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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t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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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 Senthaclos |
| ALBUM TITLE: | Chansons Des Coleres |
| YEAR: | 1976 |
| COUNTRY: | France |
| GENRE: | French Folk Rock |
| LABEL: | Expression Spontanée |
| TRACKS: | Side 1 . 1 Ma Ville Grand Vent 2. Mon Fils Prend Ses Quinze Ans 3. L'Ecole 4. L'Afrique A Paris 5. La Parlrle Side 2. 1 . J'Habite Un Cure 2. Les Soldats Sont Cbez Nous 3. La Tortue Existe 4. La Chanson Dh Caisson 5. J'En Appelle A La Fete |
| MUSICIANS: | Jean-Pierre Permane (vocals) Daniel Bance (guitar) Patrice Bourdin (accordion, keyboards, violin) Gilbert Thiery (guitar) Gérald Piton (bass) Didier Chervin (drums, percussion) |
| 원본출처: |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내걸은 미국의 Modem Folk와는 달리, 영국을 비롯한 전유럽의 Folk들은 과거의 전통들을 그대 로 계승해왔다. 대부분 결혼식과 수확에 대한 즐거움을 노래하거나, 자연과 풍물 그리고 특정 인물(왕, 기사, 광대등등‥‥) 등을 노래했었다. 물론 Spirogyra의 경우 와 같이 전쟁과 사회적인 이슈를 내걸은 팀들도 있으나 소수에 불과하다. 프랑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 동안 수많은 Folk Rock그룹들이 존재했었지만, 그들 의 음악속에서 그러한 이슈들을 찾기란 여 간 어렵지가 않다. 그러나 강렬한 이미지 를 풍기는 앨범커버만으로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본작 SENTHACLOS의 [Chans ons Des Coleres]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 고 있는 보기 드문 French Folk Rock앨 범이다. 군인의 군화뒷편 사이로 곰인형을 들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의 소녀가 이 앨 범에 담긴 모든 이야기들을 함축하고 있 다. 불안감을 느끼게하는 토속적인 드럼소 리와 격앙된 네레이터의 목소리는 마치 숨 어서 한편의 정치드라마를 보고 있는 느낌 이다. 잔뜩 힘이 들어간 주인공의 목소리 는 처절하게까지 느껴진다. 온몸에 긴장감 을 감돌게 하는 드라마틱한 첫 곡이 끝나 면 달콤한 샹송처럼 다가오는 두번째곡이 조금전의 긴장감을 얼음녹이듯이 풀어준 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뿐 또 다시 마음을 조리게 한다. <L'Afrique A Paris>라는 곡에서는 Free Jazz를 듣고 있는 듯한 키 보드 터치와 과격한 드러밍과 저항적인 목 소리 그리고 일그러진 일렉트릭 기타음으 로 색다른 Folk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Side 1의 막다른 골목에서 만나게 되는 <La Panne>는 배고품과 더불어 "고문 (Torture)"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뒤틀거리는 오르간 연주가 허무한 공간속 에서 반복되는 동안 고문실을 걸어나가는 구두발자국 소리와 흥얼거리는 주인공의 목소리가 처량하게 들린다. 그의 노래는 마치 Michel Polnareff의 슬픈 샹송처럼 들린다. 한편, 됫면에서 만날 수 있는 곡 들은 참을 수 없는 긴장감과 억압감을 쏟 아부었던 전면의 고통을 통쾌하게 뚫어주 는 Progressive Folk의 연주와 노래로 가 득 차 있다. 프랑스를 근거지로 저항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던 남미그룹들을 연상케 하는 SENTHACLOS, 그들이 전달하려 는 내용이 어떻든간에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분노와 희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본작은 무수히 많은 French Folk중 에서 우리의 감성을 꿰뚫을 수 있는 유일 한 작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S. W.) (1970년대 말)
