 을 좋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이 곡은 기타의 아르페지오 선율과 함께 시작되어 퓰륫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다가 느리고 고통스러운 멜로디 가 연주되어 집니다.

Evening ...은 Staircase 와 마찬가지로 발라드 넘버입니다.
소품형식의 짧은 이 곡의 시작은 존의 피아노 솔로로 시작 됩니다. 슬프기 보다는 다소 편안하고 꿈결처럼 아득한 느낌을 자아내는 곡입니다.

이 앨범을 듣고 난 느낌은 그러나 이 작품이 결코 단순하고 직설적인 하드락 앨범만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아트락적인 화려함, 아름다움과 함께 힘찬 에너지가 적절하고 교묘하게 어우러져 듣는 사람을 지치게 하지 않고 점점더 열중해서 듣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는 앨범입니다.

찬/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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