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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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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Dave Cousins |
ALBUM TITLE: | Two Weeks Last Summer |
YEAR: | 1972 |
COUNTRY: | U.K. |
GENRE: | Prog Folk |
LABEL: | A&M |
TRACKS: | 1. Two Weeks Last Summer 2. October To May 3. Blue Angel ...i) Divided ...ii) Half Worlds Apart 4. The World 5. That's The Way It Ends 6. The Actor 7. When You Were A Child 8. Ways And Means 9. We'll Meet Again Sometime 10. Going Home |
MUSICIANS: | - Dave Cousins / vocals, guitars, piano, tinklies - Dave Lambert / guitars, backing vocals - Miller Anderson / lead guitar, slide guitar - Jon Hiseman / drums, percussion - Roger Glover / bass - Tom Allom / organ, backing vocals - Rick Wakeman / piano, organ - Tom Newman / backing vocals - Robert Kirby's wind Septet / wind instruments (5) |
원본출처: |
Dave Cousins – Two Weeks Last Summer
음악을 오랫동안 들어오다 보면 누구나 추억의 곡 혹은 음반이 있기 마련이다. 필자에게 있어서 스트롭스의 앨범들은 10년전 고등학교 시절을 떠오르게 만든다. 방송에서 녹음한 스트롭스의 곡들을 테이프가 다 닳토록 되풀이하여 들었을 때였기 때문이다. 스트롭스의 곡과 함께, 그룹의 리더인 데이빗 커즌스의 솔로 앨범에 술독된 <Blue Angel>역시 당시 그 새벽을 떠올리게 만드는 애청곡이었다. 딸기향과 같은 데이빗 커즌스의 목소리와 릭 웨이크먼의 피아노 선율은 오랫동안 잊기 어려운 것이었다. 작년 이 앨범을 손에 넣었을 때 오랜만에 새벽 찬공기를 마시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편안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밋밋한 소리로 가득찬 소박한 앨범도 아니다. 스트롭스가 가지고 있는 상큼함과 데이빗 특유의 전원적 분위기가 전편 가득 넘치고 있으며 게스트로 참가한 릭 웨이크먼의 피아노 선율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앨범 중 <October To May>와 <Blue Angel>은 스트롭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 독자분들께 추천하고픈 곡이다.
글:전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