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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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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2384
2010.05.11 (17:54:06)
Ratings: 
 
ARTIST:  The Enid 
ALBUM TITLE:  The Spell 
YEAR:  1985 
COUNTRY:  U.K. 
GENRE:  Symphonic Prog 
LABEL:  The Enid 
TRACKS:  1. Winter "The Key"
2. Spring
3. Summer ..
4. Autumn "Veni Creator Spiritus"
5. Elephants Never Die
6. The Sentimental Side of Mrs James "For the family and friends of Mark" 
MUSICIANS:  - Robert John Godfrey / keyboards, vocals
- Stephen Stewart / guitars, synths and vocals
- Dave Storey / drums and percussion
- Glynn Evans / bas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Enid 

2002 02 24 거북이

이제 에니드의 여섯번째 앨범 '주문'The Spell(1984, Mantella/SCP-060PSI, SiWan Records/SRMC-4023)을 들어보자. 시기적으로는 중기이지만 음악적 흐름으로 봐서는 전성기가 끝나갈 무렵이다.
첫번째 부분은 겨울-봄-여름-가을로 이루어진 조곡인데 이는 전작들처럼 대곡지향적 작곡 흐름에 따른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뉴에이지 피아노 소품같은 연주부터 격렬하게 질주하는 부분까지 오목조목 배치해둔 것을 들으면 예전같은 풋풋한 느낌은 좀 덜하지만 확실히 원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곡이나 구성력은 별로 나아지진 않은듯 하다.
초기작들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보컬부분이 들어갔는데 기타리스트 스테판 스튜어트Stephen Stewart와 곳프리가 맡은 리드보컬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다. 그래도 화음이 들어간 부분은 좀 낫지만 다른 보컬이 들어갔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든다. 사실 이들은 좀 정형화된 스타일의 음악을 하기때문에 스타일을 조금 바꿀 필요는 있긴 했다.
이들은 스튜디오 앨범보다 라이브쪽이 더 강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여기 수록된 1979년 해머스미스 오데온Hammersmith Odeon 공연곡 The Song of Fand에서 라이브를 맛볼수 있다. 여러명의 키보드 주자들이 달라붙어 다채로운 심포니를 들려주고 있으며 라이브라서 그런지 기타와 드럼 등이 스튜디오에 비해 더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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