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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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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Julie Driscoll |
| ALBUM TITLE: | 1969 |
| YEAR: | 1971 |
| COUNTRY: | U.K. |
| GENRE: | Progressive Rock |
| LABEL: | Polydor |
| TRACKS: | 1. A New Awakening 2. Those Tha We Love 3. Leaving It All Behind 4. Break-Out 5. The Choice 6. Lullaby 7. Walk Down 8. I Nearly Forgot / But I Want Back |
| MUSICIANS: | |
| 원본출처: |
Julie Driscoll - 1969
우리들에게는 브라이언 오거(Brian Auger)가 이끌었던 그룹 트리니티(Trinity)의 보컬로 더 유명한 쥴리 드리스콜이 트리니티를 탈퇴하자마자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이다.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작품에 참가한 뮤지션들의 이름이다. 그녀를 제외한 총 16명의 뮤지션 중 다수는 키스 티펫 그룹(Keith Tippett Group)과 뉴크리어즈(Nucleas)의 멤버들로 모두들 영국 재즈 아트록 계를 대표하는 탁월한 연주인들이다. 키스 티펫, 엘톤 딘, 닉 에반스, 칼 젠킨스 등...
하지만 이 작품은 재즈가 아니다. 오히려 블루스와 트레디셔널 포크를 재즈 뮤지션들이 해주고 있다고 이해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호소력 강한 그녀의 목소리는 어피니티(Affinity)의 린다 호일과 흡사한 면이 많아 이전 어피니티의 음악에 매료되신 분이라면 반드시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앨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위에서 이야기한 참가 뮤지션들의 연주이다. 모두들 각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실력파인 이들은 곡의 분위기를 살린다는 수준을 넘어 모두 독립된 파트로서도 매우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편곡의 감각에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글:전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