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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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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092
2010.02.28 (18:17:04)
Ratings: 
 
ARTIST:  Tetragon 
ALBUM TITLE:  Nature 
YEAR:  1971 
COUNTRY:  Germany 
GENRE:  Jazz Rock/Fusion 
LABEL:  SOMA, Musea(1995) 
TRACKS:  1. Fugue
2. Jokus
3. Irgendwas
4. A Short Story
5. Nature
Bonus Track on Musea Reissue:
6. Doors In Between 
MUSICIANS:  - Markus Sing / guitar
- Gunther Latuschik / saxophone
- Gabriek Dominik Mueller / vocal
- Dieter Miekautsch / keyboard
- Dave Schratzenstaller / bass
- Holger Brandt / drums 
원본출처:   
 

Tetragon - Nature

독일의 심포닉 록 앨범 가운데 손가락안에 꼽힐 정도로 고가에 거래되었던 Tetragon의 유일작이 드디어 Musea를 통해 올해 CD로 공개되었다. 그간 다수의 고가 앨범들이 수준에 못미치는 작품성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준 것에 반해 Tetragon의 유일작인 본 앨범은 그러한 걱정을 말끔히 씻어주고 있다. 독일의 북부 지방인 오스타브뤼크 출신의 hendrik Schapper(건반) 주축의 4인조로 결성되었던 이팀은 주로 Ekseption이나 Nice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였다. 어릴적부터 정규 음악교육을 받고 자란 Hendrik의 클래시컬한 감성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들의 사운드는 게르만적인 요소보다는 앵글로섹슨계열의 체취가 물씬 풍겨나온다. 특히 멤버들 모두가 재즈에 관심이 많았던 관계로 인해 곡 구성에 있어서도 심포닉한 사운드를 재즈적인 터치로 들려주고 있다.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의 전주곡으로 시작하는 <Fugue>등 클래시컬한 건반 연주가 압권이다. 아쉬운 점은 연주에 중점을 두다보니까 듣다보면 보컬이 언제 나왔나 싶을 정도로 많이 생략되어 있으며, 레코딩 장비의 열악함으로 인해 사운드가 멍멍하다는 것이 옥의 티라 할 수 있겠다. (1971년작, Musea재발매)

글:이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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