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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6525
2010.05.16 (15:09:25)
Ratings: 
 
ARTIST:  Kayak 
ALBUM TITLE:  Phantom of the Night 
YEAR:  1979 
COUNTRY:  Netherlands 
GENRE:  Crossover Prog 
LABEL:  Vertigo 
TRACKS:  Side 1
1. Keep the change (3:38)
2. Winning Ways (3:35)
3. Daphne (Laurel Tree) (5:06)
4. Journey through Time (3:24)
5. Phantom of the Night (5:03)
Side 2
6. Crime of Passion (3:30)
7. The Poet and the Man Band (4:10)
8. Ruthless Queen (4:47)
9. No man's Land (4:00)
10. First Signs of Spring (3:39) 
MUSICIANS:  - Tom Scherpenzel / keyboards
- Edward Reekers / lead vocals
- Max Werner / drums, percussion, lead vocal on "No man's Land"
- Katherine Lapthorn / backing vocals
- Peter Scherpenzeel / bass guitar
- Irene Linders / backing vocals
- Johan Slager/ guitar 
원본출처:  http://koreanrock.com/wiki.pl?Kayak 

네덜란드지 서정파 아트록 그룹 Kayak의 역작 Starlight Dancer + Phantom Of The Night 한번 듣고도 금새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 쉽게 다가와 오랜동안 가슴 속에. 남는 노래를 들려주는 네덜란드 Kayak은 아마도 Camel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트록이라하면 웬지 거부감 을 느끼는 사람들조차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

아마도 뭔가 남들과 달리 어렵거나 실험적인 사운드 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를테면 팝 아트록이랄까, 하여튼 팝플러 한 감각과 단조풍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여러층의 팬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그간 Camel의 아류 그룹정도로 잘못 인식되어온 이들의 활동은 지금으로 부터 28년전인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 한다 당시 네덜란드의 Hilversum Accademy For Music이라는 정규 음악 학교에 다니던 두 학생 Ton Scherpenzel (키보드)와 Pim Koopman (드럼)을 주축으로 기타리스트인 Johan Slager의 트리오로 Hide Tide Formation이라는 이름으로 출발 했다.
학교 아마규어 밴드에 지나지 않았 던 이들은 71년도에 베이스에 Gees van Leeuwen과 리드 보컬리스트인 Max Werner를 가입시킨뒤 팀 이름을 Kayak이라고 고치고 본격적인 프로의 세계로 뛰어든다. 당시 네덜란드의 음악계는 Focus를 비롯 해 Earth 7 Fire. Golden Earing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들이 활거했던 때였다. 이러한 주변 상황은 이들 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

결국 수완좋은 스폰서를 만나게 되어 악기와 기타 장비를 구입하 게 되었고 또한 이들의 첫 데모 테입이 Bovema라는 네덜란드의 EMI산하의 레이블로 보내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첫 싱글인 (Lyrics)가 발표되자 각 매스컴으로부터 네덜란드의 정통 심포 닉 록 그룹이라늘 찬사를 받으며 지명도를 쌓아 나갔다. 그리고 얼마 있지않아 두번재 싱글인 (Mammoth)를 공개하였고 놀랄게도 차트 20위권에 진입하였다. (이 곡은 73년에 발매된 데뷔작 'see See The Sun'에 수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74년, 호사다 마격으로 그간 최상의 호흡 맞춰왔던 베이시스 트인 Gees Van Leeuwen이 탈퇴하고 대신 Bertveidkamp가 들어왔다. 그는 곧 이들과의 완벽한 하모 니를 이뤄내 2집인 'Kayak'을 그가 들어온 해에 발표하였다. 이어 74년 8월에 발매된 싱글 (Wintertime)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제 Kayak의 팬들은 싱글보다는 앨범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게 되자 이들은 양질의 앨범 제작에 정력을 쏟았다. 그래서 등장한 'Royal Bed Bouncer'(75 년)는 팬들의 호평을 받아냈으며, 이 작품중 싱글 커트된 (Chance For A Lifetime)은 대히트를 기록했 다.
파죽지세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이들에게 치명적인 일이 생기게 되었는데 다름아닌 이들의 매니저인 kits Hirschland가 EMI-Bovema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독단적 으로 Phonogram사와 계약을 맺은 일이 발생했다. 그로인해 이들의 네번째 앨범인 'The Last Encore'은 Vertigo 레이블에서 공개되었으며, 그에 반발했던 창단맴버인 Pim Koopman이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에피소드로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그룹 탈퇴후 Bovema의 프로듀서로 일하게 된다)

결국 그의 자리인 새로운 멤버인 Charles Louis Shouten으 로 대치되었으며, 77년초 Jan Akkerman의 투어 공연에 참가할겸 자신들의 앨범 프로모트를 위해 영국 으로 건너 갔지만 이들의 존재를 알아주는 이들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잡혀있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 와야만 했다. 그러나 78년에 발표된 통산 이들의 5집인 'Starlight Dancer'가 빌보드 차트 1OO위권에 진입하므로 이들의 국제적 명성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그러는 동안에 이들은 또 한번의 멤버 교체를 하게 되는데, Max Wemer가 드럼을 맡게 되고, Charles 와 Bert가 탈퇴하고 새 보컬리스 트로 Theo de Jong이 가입했다. 하지만 새 보컬리스트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결국 Edward Reekers 로 교체되어 여섯번째 작품인 'Phantom Of The Night간 발표하였다.

