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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76
마음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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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133
2010.04.08 (20:11:46)
ETC
Ratings: 
 
ARTIST:  Yes 
ALBUM TITLE:  Union 
YEAR:  1991 
COUNTRY:  U.K. 
GENRE:  Symphonic Prog 
LABEL:  Arista 
TRACKS:  1. I Would Have Waited Forever
2. Shock to the System
3. Masquerade
4. Lift Me Up
5. Without Hope You Cannot Start the Day
6. Saving My Heart
7. Miracle of Life
8. Silent Talking
9. The More We Live - Let Go
10. Angkor Wat
11. Dangerous (Look in the Light of What You're Searching For)
12. Holding On
13. Evensong
14. Take the Water to the Mountain
15. Give and Take (see below) 
MUSICIANS:  - Jon Anderson / vocals on 1, 2, 4-5, 8, 10-12, 14-15
- Chris Squire: bass on 4, 6-7, 9, vocals on 1, 4, 6-7, 9
- Tony Levin / bass on 1, 2, 5, 8, 10-12, 14-15
- Tony Kaye / keyboards on 4, 6-7, 9
- Rick Wakeman / keyboards on 1, 2, 5, 8, 10-15
- Alan White / drums on 4, 6-7, 9
- Bill Bruford / drums on 1, 2, 5, 8, 10-15
- Trevor Rabin / guitars and vocals on 4, 6-7, 9
- Steve Howe / guitars on 1-3, 5, 8, 11-12, 14-15 
원본출처:   

Yes - Union

91년 초반이었다. 미.영.일본의 유력한 음악지들은 전혀 흥분됨없이 담담한 기조로 아주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Yes가 대규모 편성으로 재등장 한다는 보도였다. 우리나라 중화요리집 선전 성냥 정도의 크기로 취급된 이 뉴스는 대그룹의 재활동 기사치고는 규모나 어조면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관계자들과 음악팬들은 과거에 종종 있었던 루머성 단신으로 단순히 넘겨 버렸다.

그러나 그 이후로 3개월이 지나 다시 전세계의 뮤직 프레스는 대규모 특종으로 그들의 최근 사진과 함께 인터뷰까지 게재한 대서특필로 Yes의 재출범을 알렸다. 더욱 쇼킹한 것은 초기의 피터 뱅크스 (기타)와 중반기의 패트릭 모라즈 (건반악기), 그리고 비교적 후반기의 제프 다운스 및 트레버 혼을 제외한 Yes의 멤버 전원이 재집결 했다는 것이었다.

모든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그들의 앨범은 91년 10월에 마침내 공개된다. 신비경과 현실감의 극적인 교차, 거대한 스케일과 초민감성 기교의 절묘한 공존, 개인과 전체가 동시에 부각되는 견고한 멤버간의 호흡, 그리고 역사시대 이전에서 우주까지 다루어지는 주제와 소재의 광법위함. 이렇게 4요소로 집약되는 브리티쉬 아트록의 거함 그룹 Yes는 첨단의 편곡과 악기사용, 그리고 레코딩 기법의 수용을 통해 본작으로 시대조류마저도 유유히 극복하고 있다.

전반적인 프로듀스를 담당한 거장 Jonathan Elias의 지휘아래, 보조 프로듀서로는 그룹의 보컬리스트 존 앤더슨, 그리고 믹스다운까지 맡은 Brian Foraker를 주축으로한 11인의 엔지니어링 집단 (구중에는 객원자격인 Chris Fosdick와 Buzz Burrowes를 비롯 SARM West Studios (LA) 등과 같은 명 스튜디오의 스탭이 포진)외에도 특정한 일부 수록곡은 멤버 자신이 그들의 중반기 프로듀서인 Eddy Offord와 함께 독자적으로 프로듀스한 (이 부분에도 Mark Mancina와 Billy Sherwood라는 거물이 포함되어 있다) 이 앨범은 Yes의 멤버외 24인의 세션 뮤지션 (키보드, 퍼커션, 신세사이저, 기타, 객원보컬 파트)이 투입되었다.

특히 세션 뮤지션 중에는 프로듀서 Jonathan Elias가 키보드와 신세사이저, 그리고 객원보컬에 참여해주고 있으며 아울러 엔지니어인 Brian Foraker와 Chris Fosdick도 연주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타개한 Toto의 드러머 재프 포카로의 동생 스티브 포카로와 과거의 명그룹 스토리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Ian Lloyd의 참가는 주목할만한 사항이다.

한마디로 총력을 기울인 본작은 곡마다 분명한 특성이 빛을 발하고 있으며 따라서 주요곡을 거명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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