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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541
2010.04.02 (04:26:27)
Ratings: 
 
ARTIST:  Citizen Cain 
ALBUM TITLE:  Somewhere But Yesterday 
YEAR:  1994 
COUNTRY:  U.K. 
GENRE:  Symphonic Prog 
LABEL:  SI 
TRACKS:  1. Jonny Had Another Face (10:30)
Parallel Lines (1:07)
2. Junk And Donuts (9:19)
An Afterthought (0:21)
3. To Dance The Enamel-faced Queen (10:24)
Beyond The Boundaries (1:03)
4. Somewhere But Yesterday (25:40)
i) Owls (1:47)
ii) Obsessions (5:41)
iii) The Ballad Of Creepy John (3:52)
iv) Echoes-The Labyrinth Penumbra (4:47)
i) All The Sin's Men (4:44)
vi) Farewell (2:31)
vii)A Word In Your Ear (2:18)
5. Strange Barbarians (11:48)
The Mother's Shroud (2:24) 
MUSICIANS:  - Nick Arless / drums
- Stuart Bell / keyboards
- Cyrus / lead vocals
- Andy Gilmour / bass
- Alistair MacGrego / guitar 
원본출처:   

Citizen Cain - Somewhere But Yesterday

이제 ‘SI Music'이란 레이블 글씨만 봐도 어떤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는 감이 잡힌다.

끈질기게 신세대 아트록만 소개하는 레이블. 과거로 거슬러 내려가 봤자 80년대 초반이다. 대부분의 신세대 아트록 레이블이 과거 70년대 아트록을 섞어서 소개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러한 신세대 아트록 음악에 괜찮은 점수를 줄 수는 없지만 우리의 반대쪽 나라에서 이렇게 열심히 한 스타일의 음악을, 그것도 수 년간 계속 내 놓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최소한 이들은 이러한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자나 비평가가 그러한 것까지 고려하기에는 이미 투자비용이 일정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키보드, 베이스, 드럼, 기타, 보컬의 평범한 5인조 구성으로 된 이들으 새 앨범은 멜로디어스한(SI Music의 앨범 중 멜로디어스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곡 구성에 피터 게이브리얼, 아니, [A Trick Of The Tail]시절의 필 콜린스를 흉내내려한 보컬, 빈약한 기타 연주의 전형적인 보수적(!!)유럽 신세대 아트록을 들려주고 있다.

단, 세련되고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의 키보드 연주가 듣고 싶거나 맑은 날씨의 일요일 아침, 소풍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이 작품을 선택한다면 당신의 마음은 좀더 가볍게 명랑해질 것이다.

글:전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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