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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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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Pierrot Lunaire |
ALBUM TITLE: | Pierrot Lunaire |
YEAR: | 1974 |
COUNTRY: | Italy |
GENRE: | Prog Folk |
LABEL: | It |
TRACKS: | 1. Ouverture XV 2. Raipure 3. Invasore 4. Lady Ligeia 5. Narciso 6. Ganzheit 7. Verso Il Lago 8. Il Re Di Raipure 9. Sotto I Ponti 10. Arlecchinata 11. La Saga Della Primavera 12. Mandrangola |
MUSICIANS: | - Arturo Stalteri / piano, organ, vocals, Spinet, eminent string ensemble, celesta, percussion - Vincenzo Caporaletti / acoustic, classical & electric & 12 string guitars, bass, drums, flute - Gaio Chiocchio / sitar, mandolin, vocals, guitar, Hammond organ, cymbal, timpani |
원본출처: |
Pierrot Lunaire - Pierrot Lunaire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탈리안 록이라 하면 클래시컬한 현악기를 배경으로 한 서정적인 작품이나 하드록 혹은 심포닉 록을 연상하실 것이다. 하지만 이탈리안 록엔느 이러한 카테고리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많은 걸작들이 우리의 무지와 편견 뒤편에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삐끼오 달 보조(Picchio Dal Pozzo), 오프스 아반트라(Opus Avantra), 그리고 바로 이 자리에 소개하는 삐에로 뤼네르의 작품이 그것들이다.
12음 기법으로 모더니즘 음악의 시대를 연 작곡가 쇤베르크의 작품명을 그룹명으로 한 삐끼오 뤼네르. 10년간 저명한 연주가로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정식으로 공부한 아르뜨로 스딸떼리(Art개 Stalteri)가 가이오 쿄쿄(Gaio Chiocchio), 빈센조 까뽀라레띠(Vincenzo Caporaletti)와 함께 피에로 류네르를 결성한 것은 그의 나이 겨우 17세때의 일이었다. 그룹이 결성된 1974년에 RCA산하 IT레이블에서 발표된 본작 [Pierrot Lunaire]는 과거 이태리 음악에 현대의 감각과 포크의 정서를 담은 곡들로 가득 차 있다.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여러 짧은 곡들로 이루어진 이 앨범중에서도 필자가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곡은 아르뜨로가 작곡한 <La Saga Della Primavera>이다. 17세 소년의 감성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깊이 있는 진지함과 아름다움이 넘쳐흐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곡이 흐르는 동안인 3분 35초가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짧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명곡이다.
글:전정기
아트록의 양대강국으로 자리하고 있는 United Kingdom과 Italy. 국내에 아트록의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Italy음악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반도적인 특성. 국민적인 기질 덕분인지 비교적 손쉽게 국내에 많은 매니어들을 포용할 수 있었다. Symphonic Rock이라는 발전된 음악형태에 마침표를 찍어주었던 그룹들도 대부분 이태리 그룹이었으며 '이태리 음악이 진정 한 아트록이다' 라는 어느 선배의 말은 사실 브리티쉬 록을 사랑하는 필자에게 있어서도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어느 나라의 아트록이든 클래시컬한 기법을 도입하여 재해석하거나 창조시 킨 경우가 있지만 이태리만큼 클래식 요소를 분해하고 융합시키고 재창조시키는 작업을 훌륭 하게 시도한 나라는 없다시피하다. 클래식과 아방가르드를 정립하려고 했던 Pierrot Lunaire, 그들의 시도는 후대에 많은 매니 어들의 박수갈채로 인정받았다. 본작을 매우 사랑하는 매니어의 한명으로 드디어 라이센스 발 매가 이루어져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흐뭇할 따름이다. 이제 남은 것은 즐기고, 신선한 충격을 체험하는 일일 뿐이리라.