지금 이 앨범은 이들의 주옥 같 은 레퍼토리가 담겨 있는 두장의 앨범 'satrlight Dancer'와 'Phantom Of The Night'이 한장의 CD 에 담겨있어 최소의 경제적 회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 두 음반에 실린 곡들은 여러 분들이 더 잘 아는 곡이라 굳이 설명을 하지 않겠다. (Irene)으로부터 시작해 (May), (Daphne). (Ruthless Queen)그리고 (Phantom Of The Night)등 감미로우면서 향긋한 멜로디가 깊어만 가는 가 을밤의 넉넉함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팝적이면서도 아트록이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전혀 잃어버리고 있지 않은 이들의 앨범은 곡이 다 끝난뒤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마음 속에 아로 새겨진다.
글/성시완


등록자 : 이응민[lem1144@hitel.net] 등록일 : 1993/11/28 조회수 : 483 추천수 : 0 [추천하기]

☆☆☆ 네델란드의 아름다운 가죽배 KAYAK ★★★

이렇게 쓸쓸하고 아름다운 밤, 때 이른 첫눈이 까만 밤을 하얗게 색 칠하는 적막한 이 밤에 문득 모든 것 다 버려두고 여행이나 떠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이런 밤이면 쓸쓸한 여행자의 심상을 헤아려 주는 듯한 Camel 의 Stationary Traveller가 어김없이 찾아와 제 마음 의 쓸쓸함과 적막함을 어루만져 주곤 하지요
왠 Camel이야 라는 생각이 드십니까? .

혹시 Stationary travller의 그 아름다운 키보드 연주를 기억하시나요? Long Goodbyes에서 슬픈 이별의 상처를 가득 담고 있는 듯한 그랜드 피아노의 주인공을 기억하십니까?

그 주인공이 바로 Kayak의 리더이자 건반주자 Ton Scherpenzeel 입니다. 전영혁의 음악세계 8년 동안 가장 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그룹, Focus, Earth & Fire, Trace, Pythagoras 등과 함께 네덜란드 아트록을 이끌었던 Kayak. .

기억조차 희미해져가는 어릴적 친구들을 생각케하는 "Ballad for a lost friend", 삶의 의미를 다시한번 떠올리게 하는 "Nothingness", 애틋한 사랑의 노래 "Say to say farewell",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이들의 78년 작품 중에 Daphne(Laurel tree), "Phantom of the night", 그리고 "First signs of Spring". 이 아름다운 곡들의 주인공이 바로 네덜란드의 Kayak 입니다
다른 아트록 그룹과 같이 실험정신, 화려하고 심포닉한 연주등을 기 대하고 이들의 음악을 듣는다면 적지않은 실망을 하실수도 있을겁니 다. 이들의 음악은 Camel 과 같이 멜로디 라인이 뚜렷하고 서정적인 발라드를 위주로 하는 그룹이었습니다.
81년 마지막 앨범 [Merlin]을 발표한 후 해산하자 Camel 의 리더 Andy Latimer의 권유로 Kayak의 리더이자 건반주자 Ton Scherpenzeel가 가입 하게 됩니다
이 그룹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 생각이지만) 리드 보컬리스트 Edward Reekers의 감미롭고 호소력있는 보컬을 들수 있습 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하고요... 또 겉으로 화 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정규멤버인 2명의 여성이 이뤄내는 아름다 운 화음도 이 그룹의 특징이죠. 물론 리더 Ton Scerpenzeel 의 작곡 능력과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도 빼놓을 수 없죠. 그럼 오늘 소개시켜 드릴 앨범은 6번째 작품으로 78년에 발표된 [Phantom of the night] 입니다

- Side A -

1. Keep the change. 경쾌한 John Slager의 기타 리프와 산뜻한 브래스로 인트로가 . 흥겨움을 주는 곡으로, 미국의 Kansas와 유사한 곡 전개와 연주가 . 아무런 부담없이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곡입니다

2. Winning ways

첫 곡과 비슷한 인트로와 조금은 더 강렬한 기타 리프와 Edward Reeker의 하이톤의 보컬과 두 명의 여성 코러스에 어울림이 Styx와 Kansas 등이 행했던 화려한 Pomp Rock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 고 있습니다

3. Daphne (The Laurel Tree)

마력적인 매력과 미(美)를 갖고 있던 요정 Daphne 가 Apollo의 탐욕 스런 사랑을 거부하고 월계수가 되는 그리이스 신화의 내용을 갖고 있 는 곡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음악적으로 훌륭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 다. 특히 중간 간주 부분에 여성 코러스는 정말 아름답워요. 앨범 수록 곡 중 가장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연주는 아름다운 요정 다프네를 상상 속에서나마 그려볼 수게 하네요.

