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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9
마음풍경
|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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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Fromage |
| ALBUM TITLE: | Ondine |
| YEAR: | 1984 |
| COUNTRY: | Japan |
| GENRE: | Symphonic Prog |
| LABEL: | Belle |
| TRACKS: | 1. Extermination 2. Inspiration philology 3. Ultimate 4. Ondine 5. Color vision night 6. Tsuki-ni-hoeru Bonus track on cd release 7. Kishibe no nai umi |
| MUSICIANS: | - Tomohisa Hayashi / bass - Manabu Higashizawa / vocals, flute - Yoshihiro Kondo / guitars - Yoshie Shimamura / keyboards - Hirozaku Taniguchi / drums |
| 원본출처: |
Fromage - Ondine
1970년대 중반부터 활동하였지만 1984년이 돼서야 데뷔앨범을 발표한 일본 쿄토출시의 심포닉 록 그룹 프로마쥐의 데뷔작인 ‘Ondine'이 두 번째 앨범과 함께 뒤늦게 CD로 재발매되었다.
필자의 경우 이들의 앨범 커버를 처음 사진으로 보았을때부터 매우 호기심을 가지고 이 앨범의 CD화를 기다려 왔다. 앨범 커버가 매우 아름다웠기 때문이다(하지만 여기에 소개되는 커버는 오리지날 커버와는 다른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을 10년만에 듣게 되었을대의 그 실망감이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빈약하고 유치한 보컬(아마도 그는 남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적인 목소리, 혹은 어린이의 목소리를 흉내내려 한 것 같다), 만화영화 배경음악에 쓰임직한 키보드와 단순하기 그지 없는 덤덤한 드럼 연주는 안타깝다 못해 분노감까지 일으킨다.
유럽적 감성의 서정성이나 낭만성을 모방하려한 이 수준 이하의 작품은 일본 아트록의 시행착오 과정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프로마쥐는 없다!’
글:전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