글/김 상현
[유영재, espiritu@hitel.net, 94.12] 17. Pierrot Lunaire ★★★ 뛰어난 건반 주자인 Arturo Stalteri가 리드하는 이태리의 3인조 그룹. 모두 두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 앨범은 그중 첫번째 작품 이다.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다소 아방가르드한 요소를 혼 합시킨 형태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앨범 앞부분에 좋은 곡들이 포진을 하고 있으며 뒷부분으로 갈수록 조금은 지루함을 느끼게 된 다. 등록자 : 강정훈[BUDGE@hitel.net] 등록일 : 1996/07/06 고교시절 심야 라디오 방송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음반을 직접 만나기란 쉬운일이 아니였다. 시내의 전문 수입상을 몇군데를 돌고 돌아도 원하는 앨범을 구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이 앨범(2집)에 들어있는 DIETRO IL SILENZIO도 이지적이면서 서정적인 피아노곡으로 멋진 곡이고, 노이즈가 함께하는 '사랑의 기쁨'도 들어있다.
-DK electro-
물론 음악적인 다양성과 테크닉에 있어서 1군 2군이 따로 없는 브리티쉬 록신에 떨어지는 감이 없지않지만 이태리 그룹이 아니면 절대로 해낼 수 없는 음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만의 독특한 향취로 기억되는 것이다.
어느날 접하게 되었던 opus Avantra의 음악을 듣고 그들의 현대음악적인 독특한 구조양식 에 감탄을 금치못하다가 Saint Just를 듣고 새벽 내내 잠을 잘 수 없었던 깨끗한 카운터 펀치 에 마지막으로 피니쉬 블로였던 Pierrot Lunaire, 과연 이러한 음악들이 이태리 아니 다른 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었을까하는 자문을 하게되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된다 (이들의 자세한 이야기가 Art Rock magazine에 실릴 예정입니다.) Folk. Classic. Jazz, 아방가르드를 주술적인 낭만성과 서정성에 결합시킨 그들의 역작인 본작은 이태리 아트록의 황금기가 서서히 저물어갈 무렵인 1974년에 RCA의 IT 레이블을 통 해서 발매된다. 숀베르그의 '달에 홀린 광대' 라는 연가극에서 그룹명을 빌어온 이들은 걸출한 두명의 다중악기주자인 Arturo Stalteri와 Chiocchio를 중심으로 데뷔작에선 Vincenzo Caporaletti를 영입하여 보다 윤택하고 매끄러운 사운드의 실현을 이루어내고 1976년에 발표 하게되는 2집에선 Jacqueline Darby라는 매우 충격적이고 강렬한 여성 보컬리스트를 영입하 여 그들이 표현하고자했던 실험주의의 극대화를 완벽하게 달성하게 된다. 이들의 음악은 뮤지션들의 조화 속에서의 인터플레이가 중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즉흥연주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지고 있으면서 그것이 하나의 솔로 플레이로 대두되지 않게끔 절제된 미를 보여주는 것이 주요한 음악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은 Chiocchio와 Stalteri가 이후에도 독주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을 계속 쌓아나가면서 Stalteri의 경우 석장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는 것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앞부분에 실린 트랙들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지라, 앨범 전체적인 균형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점수를 주게 되었다. 라이센스 발매 예정.
이젠 그 상황이 많이 변했다. 한편으론,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이탈리아 밴드인 PIERROT LUNAIRE의 1,2집은 아주 가끔 일본 라이센스 로 볼수 있었다.
이들의 1,2집은 대단히 멋지고, 독특한 작품이다.
복잡하고 불균형적인 듯한 음들의 전개를 하고 있는데, 키보드 중심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GUDRUN은 2집의 타이틀 곡인데, 조용한 시작에 이은 여성 스캣, 그뒤에 깔리는 키보드 소리..
신화를 내용으로한 것 처럼 음악도 신화를 연상하게 한다.
여성보컬의 고음과 키보드의 다양한 소리들.
이런 복잡한 ROCK 음악에서 음악적 감동을 받을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다.
구조적 완성감과 본능적 음감을 만족시키는 음악이다.
어떤 사람들은 맹숭맹숭하다고 할지 몰라도, 내겐 너무 멋지다.
음악을 들을땐 복잡하고 정신없는것 같지만, 듣고 나면 너무나도 견고한 구성이 느껴지는... 느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