4. Journey through time

이 앨범에서 가장 손이 안가는 곡으로, 평범한 곡 전개와 무미건조 한 연주가 한마디로 "매력없는 곡" 이라 평가하고 싶네요

5. Phantom of the night

"음악세계"에서 사랑받았던 곡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 에서 폭풍우를 만난 선원들의 안타까움, 두려움과 절망적인 상황을 묘 사한 곡으로 아름다운 스트링 연주와 Edward Reeker의 절망과 두려움 을 표현한 보컬이 너무도 매력적인 곡입니다.

♬ ♪♬ "Don't let the sea swallow my life" ♬♬♪

- Side B -.

1. Crime of passion.

A면의 Journey through time과 함께 평범한 곡이지만 자주 들으면 쉬 운 멜로디로 인해 친근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 곡에서도 역시 여 성 코러스는 너무 이쁘네요..

2. The Poet and the one man band

이 곡을 들으면 Klaatu 가 생각나는데요. 재미있는 가사 내용과 경쾌 하고 발랄한 사운드가 정감이 가는 곡입니다. .

3. Ruthless Queen.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또 하나의 아름다운 곡으로 슬픈 사랑을 담 고 있는 가사와 Ton Scheerpenzeel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 그리고 Edward Reeker와 두 여성의 매력적인 하머니는 이 곡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 Oh my ruthless queen
 You are still the treasure of my dream
 It's twinkle in your eyes 
 That look me by surprise 
 Oh my ruthless queen 
 I just can't accept our love has been"

 ♬♪♬" Letting romance fade little by little
 Our love was precious, but too brittle" 

4. No man's land

가장 강력한 곡으로 공격적인 기타 리프 (물론 메탈은 아니죠!) 가 답답한 일상과 짜증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우리의 마음을 헤아려주 는 듯 합니다. "No man's land",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곳이겠지만 말이 죠

5. First signs of Spring

한 편의 시(詩)와 수채화를 보는듯한 곡으로 쓸쓸함과 황량함의 계절 "겨울" 을 보내고 신선하고 상큼한 봄의 부끄러운 듯한 기지개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 The wind whispers many a tale in your ears.
 Come sit beside me.
 I'll sing you my song.
 All about a love .
 that's gone so far from here " ♪♪♬.

벌써부터 봄을 기다린다고 말하면 동장군(冬將軍)님이 슬퍼하실까요!

Kayak 의 아름다운 앨범 'Phantom of tne night'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들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앨범 'Starlight dancer'가 시완시리즈에 서 라이센스로 발매된다고 기쁘기 그지없네요.. Por esperanza [이 글은 하이텔 언더그라운드 동호회 아트락 게시판(under 14)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삭제나 수정을 원하실 경우 정철zepelin@hanmir.com에게 요청하세요.]


제 목:[BUDGE'S CHOICE] KAYAK #PHANTOM OF THE 관련자료:없음 [2140] 보낸이:강정훈 (BUDGE ) 1996-04-08 23:31 조회:280

kayak의 곡(PANTOM OF THE NIGHT)을 처음 들은때는 고등학교때 FM25시에서 였다.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는 깊은밤에 사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후에는 신청엽서를 보내, 방송에서 듣기도 하였다. 93년초 겨울에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이 앨범을 사게 되었다. 가격은 (20,000원) 생각보다는 너무 싸서 주저 없이 사게 되었다. 미국발매 음반으로, 어두운 거리에 한 남자가 담배불을 붙이고 있는 자켓이다. 중고가 아닌 새음반 이었기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DISK ? 이라는 가게에서 산 음반중 가장 가격이 좋았다. 수록곡들은 가벼운 ROCK에 가깝다. 음악성은 그다지 후한 점수를 주진 못하겠다. 깔끔하고 이지적이며, 어떤 때는 감정을 코너로 몰아 붙이는 음반이다.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수 많은 밴드 중에 하나다.. DAPHNE(LAUREL TREE)와 PANTOM OF THE NIGHT은 너무나 아름답다. SAD TO SAY FAREWELL이 들어 있는 앨범도 너무나 만나고 싶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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