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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518
2010.05.10 (16:52:47)
Ratings: 
 
ARTIST:  The Doors 
ALBUM TITLE:  Strange Days 
YEAR:  1967 
COUNTRY:  U.S. 
GENRE:  Proto-Prog, Psychedelic Rock 
LABEL:  Elektra 
TRACKS:  1. Strange Days (3:09)
2. You're Lost Little Girl (3:03)
3. Love Me Two Times (3:16)
4. Unhappy Girl (2:00)
5. Horse Latitudes (1:35)
6. Moonlight Drive (3:04)
7. People Are Strange (2:12)
8. My Eyes Have Seen You (2:29)
9.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3:26)
10. When the Music's Over (10:59) 
MUSICIANS:  Jim Morrison / Vocals
Ray Manzarek / Keyboards, marimbas and vocals
Robby Krieger / Guitar
John Densmore / Drums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Doors 

「Strange Days」는 실질적으로 도어즈(Doors)의 데뷔 앨범과 같은 시기에 씌여진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결국 이 앨범은 데뷔작 「The Doors」와 쌍둥이 앨범같은 유사한 색채를 지니고 있고, 상대적으로 「The Doors」의 충격파에 가려 많은 주목을 받진 못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Strange Days」는 「The Doors」가 담아내지 못한 짐 모리슨의 섬세한 감각과 다채로운 사운드를 포괄하고 있다. 수록곡들은 구조적으로 잘 짜여진 성숙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작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던 로비 크뤼거(Roby Kreiger)의 만만 찮은 기타 솜씨가 발휘되기 시작한 것도 「Strange Days」에서부터이다. 결론적으로 비슷한 형태의 재료들을 가지고 도어즈는 그들의 두 번째 앨범인 본작에서 보다 더 섬세하고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요리해 냈다.「Strange Days」가 데뷔작의 <Light My Fire>, <Break on Through>와 같은 스매쉬 히트 곡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 자주 플레이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

  • Song Description
레이 만자렉(Ray Manzarek)의 물방울 같은 영롱한 올갠이 인상적인 <Strange Days>로 앨범은 시작된다. 이어지는 <You're Lost Little Girl>, <Unhappy Girl>, 그리고 7번째 트랙인 <People Are Strange>는 음침하지만 멜로우(mellow)한 곡들이다. 짐 모리슨(Jim Morrison)은 야수적인 샤우트 창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조금은 목 멘듯한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말 채찍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짐 모리슨의 낭송이 살벌한 <Horse Latitude>, 펑키한 <Moonlight Drive>, 블루지한 <Love Me Two Times>와 격정적인 사이키델릭 넘버 <My Eyes Have Seen You>, 레이 만자렉의 마림바가 독특한 황량한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등에서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록 밴드로서 부쩍 노련해진 도어즈의 면모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역시 본작의 압권은 <The End>에 맞먹는 11분의 대곡 <When the Music's Over>이다. 록 보컬리스트로서 짐 모리슨의 매력은 이 곡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으며, 레이 만자렉 특유의 현기증 나는 올갠, 그리고 로비 크뤼거의 질질 끌리는 기타등, 록 밴드 도어즈의 음악적 역량이 총 집결된 곡 중의 하나이다. 라이브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하는 곡으로 쓰인 만큼, 내재된 충동적이고 폭발적인 전개의 에너지는 <The End>를 능가하는 듯 들리기까지 한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Strange Days」는 도어즈의 앨범 중 가장 사이키델릭이라는 용어에 충실한 앨범이다. 데뷔작의 암울함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본작에서 노출된 짐 모리슨의 섬세한 감수성과 밴드의 빼어난 연주력은 단연 압권이다. (조영래, 1999.8, [아일랜드]) ★★★★★

  • 관련 추천 앨범
Quick Silver Messenger Service 「Happy Trails」
Grateful Dead 「Live Dead」
Echo and the Bunnymen 「Crocod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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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 우울한 날에 들으면 더 우울해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것. ::: 200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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